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은행들 북한 자금 동결 싸고 골머리

  • 등록 2009.09.29 09: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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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초점] 對北 인권단체들 북한 자금 추적 국제운동에 굴복

(손충무의 뉴스초점)

(워싱턴) 스위스와 홍콩, 마카오 등지에 분산되어 있는 김정일의 비자금을 추적하는 북한 인권단체들의 노력 때문에 스위스 정부와 김정일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스위스 은행에 김정일의 비자금이 30-50억 달러 가량 제3자의 이름으로 예치 되어 있다고 오래 전에 밝힌 바 있다.

스위스 은행에 있는 김정일의 비자금은 스위스 주재 북한대사와 김정일 측근들 이름으로 예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는 김정일과 북한 군부가 해외에 숨겨 놓은 비자금을 찾기 위해 세계 여러나라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은행들과 송금 방법을 찾아내 경고를 하고 있다.

또 미국은 김정일과 그 측근들이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많은 액수의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추적 중에 있다.

한편 일본에 있는 북한 인권단체인 ‘아시아 인권’ 은 그동안 국제연대 조직을 통해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미국, 호주, 홍콩 등지 정부 주요관리들에게 e-mail을 보내고 스위스 정부와 스위스 은행들에게 “북한 “김정일의 불법자금이 스위스 은행에 있으며 그 불법자금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계좌를 동결해 달라”는 운동을 해 오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세계 각처 나라에서 스위스 정부로 몰려드는 메일과 팩스때문에 머리를 앓다가 결국 NGO 단체들에 굴복 “모든 북한의 불법자금을 차단시키며 받지 않을 것” 이라는 편지를 보냈다.

칼미 레이 스위스 외무장관이 지난 15일 자로 켄 가토 ‘아시아 인권’ 대표앞으로 편지를 보내 “스위스 금융기관에는 현재 김정일 정권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는 없다“며 “스위스 은행에는 더이상 북한 핵 무기와 마약거래 불법자금은 없다” 고 밝혔다.

레이 외무장관은 “앞으로도 북한의 불법자금이 투자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며 스위스 금융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고 다짐했다.

그러나 카토 ‘아시아 인권’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유엔과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자유 민주 국가들의 정부 관계자, 의회 지도자들, 학계, 종교계, 언론계, 인권단체 대표들에게 계속 스위스 정부에 압력을 가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카토 대표는 호소 편지를 통해 “스위스 정부가 증거가 없다는 구실로 자국의 금융기관이 핵이나 대량 살상무기,체제 유지를 위한 사치품 구입 등에 사용되는 북한의 자금세탁 창구 역할을 하는 것을 묵인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해 달라” 고 당부하고 있다.

미국의 인권단체 ‘희망을 위한 납북자 구조센터’의 이즈미 아사노 대표도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핵무기 개발 및 체제 유지에 사용되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홍콩과 싱가폴의 정부 관리들에게 ‘조선펀드’의 설립을 반대한다” 는 입장을 보내고 있다.

한편 스위스 은행들은 미국의 압력에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만들고 막대한 비밀자금을 도피시킨 5만 여 명의 미국인 명단을 미국 정부에 넘겨주고 있다.

ㅁ 손충무 –국제저널리스트.www.usinsideworld.com –편집인 겸 발행인
손충무 칼럼 nabucoma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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