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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5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을 위한 제 5차 남북(북남)청년학생 단체 대표자회의에 다녀와서

  • No : 6751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8-06-08 16:00:48
  • 조회수 : 2564
  • 추천수 : 0

6. 15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을 위한 제 5차 남북(북남)청년학생 단체 대표자회의에 다녀와서 새세상을 꿈꾸다

2008/05/13 13:05

복사 http://blog.naver.com/riverain96/20050643154

 

6.15공동선언과 10.4 선언 실천을 위한

 

제5차남북(북남)청년학생단체대표자회의에 다녀와서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렸던 남북청년학생대표자회의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2주정도가 지났는데, 이제야 참가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다녀와서 느낀 점을 곱씹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회의에서는 크게 3가지 사항을 결의하였습니다.


첫째, “우리민족끼리”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청년학생 통일운동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틀어쥐고 나갈 것이다.


여기에는 청년학생들이 민족이 지혜와 힘을 합치면 무엇이든 못할 것이 없다는 “민족우선”의 다짐을 지키고 펼쳐나가자는 결의가 우선 담겨있습니다. 다음으로 615 자주통일 시대를 되돌려 세우려는 반통일 세력과 그 시도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며 투쟁하겠다는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둘째, 우리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민족대결과 전쟁책동을 앞장에서 저지시켜 나갈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반통일적인 정책과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반평화적인 정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에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부정하는 민족대결과 한반도 전쟁의 위험성을 폭로하고 이를 반대하고 저지하는 대중운동을 적극 벌여나가자고 결의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 반전평화통일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갈 것입니다.

또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제거하고 통일논의와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며 통일애국 단체들의 합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이번 회의에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및 소속 단위 성원들의 참가를 부당하게 불허하는 통일방해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했습니다.


셋째, 우리는 남북청년학생들 사이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6.15세력의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통일운동의 승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바라는 모든 애국 역량의 총단결에 달려있습니다. 우리 청년학생들은 남북(북남)청년학생들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서 보다 더 적극적인 공동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615공동선언 이행의 구심점인 615 공동위원회를 강화하는 활동에 적극 이바지할 것입니다.

당면해서는 6월 15일부터 10.4선언 발표 1돌이 되는 10월 4일까지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관철을 위한 청년학생공동운동기간>>으로 정하였고, 이 기간에 적극적인 통일실천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남북청년학생단체 대표자 회의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이루어나가는 데에서 올해 청년학생들의 통일운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의 결의를 다지는 무척 중요한 결심의 장입니다.


사실상 이렇게 참가후기가 늦어진 것도 대회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준비정도를 가지고 대회에 참여하다 보니, 한 박자 느리게 접하고 고민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 소풍 회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금강산에서 북남의 청년학생들이 다짐한 통일 운동 실천의 결의를 알리고, 함께 투쟁해가자고 호소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 실천해야 하는 것이 대표단 성원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사실 이렇게 막중한 역할이 주어진 것을 알았다면 선뜻 가벼운 마음으로 나서는 게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다녀왔고, 저 역시도 “조국통일” 네 글자에만은 눈시울이 붉어지는 통일청춘인지라, 대표자회의에서 제가 느꼈던 점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첫 번째로 들었던 생각, 돌아와서도 여전히 앙금으로 남아있는 것은 통일운동에서 제 자신이 너무 소극적인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청년학생들은 615 공동선언 이행과 1004 선언 이행을 위한 투쟁과 실천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 자신부터도 다소 관념적이고 전형적인 혹은 습관화된 통일운동가로 살았던 것은 아닌가 하고 돌아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615남북공동선언 이행 8년의 시간에 쌓아온 민족 자주와 단합의 노력이 확장되는 것은 고사하고 지켜내는 것도 싸움이 되어버릴 시기입니다. 통일운동의 전선을 지켜내는 것만이 아니라, 국민 대중 속에서 통일 논의와 실천을 확장시켜내고 통일 행보에 전체 민족이 함께 나서는 그림을 그리고 그 장을 만들어 내는 데에 무엇보다 진지한 모색과 노력이 행해져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주민주통일의 선봉대인 한총련, 범청학련 투쟁의 기수였던 우리 청년들은 조국통일운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가슴저림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615가 이끄는 통일 완성의 선봉대로 다시금 나서야 하는 것도 우리 청년들이 아니겠는지요.


이번에 두 번째로 금강산에 다녀왔는데, 금강산의 절경이야 이루 말할 수 없고, 말보다는 직접 발 딛고 눈에 담아보는 것만이 최선일 듯 합니다. 처음에 금강산에 갔을 때에는 북녘땅을 밟고 북녘동포들을 만나봤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스럽다 호들갑을 떨어댔더랬습니다. 두 번째 금강산도 역시나 감동이었긴 했습니다.

이번에는 대표자 회의에 참가했던 북측 대표단 선생들뿐만 아니라, 호텔 지도원 및 접대원 선생들과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다지 특별한 대화는 아니었더라도 늘상 주제는 통일문제일 수 밖에 없었는데요. 북녘 동포들에게 받은 느낌은 특유의 말투 때문인지 참 단단하고 당찬 사람들이구나 하는 피상적인 것이 먼저였어요. 대화를 나눈 뒤에 생각해보면, 우리 남측 사람들보다 혹은 단지 저보다 통일에 진지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통일문제를 다소 비하하는 논리라고 제가 생각했던 남북의 경제협력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박한 지식을 자랑했던 금강산 호텔 지도원 선생님. 남측의 대선, 총선 결과에 실망하며 615 통일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우리 남측 청년학생들의 투쟁 계획이 무엇이냐며 호통마저 치셨던 615 청년학생 분과 위원 선생. 남측 정세와 남측 국민들의 정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우리 소풍이 온라인 통일운동 단체가 아니냐 물으시던 범청학련 북측본부 선생, 우리 대에 반드시 통일은 이루어진다고 나중에 딸을 낳아 사돈을 맺자던 민화협 청년학생 분과 위원 선생. 오며 가며 남측 대표단들에게 애정어린 시선과 미소를 보내던 따뜻한 눈빛들.


하나하나 떠올려 보면, 짧은 만남에도 기억에 남는 얼굴과 이야기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통일 운동이 북의 배후조종을 받는다며 통일운동 대열을 종북주의라 비난했지만, 그들도 북측 동포들을 만나 그들의 진심어린 호소에 접한다면 그렇게 함부로 말하지는 못할 거라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통일을 우리 대에 이루어야 한다. 10년이든, 20년이든 민족의 최대 과제인 조국 통일을 우리 시대에 반드시 이루어내자고, 그것도 전체 우리 민족에게 희망과 기쁨으로 자리매김할 통일로 만들어가자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참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소풍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려요.

615 공동선언 이행, 1004선언 이행에 더 뜨거운 마음을 담아 실천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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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