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북한 권력

  • 등록 2013.12.18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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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김정은의 권력 강화가 남북한 관계의 안정을 위해 좋을 것이라며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람조차 있었습니다.

이미 2년 전 간행 되었던(2011년 12월 31일자) 이코노미스트 지 표지 사진 입니다.

“김정은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한다.” “최악의 나라의 정권 교체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 단지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라는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기사본문 이미지
But the Kims cannot survive for ever. The sooner a dialogue begins about how to replace them, the better—not just for the stability of the region, but also for North Korea’s forgotten and downtrodden people. (“김정은 가문이 영원히 생존할 수는 없다. 어떻게 그들을 교체 할 것이냐에 관한 논의는 -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 뿐 만 아니라 북한의 잊혀진 그리고 처절하게 살고 있는 인민들을 위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동안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김정은의 권력 강화가 남북한 관계의 안정을 위해 좋을 것이라며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는 사람조차 있었습니다. 지금 2인자, 그보다 자신의 고모부, 장성택을 무참하게 죽이는 모습을 본 세계는 경악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견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2년 전 이코노미스트지의 사설이 다시 마음에 와 닫습니다. 

이춘근 / 조갑제 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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