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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무력도발’ 예상이 아니라 현실로 닥쳐

중요한 것은 김정은의 도발 그 자체보다 우리정부의 불법과 도발에 대처하는 단호한 결의와 군의 <전면전을 각오>한 과감하고 거침없는 보복(報復)으로 도발효과를 무산시키고 재도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응징(膺懲)해야 함은 물론 5,000만 국민은 김정은의 도발에 “눈 하나 깜짝 않는”의연함을 보여 줌으로서 김정은의 더 큰 불장난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데 있다

북괴 노동당 제1비서, 국방위 제1위원장 겸 인민군총사령관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을 반당반혁명종파부화방탕 반역의 쓰레기란 죄목으로 처형(2013.12.12)하면서 ‘장성택일당’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내부동요로 인한 체제불안이 고조되고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까지 대두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극단적 모험주의자인 김정은이 내부불만을 외부로 표출, 사태수습의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대남도발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김정은은 이미 상시적인 대남 도발태세를 완비해 놨다고 보아야 한다.

 

먼저 김정은은 이미 김격식 김영철 등 군사모험주의자들과 천안함폭침(2010.3.26)과 연평도포격(2010.11.23)을 통해서 대남도발 및 테러의 맛을 보았다.

 

김정은은 작년 9월에 이미 본격적인 무력도발과 전쟁에 대비, 북괴 黨(당). 軍(군). 民(민)의 행동지침인‘전시사업세칙’을 제정, ①미제와‘남조선’의 북침 ②‘남조선’애국역량(지하당 및 종북반역세력)의 지원요청이나 통일에 유리한 결정적 국면 조성 ③미제 및‘남조선’의 국지적도발(휴전선 및 서해5도서 NLL충돌)시에 노동당중앙위원회, 노동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사령부 공동명령으로‘전시상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후 내부결속을 다지고 대결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 연초에 4차 당 세포비서대회(1.28)를 통해서 세도가와 관료주의 독초(毒草)를 벌초(伐草)할 것을 천명, 대대적 숙청을 예고했다, 이어서 노동당중앙위원회3월전원회의(3.31), 인민군 제4차 중대장 및 중대정치지도원대회(10.24), 인민군 제2차 보위일꾼대회(11.23), 삼지연혁명전적지회동(11.30), 당정치국확대회의(12.8)에서 장성택체포 처형(12.12)으로 대대적 숙청의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빈번한 군부대 시찰로 장악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남무력도발을 준비 해 왔다. 특히 연평도포격도발 3주년을 전후하여 노동신문사설(11.18)을 통해서“조국과 인민의 부름 앞에 말로써 대답할 것이 아니라 자기 한 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 것이 애국자의 자세”라며 항시적인 도발태세유지에 광분해 왔다.

 

연평도포격도발을 자행한 서남전선사령부는 대변인 담화(11.22)를 통해서 “남조선괴뢰들은 만신창이 되도록 얻어맞은 패전의 교훈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 경고하면서 ‘연평도포사격전투승리 3돐 기념모임(11.23)까지 가졌다.

 

그런가하면 김정은이 연평도포격도발 부대가 있는 연평도 앞 장대도와 무도 전격방문(2012.3.8)에 이은 백령도 앞 월내도 방어대 방문(2012.3.11) 등 현지 점검 후 무도에 영웅방어대 칭호를 하사(2012.8.17)하고 무도와 장재도 시설개선 및 요새화 현지검열(2013.9.3) 등 서해5도서 및 NLL도발 준비태세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밖에 인민보안부와 내무군 시찰(2013.5.1) “적들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과 심리모략전을 짓뭉개며 딴 꿈을 꾸는 불순 적대분자들을 무자비하게 소탕해버리라”고 강조했는가 하면, 중부전선 오성산초소를 시찰(2013.6.2)하는 등 대남도발태세 강화에 광분했다.

 

장성택 전격처형으로 흉흉해진 민심과 들끓고 있는 내부불만을 외부로 전가 분출하기 위해 강력한 무력도발을 자행할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김정은이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로 대내외적인 시위(示威)와 서해 NLL이나 DMZ포격 충돌, 항공기납치나 선박나포 등 강력한 도발을 예측하는가 하면, 군부아첨세력들이 김정은 생일(1.8)축하선물로 연말 연초 도발을 자행하거나 김정일 생일인 소위 광명절(2.16)과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4.15) 축포(祝砲)겸 도발을 점치기도 한다.

 

인민군총정치국장 최룡해의 아비 최현(崔賢)이 민족보위상(현 인민무력부장) 재직 당시인 1969년 4월 15일 김일성 67회 생일축하 선물로 미 정찰기 EC-121기를 격추한 도발로 인해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 출동으로 자칫했다가는 평양이 쑥대밭이 될 뻔 했던 사건이 시사해 주는 바는 의미심장하다고 본다.

 

다만 김정은이 기다리는 것이 있다면 반제민전 지령(2013.11.19)대로 남한 내 야권 종북세력들이 무분별한 불법파업과 폭력시위 등 대선무효 정권타도 체제전복 폭력투쟁이 일어나 대한민국이 극도의 내부혼란으로 치닫고 '극렬세력'이 김정은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결정적시기'의 도래 일 것이다.

 

이에 중요한 것은 김정은의 도발 그 자체보다 우리정부의 불법과 도발에 대처하는 단호한 결의와 군의 <전면전을 각오>한 과감하고 거침없는 보복(報復)으로 도발효과를 무산시키고 재도발은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응징(膺懲)해야 함은 물론 5,000만 국민은 김정은의 도발에 “눈 하나 깜짝 않는”의연함을 보여 줌으로서 김정은의 더 큰 불장난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데 있다.  조갑제 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