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로 民心이 天心이라 했다. 그래서 順天者는 興하고 逆天者는 亡한다 했다. 민심을 측정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여론조사란 게 있지만 이는 조사기관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그렇다고 4,600만 전 국민의 여론을 조사할 수는 없고... 그런대 이번 국장파동으로 간접적이나마 민심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조문객 숫자가 그 방법이 아닌가 한다. 숫자는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객관성이 있어 신뢰할 수 있다. 비록 노무현의 국민장 조문수와 김대중의 국장 조문수이지만 지금 논란의 핵심인 김대중 국장을 독단한 MB에 대하여도 이 숫자는 의미 있는 교훈이 될 것이다.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을 하루 앞둔 주말을 맞아서,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분향소에는 막바지 조문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광장에서는 추모 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 행사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7시 15분부터 추모 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이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지금은 인간문화제 신영희 명창의 추모 공연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민 추모위원회와 민주당이 공동으로 주최한 오늘(22일) 추모문화제는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는 종교의식으로 시작돼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각계 인사의 추모사와 추모시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추모 문화제는 밤 9시 반까지 계속됩니다. 낮 시간에도 추모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조문객이 특히 많이 눈에 띄였고 추모문화제에 참석하려는 인파가 오후 늦게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한번에 150명씩 합동 조문을 했지만 길게 줄을 서 조문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서울 광장 분향소에서는 오늘 하루에만 조문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2만여 명이 조문을 마쳤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저녁 6시까지 전국 182개 분향소를 찾은 누적 조문객 수가 47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의 분향소는 영결식이 엄수되는 내일까지 계속 운영됩니다. 오늘 봉하마을 조문객 100만 명 넘을 듯 | 기사입력 2009-05-27 14:42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향 봉하 마을만을 찾는 조문객이 오늘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해시청은 어제 하루에만 봉하 마을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22만 명에 집계돼 지금까지 모두 70만 명가량이 봉하 마을을 다녀갔다고 잠정 집계했습니다. 또 서거 닷새째인 오늘도 새벽부터 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오늘 중으로 전체 조문객 수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km 가량을 걸어서 조문을 마친 조문객들은 방명록에 노 전 대통령을 기리는 글을 남기거나 노란 리본에 애도 글을 적어 빈소 주변에 걸어 놓고 있습니다. 이종구 [jongkuna@ytn.co.kr] * 봉하 마을 제외 전국 조문객수 총계는 5,000,000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