조계사 나온 수배자 1명 검거돼

  • 등록 2008.09.04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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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사회자 정보선 진보연대 문예위원장, 자택서 체포

조계사로 피신했던 ‘촛불’ 수배자중 한명이, 조계사를 나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보도에 따르면 촛불시위 주도혐의로 체포영장이 떨어진 정보선(진보연대 문예위원장) 새시대예술연합 대표가 3일 오전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촛불시위에서 두 차례 사회를 보기도 했다는 정 씨는 지난 27일 범불교도대회 이후 조계사를 나와 병원에서 치료(디스크를 앓았다고 함)를 받은 후 퇴원, 자택서 머물다 이날 경찰에 연행됐다.

정 씨에게는 불법 거리시위를 수차례 주도한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촛불시위 주도단체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는 “촛불문화제에서 사회나 공연을 한 문화예술인들 모두를 처벌해야 한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발끈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촛불집회에서 사회를 보며 불법 시위까지 선동한 혐의가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진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ile3@hanmail.net)
김남균 nabucoma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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