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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리치, 북한을 전자기펄스(EMP)로 선제 공격하자 주장

  • No : 67567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9-04-07 01:35:10
  • 조회수 : 2035
  • 추천수 : 0

깅리치, "북한을 전자기펄스(EMP)로 선제 공격하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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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4.06 09:13

뉴트 깅리치 전 미 하원 의장이 북한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 수시간만인 5일 새벽(현지시간) "북한을 전자기 펄스(EMP)로 선제공격해버리자"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깅리치 전 의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 폭스뉴스 채널에 나와 "북한은 현실과는 괴리된 한 사람에 의해 통치되는 전적으로 무책임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크리스 월레스의 질문을 받은 깅리치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비재래식 화력으로서 균형을 깰 수 있는 기술은 서너 가지가 있다"고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언급하면서 "나는 EMP를 보라고 권하고 싶으며, 그것은 모든 등식을 바꿔버리는 위험성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선제공격을 해야 하는 이유로서는 "유엔에서 북한과 이란을 논의하는 것은 비효과적이며, 어느날 아침, 마치 9·11때와 같이 언젠가는 재앙이 올 수 있다"며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도를 비난하고 "그제서야 사람들은 왜 우리가 이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말을 하게 될 것"이라며 늦기 전에 선제공격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가 지적한 전자기 펄스(electromagnetic pulse)는 전자기파 에너지를 고강도로 짧은 시간에 가하는 것으로, 모든 전자장비와 기기들을 마비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핵무기 EMP(NNEMP) 기술력을 개발하면서 실험단계에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국민들의 57%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하라고 응답하는 등 북한에 대한 대응에서 인내력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깅리치 전 하원의장의 발언은 상당한 자극을 던져주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시도 시 앞장서며 공화당 내 매파로 주목을 받던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한때 위세를 떨졌으나 하원의원직에서 낙마한 뒤 최근까지 야인으로 활발하게 여론몰이에 나서면서 차기 대선에도 나설 것을 꿈꾸고 있는 등 재기를 노리고 있다.

최철호 특파원 ha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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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