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회 사 가을의 문턱을 넘어선 터라 몸과 마음이 한없이 분주해지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국가정보원의 장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애국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 ‘국정원 대학살 만행 진상조사공개 발표 촉구 국민대회’에 동참해 주신 50여개 애국시민단체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우리들의 주장이 관철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지난해 10월 말 국정원 학살 피해 직원 및 애국단체회원 600여명이 바로 이 자리에 모여 ‘대학살진상규명촉구 및 좌파적시각의 국정원 장례식’을 거행한 직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김대중 정권 시절 자행된 대학살 만행에 대한 진상 규명은 모두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율사 출신인 김성호 원장도 지난 3월초 퇴임을 앞두고 전직 간부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조사내용을 보고 받으니, 위법성이 드러나 당시 관여하였던 여러 명의 직원들이 사법처리 될 것 같아 안타깝다”는 말로써 당시 김대중 정권의 잘못을 인정하며 국정원의 고충을 함께 토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투쟁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정권 시절 피해를 당한 581명의 국정원 직원들이 오랜 세월동안 남다른 인내와 올곧은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피해 직원들은 끊임없이 솟구쳐 오르는 개인적인 억울함과 비통함은 물론 명예 회복도 뒤로 한 채 김대중 정권에 의해 파괴된 대공기능 정상화를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모든 피해 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영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최우선 전제가 국가안보 확립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상기하시어 대공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힘을 보태주신 우리 애국단체회원과 애국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로 국정원 인사 만행의 진상이 규명되었고, 국정원을 필두로 한 대북정보기관의 대공기능 정상화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애국시민 여러분!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우리가 거둔 승리는 과정의 승리일 뿐 결과의 승리는 아닙니다. 당연히 우리의 투쟁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힘주어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금 국정원은 진상 규명을 마쳤음에도 공개 발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를 받아 2008년 12월부터 금년 5월까지 유능한 전문 감찰, 수사요원 등 연인원 3,000여명을 투입해 김대중 정권의 야만적이고 불법적인 국정원 직원 대학살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혈세와 고급 인력을 들여 진상 규명을 끝내고 1000page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조사보고서까지 작성해 놓았으면서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정원 대학살의 진상 규명 결과를 즉각 국민 앞에 공개 발표 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진상 규명과 발표의 책임을 맡은 국정원장으로서 6개월이 넘도록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분명히 요구합니다. 지금이라도 국정원장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수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껏 진상 규명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진실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명박 정부는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침묵하고 있는 것입니까? 왜 국정원장은 직무유기를 하면서까지 발표를 미루고 있습니까? 정녕 이 정부 출범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우리 애국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할 셈입니까? 혹시 그 침묵의 이유가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잇따른 죽음으로 인한 정치적 판단 때문은 아닙니까? 그래서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으로 대학살 만행을 주도한 이강래 현 민주당 원내대표를 의식해 정치적인 고려를 하고 추후 거래라도 할 심산에서 굳게 입을 다물고 있는 것입니까? 만일 그렇다면, 이명박 정권은 지난 좌파정권과 하등 다를 바 없는 반역정권이라는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국정원 대학살 진상 규명 발표는 단순히 피해 직원의 명예회복만이 아닌 국가 안보의 명운이 걸린 사안입니다. 이를 두고 정치적 흥정을 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또 다시 파괴하는 몰지각한 일이며, 우리 피해 직원을 두 번 죽이는 잔인한 처사입니다.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한 애국시민들의 바램을 무참히 짓밟는 심각한 배신행위입니다. 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은, 최근 ‘김대중의 양자’임을 자처하는 학살 주범 이강래가 야당 원내대표의 지위를 이용, “이명박 정권이 특정 지역 편중 인사로 국가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 뻔뻔함에 분노를 넘어선 극치의 비애마저 느껴집니다. 이강래가 주도한 국정원 대학살 피해자 581명 가운데 호남 출신이 단 1%라도 포함되어있었습니까? 이제 이강래는 그 진실을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는 마음으로 밝혀야 합니다. 당시 이강래는 호남 출신 인사들을 철저히 보호한 체 영남출신자, 이회장 지지자 김대중 반대론자 등 581명을 선정한 뒤, 공갈 협박 회유 등 불법과 강압적인 방법을 동원해 무자비한 숙청을 단행했습니다. 그랬던 자가 도리어 현 정부의 인사를 두고 공개적으로 지역 편중 운운하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이런 파렴치한 위인을 두고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이 온당한 일입니까? 우리나라가 법치주의국가이고, 이명박 정부가 법치 확립의 사명이 있다면 국정원 대학살에 개입한 이들의 불법과 위법행위를 마땅히 법대로 처리해야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역사의 순리이고 국민정서 아닙니까! 대한민국을 진정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가 거둔 승리는 말 그대로 ‘절반의 승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오늘까지 투쟁해온 것은 지금처럼 ‘진상 규명 후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진상 공개 및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을 이뤄내기 위함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우리가 투쟁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전 보다 더욱 강한 투쟁 의지를 다지고 새로운 행진을 시작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깊어가는 가을, 높아가는 푸른 하늘을 대하는 오늘 우리의 사명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을 진정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이전 보다 더욱 강한 투쟁의 의지를 다짐으로써 완전한 승리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새로운 행진을 해나갑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갑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 9. 8. 국가안보기능회복추진위원회 상임대표 송 영 인 ◆◆◆◆◆ 蹶 起 辭 오늘 우리 애국시민은 지난 1998년 4월 1일, 김대중 정권이 자행한 국정원 직원 581명에 대한 대학살 만행의 진상 조사를 끝마치고도 수개월 째 그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비상식적인 처사를 규탄하고 즉각적인 발표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금 우리는 좌파정권에 의해 우리의 애국심이 짓밟히고 멸시 받았던 지난 세월의 억울함과 분노 보다 몇 배나 큰 현 정권에 대한 배신감을 주체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김대중의 친북정책 실정과 국정원의 유능한 대공 전문 요원들을 일거에 숙청함으로써 의도적으로 국가안보를 무력화시킨 것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중대한 반역 행위입니다. 그렇지만 국정원은 과거의 잘못을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에 집중하기는커녕 막대한 혈세와 인력을 투입해 국정원 학살 만행의 진상을 규명했음에도 오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침묵의 이유조차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월 29일과 31일, 오늘 이 자리에서 열렸던 ‘국정원 대학살진상규명과 국정원 개혁 촉구 궐기대회’ 직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인해 진상 조사가 시작되었음을 감안한다면, 국정원의 침묵은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국정원은 무슨 구린 구석이 있기에 이처럼 중대한 사안의 발표를 꺼리고 있는 것입니까! 진정 그 이유가 세간의 의혹처럼 치졸한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 이명박 정권의 앞날은 지극히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대북정보기능을 총괄하는 국가안보의 심장과도 같은 국정원의 비겁함을 목도하며 또다시 분노와 울분을 넘어선 비통함과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조속한 시일 내 국정원 대학살 만행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을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발표를 미룬 이유를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원세훈 현 원장에게 엄중히 요구합니다. 특별히 오늘 우리는, 국정원 학살 진상 규명 발표가 이루어지고, 다시는 개인의 그릇된 판단이나 보복 감정으로 국가안보의 위기를 초래할 수 없는 안정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필사즉생의 각오로 분연히 일어설 것임을 천명합니다. 그동안 애국심에 기인해 이루어진 우리 활동이 현 정권을 규탄하는 투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부디 이명박 대통령과 원세훈 원장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애국시민들은 이 중요한 국가안보 문제의 해결에 앞장서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우리 모두 승리의 그날까지 총궐기합시다! 2009. 9. 8. 부정부패추방시민연대 상임대표 윤 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