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의 통일 과정은 경제체제가 다른 정권이 통일을 이룰 때 두 가지 체제가 합성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체제아래 합쳐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오늘 9월22일 오후 2시 애국시민 1천여 명의 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서울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반도 통일 언제 되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나라당 주최 토론회를 가졌다.
촬영 장재균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 정몽준(촬영 장재균)
▲좌 이인수 박사(촬영 장재균)
역사상의 사례를 보면 모든 통일은 흡수통일이었다. 우수한 편이 그렇지 못 한편을 병합 하는 것이 통일의 정형이다. 베트남은 공산국가인 북 베트남이 전쟁을 통해 남베트남을 점령함으로서 공산국가로 흡수통일을 이룩한 경우이며, 독일은 자본주의국가인 서독이 공산주의국가인 동독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흡수 통일한 경우다. 예멘의경우도 궁극적으로는 전쟁을 통해 북 예멘이 남예멘을 흡수하는 모양으로 통일을 이룩했다.
역사상의 통일 과정은 경제체제가 다른 정권이 통일을 이룰 때 두 가지 체제가 합성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체제아래 합쳐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한반도의 경우도 물론 이와 같은 통일과정상의 전형적인 보습으로부터 벗어나기 대단히 힘들 것이다. 상이한 정치, 경제 체제는 상호 혼합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흡수되는 형태로 통일을 이룬다.
그러다 보니 한반도 주변 동북아 국제정치에서 북한을 지지하던 국가인 중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의 도래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현재 중국은 통일을 반대하기 위한 온갖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우리의 힘으로 이를 국복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를 초월하는 다른 외세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