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 2570년(2026) 정기총회 및 연수회 개최
불기 2570년(2026) 대불총 정기총회 및 연수회가 5월 9일 충남 연산시 천호산 개태사에서 개최되었다.
천호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후백제의 항복을 받아 한반도 통일을 이룩한 옛 황산벌을 이르는 곳이며, 개태사는 태조 왕건이 통일을 기념하여 태평성세가 열리었음을 알리는 뜻으로 건립한 유서깊은 사찰이다.


중앙회와 경기도를 비롯하여 각 시도회에서 88명의 많은 대불총 회원들이 귀한 시간을 내어 참여하여 호국 호법의 각오를 새롭게 하였으며, 특히 대구경북연합회에서는 신임 오대규회장이 성파스님과 재원스님을 필두로 28명의 회원을 모시고 참가하여 총회를 성황리에 진행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날 입재식에서는 33인호국승병대장 응천스님의 타종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삼귀의, 호국호법실천 발원문 낭독과 연수생 선서가 진행되었으며, 계룡산 불이선원(不二禪院)장 재원스님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복혜를 기원하는 축원을 하였다. 박희도상임대표님은 대회사에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대불총의 힘찬 기상을 견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개태사 주지 양산스님은 법문을 통하여 하늘이 옹호하여 태평세월을 열어 재친 개태사를 일년 삼백예순날을 하루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호국의 본산으로 선언하고 강조하였다.


곧이어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 및 활동보고와 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6년도 사업계획과 예산현황 보고를 상정하여 모든 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통과하였다.
이석복공동회장은 공지사항을 전하면서 전 회원의 5분 명상 실천과 개헌 추진의 문제점에 대하여 강조하고 현 상황에 대비하는 각별한 자세를 당부하였다.



오전 행사를 마치고서 법당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는데 오월의 찬란한 햇살이 봄이 짙어감을 실감하게 하였다.
점심공양을 하면서 오신 분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모두 88명의 회원들이 한 식구(食口)가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오후 일정은 보물 석조삼존불이 모셔진 극락대보전에서 진행되었다. 먼저 구상진 불교진흥원 이사장이 『 한국불교와 자유민주주의』 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구상진이사장은 불교의 근본정신이 곧 자유민주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드러내면서 작금의 대한민국과 불교종단의 올바른 방향에 대하여 역설하였다.


이어서 한국군사문제 연구원의 핵안보연구실장인 김태우박사의 『전시작전권 결정을 위한 3단계 선결과제』 특강이 있었다. 일반 시민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분야이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주제이었지만 김태우박사는 적절한 비유와 간명한 해설을 통하여 이 문제가 바로 우리 사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일깨워 주었다.

연이어 진행된 회향식에서 박희도 회장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을 거듭 표시하셨고, 오대규 대구경북협의회장, 조성희 전북도회장, 조용현 충북도회장, 김영기 대전시회장, 장채헌 경기도 성남불교정진회장이 각각 소감과 향후 계획을 피력하였다.



이날 박희도회장님께서는 당신의 일생 중 중요한 장면들을 회고하고 자평하는 자전적 회고록 『세월의 길목에서』를 발간하시어 각 시도회원들에게 선물로 30권을 나누어 주셨다.
하루 일정의 제한된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들이라
반가움과 동지애가 더욱 애틋하였다.
서로가 나라의 일이 더욱 위급하게 느껴진 까닭도 있으리라.

첨부 : 박희도회장님 대회사
불기 2570년(2026) 대불총 정기 총회 및 연수회
대 회 사
친애하는 대불총 전국 시도회 회장단과 중앙회 임직원 여러분!
오랜만에 뵙게되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올해로 성년(成年)의 나이인 창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만물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이 아름다운 5월, 전국 각지에서 먼 길 마다치 않고 달려와 주신 회장단 여러분의 열정을 마주하니, 우리 대불총의 앞날이 태양처럼 밝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정기총회와 연수회를 위해 모인 이곳 논산 천호산 개태사는 역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께서 후삼국을 통일한 후, 천년의 사직을 세워서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였던 '호국 사찰'의 본산인 것입니다.
그 옛날 개태사가 통일 국가의 기틀을 다졌듯이, 오늘 우리 대불총도 분단된 조국의 현실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라는 등불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곳의 기운을 받아 우리 대불총의 결속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발원합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룹니다.
첫째, 불교와 자유민주주의의 관계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유'와 '평등'은 현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과 맞닿아 있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나라, 개인의 존엄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불제자의 길입니다.
둘째,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방의 근간을 지키는 일입니다.
안보는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시작전권 전환 문제는 단순한 군사적 주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한미동맹의 핵심 고리입니다.
오늘 해설을 통해 이 중대한 현안을 정확히 이해하고,
우리 불교도들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선봉에 서야 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년 동안 대불총은 풍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직 국가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 안보의 한 축이 흔들린다는 책임감을 가집시다.
오늘 이 연수회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임전무퇴의 결의를 다지고 정법(正法)을 굳게 지키는 승전의 초석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반도에는 반만년 역사동안 쉽게 평화가 지켜진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외부의 적도 한반도의 평화를 오래동안 깨뜨리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한반도의 운명이며 한민족의 기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불총 간부들의 일당백 기세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대불총이 깃발을 세우고 횃불을 밝히고 있는 한, 이 전진은 계속될 것이며 그 누구도 이를 멈출 수 없을 것입니다.
천호산의 정기가 이 나라에 태평성세를 보호하고, 개태사 부처님 자비가 여러분의 가정과 앞날에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이 오월의 찬란한 하늘 아래 유쾌하고 보람찬 시간 보내시고, 돌아가시는 길에도 호국불교의 긍지를 가득 품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5월 9일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