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에서는 10월 30일 창립 제19주년을 맞이하여 탄허기념불교박물관에서 기념법회와 불교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창립 기념법회는 대불총의 중앙회 및 시도 임원들과 회원, 그리고 응천스님을 위시한 호국승병장 스님들 1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날 법회는 응천스님의 타종으로 시작하여 박희도 상임대표와 임선교부대표의 헌향, 헌화에 이어 스님들과 임원, 시도회 대표들의 헌화로 이어졌다.





국민의례를 받들고 예불의식으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호국호법실천발원문을 낭독한 후 대불총가를 제창하였다.




다음으로 이원종부회장의 내빈소개가 진행되었다. 각계 각층에서 저명 인사들이 내왕하셨으며 경기도를 위시한 경향 각지에서 애국동지들과 지방 유지들께서 많이 참석하시었다.

이어진 창립 19주년을 자축하는 인사말씀에서 박희도상임대표님은 현 시국의 화급함을 지적하면서 중단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공로패 수여와 호국승병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었다.
공로패는 창립 이래 19년간 기획실장, 사무총장을 지내오면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강영근부회장에게 박희도회장님의 금일봉과 건강팔찌와 함께 수여되었다.

한편 응천스님을 호국승병대장으로 발족한 33인호국승병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는데, 33인호국승병대는 현재의 난국을 헤쳐나갈 선봉대로서 결사대의 의기를 가지고 이번에 출범하게 되었다. 승병장들에게는 대불총의 임명장과 함께 대불총 뱃지가 증정되었다.



이어서 해안큰스님의 격려사와 이영주 예불연 회장(전 해병대 사령관) 의 축사가 있었다.


다음 순서인 경과보고는 지난 19년간의 주요 행사 및 활동 실적에 대하여 소개를 하는 영상브리핑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법문은 청법가에 이어 법일스님의 법문이 있었다.
법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이 시대의 현황과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사자후를 역설하셨다.

공지사항은 이석복공동회장이 진행하였으며, 오후 세미나 일정의 의의와 중요성을 안내하고, 구상진, 원두스님 두 분의 역작인 저서의 가치에 대한 소개와 기념품에 대하여 소개했다.
이날의 법회는 사홍서원을 끝으로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끝났다.


점심공양은 탄허박물관측이 준비한 비빔밥으로 간소하게 마치고 곧 이어 오후 일정으로 불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세미나는 << 불교의 국가관과 한국불교의 현실 >>이라는 주제로 이석복회장의 진행으로
정병조 전 금강대학교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과 덕산 원두스님이 주제발표를, 그리고 권기종교수와 김광식교수가 각각 논찬을 하였다.



각 석학들의 발표 내용은 매우 귀하고 특별한 주제를 드러낸 것으로서 한국 역사상, 그리고 불교 역사상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세미나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의 기사로 정리하여 게재하기로 하였다.

세미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마침 오늘 49재를 지내고 나오던 금강선원장 성안스님과 아주 젊은 스님이 매우 오랜만에 원두스님을 친견하고 마루바닥에 삼배를 하면서 반가워하였다.
대불총의 이 행사가 옛 스승과 제자들을 만나게 하는 자리를 만들어 준 사실도 매우 보람있는 기억이었다.



첨부 : 1. 박희도회장님의 창립19주년 인사말씀
2. 박희도회장님의 불교학술 세미나 대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