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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노무현 한풀이 궂판 9 신 29일 13;20

  • No : 67578
  • 작성자 : 軟 松
  • 작성일 : 2009-05-29 14:23:46
  • 조회수 : 1915
  • 추천수 : 0

  
2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릴 예정인 서울광장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노란색 모자에 노란색 풍선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차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신 : 29일 오후 1시 20분]
 
흐느끼고 오열하는 서울광장... 안치환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불러
 
서울광장 근처에는 '노란 추모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원들까지 가세하면서 추모 행렬은 서울광장은 물론 태평로와 세종로, 남대문로, 을지로 방향, 소공동 방향까지 번지고 있다. 대한문 앞 시민추모단 추산 50만 명(경찰추산 16만5000명)의 인파가 서울광장 인근을 가득 채우고 있다.
 
추모 시민들은 서울 신청사 건립홍보관과 각 건물 옥상에 설치된 전광판을 응시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의 눈에서 눈물이 번지고 있다. 한 시민은 프레스센터 앞에서 무릎꿇고 앉아 오열하기도 했으며 플라자호텔 앞에서 눈물을 터뜨린 엄마를 오히려 달래는 어린 꼬마 아이의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서울광장에 모인 추모객들은 오전 10시 57분 화면에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씨가 나오자 일제히 큰 야유와 격한 구호를 외치기도 했으며 이 대통령이 헌화할 때는 일부 시민들이 등을 돌려 앉기도 했다. 전광판을 응시하며 조용히 눈물을 훔쳐내던 시민들은 한명숙 전 총리가 울먹이며 조사를 낭독하자 소리내어 흐느꼈다. 화면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생전 영상이 흐르자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고 오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시민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장남 노건호씨등 노 전 대통령의 가족들이 화면에 비출 때만 손뼉을 치고 풍선을 날렸을 뿐 나머지 시간에는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화면만을 멍하니 응시했다.
 
경복궁 영결식이 마무리되면서 이곳에서는 노제 식전행사 사회를 맡은 김제동씨가 무대에 올라왔다. 인삿말을 하면서부터 김씨의 눈을 벌겋게 변했다. 현재 가수 안치환씨가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마른 잎 다시 살아나>등의 '조가'를 부르고 있다.
 
시민들은 모두 일어나 노 대통령과의 해후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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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복궁 앞에서 영결식을 마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운구행렬이 청와대를 등지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향하고 있다.
ⓒ 인터넷사진공동취재단 남소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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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