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26일(금) 오전 10시 침략의 원흉 겨레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의사 순국 100주년 추념식이 서울광장에서 거행됐다. 촬영 장재균 ![]() ![]() ![]() ![]() ![]() ![]() ![]() 안중근 의사가 추구했던 동양평화사상을 통해 세계평화를 기원하고자 "겨레의 등불, 평화의 횃불"이라는 주제로 열린 추념식은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김 양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안 의사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2~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안 의사 약전낭독, 추모공연,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운찬 총리는 추도사에서 아직까지 안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로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다. 유해 발굴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일본과 중국의 협조를 얻어 유해를 모셔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앞으로 안 의사의 유해 봉환을 비롯해 선열의 높은 뜻 계승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형 태극기를 선두로 13명의 평화 횃불과 50명의 취타대 그리고 100여명 든 추모기 60여명의 놀이패와 군악대가 뒤를 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