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잡는 소문과 산 권력 죽은 권력

  • 등록 2009.04.17 0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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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여부는 사법(검찰)이 정리해줘야 하지만 정치인들의 사건치고 검찰을 믿는 국민은 드물다. 높은 나리들의 말장난은 嘔吐症을 일으키게 한다.

군주는 모름지기 경멸하거나 증오하게 만드는 要因을 피해야 한다.“ –마키아 벨리- 소문이 퍼지면 반역음모가 생기고 못해먹게 된다는 설명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소문이 사람 잡는다“ 오랜 동안 대중의 입으로 갈고 닦인 속담은 진실을 대변한다. 소문이 사실인 경우는 너무도 많다. 사기파렴치 김대업과 MBC 신강균의 짜깁기와 왜곡날조, 선동으로 퍼진 소문은 다르다.

사실여부는 사법(검찰)이 정리해줘야 하지만 정치인들의 사건치고 검찰을 믿는 국민은 드물다. 높은 나리들의 말장난은 嘔吐症을 일으키게 한다.

„완전 날조“ „나는 눈처럼 깨끗한 사람“ 눈처럼 깨끗하다!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의 룸살롱 行悖(소문)에 관한 자기誇示는 더러운 냄새가 풀풀 난다. 노무현은 얼마나 깨끗한 척하고 자기 편 아닌 다른 모든 사람들을 더럽다고 얼마나 몰아 부쳤던가!

„만난 적 없다“ „이름만 들었다“ „얼굴만 안다“ „정상적인 후원금이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 „검찰에 가서 다 말하겠다.“ 높은 사람들과 있는 사람들이 녹음해가지고 다니는 문구이다. 변호사 남편을 둔 권양숙은 새로운 말을 만들어냈다. „왜 달러인지, 어디에 썼는지는 검찰이 밝혀라“

검찰이 산 권력을 비켜간다는 의구심을 拂拭하지 못하고, 免罪符나 발행하고, 구렁이 담 넘어가는 식으로 넘긴다면 4,5년 후 국가족 혼란은 새롭게 겪을 수밖에 없다.

이미 정치적, 도덕적으로 파산된 노무현 죽이기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 밝힐 걸 밝힐 뿐이다. 노사모 떼거리의 주장대로 다른 전직 대통령들에 비하여 새 발의 피일 수도 있고, „돌을 던질 사람 있으면 던져봐라“ 는 배짱이지만 많고 적음의 문제일 수 없다.

100만 달러를 국내에서 사용했다니 허 참, 국민을 무엇으로 여기기에 하는 소리인가! 왜 하필 달러로 급히 바꿔야 했는가? 눈 감고 아웅, 참으로 더럽고 치사한 족속이다.

하루살이가 고달픈 서민들을 울리는 저들 -노가네 집과 그의 집안(박연차와 강금원, 그의 측근이라는 사람들)- 은 참으로 더럽기 짝이 없다.

„응분의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남의 말하듯 하는 노무현은 „그럼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 라고 해서 적어도 몇 백만 표는 더 얻었다. 행여 猪突의 승부사 노무현이 현 정부 리스트를 가지고 뿔소같이 대들 가봐 戰戰兢兢하는 이명박과 한나라당보다 그에게 얼마나 볶이고 조롱 당할지, 국민은 더 걱정이다.

국민은 이 꼴이나 보려고 정권을 바꿨나! 이 돈 저 돈 끌어다 쓰고 대통령이 돼서는 감투와 이권으로 갚고, 스스로 해먹는다. 대한민국을 방문한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내 친구라고 소개해주고 월남화력발전소를 수주할 수 있도록 후원해준 대가이다. 휴켐스는 실제가격보다 322억이 낮은 가격으로 박연차가 인수했다. 그가 노에게 이익금을 주는 건 당연하다. 개인간이라면 거래에 불과하지만 노는 대통령직을 이용했다. 더구나 개인 집이 아닌 청와대에서 돈을 받았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국민의 집을 더럽힌 역적이다. 108 탄돌이들을 청와대에 불러들여 고성방가를 질러대는 등 청와대를 더럽힌 건 한두 번이 아니다.

여기서 한번쯤 뒤돌아볼 일이 있다. 신정아의 학력위조에 소문은 그를 세상에 없는 몹쓸 년으로 罵倒했지만 달라진 건 없다. „92년간 박사과정을 했다“ 이명박의 대선 외곽조직의 이름을 바꾼 선진국민연대 소속 하나(교수)가 정부기관에 제출한 이력서 내용이다.

„이명박 정권 사람들은 돈을 훨씬 더 많이 받았는데도 수사를 안 받는데 권 여사가 10억원 빌렸다고 저래 당하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대통령은 몰랐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괴롭힙니까” 조선일보가 전하는 노무현이 사는 봉하마을에 퍼진 소문이다.

„이명박 정권 사람들은 돈을 훨씬 더 많이 받았는데도 수사를 안 받는데 권 여사가 10억원 빌렸다고 저래 당하는 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대통령은 몰랐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괴롭힙니까” 조선일보가 취재한 봉하마을의 민심(소문)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 해도 그냥 흘려 들을 수가 없다.

이명박은 한 점 부끄러운 데가 없는가? 소문은 진실을 비켜가지 않는다. 소문은 無漏(새지 않는)의 천심이다. 손 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못한다.

l 돈으로 표를 동원하지 않았는가?

l 땅박이에 대한 疏明은 충분한가?

l BBK는 밝혀질 대로 밝혀졌는가?

l 인사는 공정했는가?

l 감투 돌려 준 사람들 중에 문제 될만한 사람은 없는가?

l 報恩人事는 없는가?

l 명빠 등 패거리작당은 없는가?

이기면 모두, 모두 건다. 사람, 돈 모두 끌어댄다. 권력이 살아 있는 동안은 탈이 없다가 물러난 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집권세력이 칼을 들고 나서 국가는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한두 번 반복된 게 아닌 주기적인 행사이다.

선거에 많은 돈이 든다. 일부 정치자금법에 합당한 돈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한 대한민국 정치현장이다. 영남에 근거를 두고, 마당발인 박연차가 당선가능성이 있는 이명박 측에 보험을 걸어둔다는 건 간단한 짐작이다. 잡혀 들어간 추부길은 우연? 지나가는 개가 웃을 소리는 당최 입에 담지도 말라! 노무현처럼 „소설 쓰지 말라“ 한다면 미운 털 하나 더 박힌다.

국민은 누군가 나서 乾坤一擲, 快刀亂麻의 멋진 연기를 보여주기 기대한다. 대한민국에선 대통령 밖에 달리 찾을 데가 없다. 문제는 모든 권력을 쥔 대통령이 부정부패비리의 源泉이자 震央이라는 점이다.

„산 권력이 죽은 권력 잡으려 한다“ „표적수사“ 등의 소문이 탄력을 받게 되면 겉잡을 수 없다. 미국쇠고기 수입으로 불거진 촛불시위에서 보듯 이명박은 사태를 파악하고 조기에 수습할 능력이 없다. 500만 여표차로 이기고서도 왜 당당하지 못한가? 구린 데가 있는 건 아닌가! 공권이 폭도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고 두들겨 맞는데도 보고만 있다 경찰총수만 갈았다. 까딱 잘못하면 좌파는 물론 우파까지 길거리에 나선다.

이명박이 비록 일부일지라도 떠도는 증오와 경멸을 遮斷하려면 당장:

l 지난 대선에 불미스러운 점은 없는지 배수진 –조기사퇴 등- 을 치는 진실을 고백하라.

l 곳곳에 박힌 측근들과 보은인사를 뽑아내고, 정무직은 당료 중에서, 전문직은 전문분야, 또는 기존조직에서 拔擢, 충당하라. 정무직 당료분배는 당과 정치적인 책임을 같이할 뿐만 아니라 인재를 키우는 길이기도 하다. 야당이 되었을 때 견제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예비인력배양에도 절대로 필요하다. 당정청의 융화를 위해서이다.

l 한 점 의혹 없이 밝힐 수 있도록 검찰에 전권을 줘라. 그 전에 필요하다면 검찰부터 정비하라.

l 이상득과 천신일은 즉각 검찰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라! 소문을 덮어둬서는 큰 코 다친다.

l 명빠와 선진연대 등 권력주변 사설단체를 즉시 해체하라!

l 만약의 경우 노무현처럼 지저분한 꼼수 쓰지 말고 즉시 사퇴하라.

도덕성과 정치본질의 회복이다.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기억될 대통령이다. 개기고 뭉갠다면 노무현처럼 뒤에서 호박씨 까먹겠다는 것 밖에 더 되는가! 국민과 자신 모두 불행해진다.

국민의 公黨 한나라당은 사사로이 움직인 건 아니다. 노무현의 형 노건평이 말하는 패밀리 family를 위하여 사조직을 결성하고 돈을 끌어댔다면 대한민국 대통령은 아니다. 그들의 우두머리 조폭 두목일 따름이다.

„공기업 감사님들은 너무 많기 때문에 사장급 이상만 소개 드리겠습니다“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 2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베푼 자리에서 흘러나온 말이다. 노무현 못지않게 감투를 전리품으로 여기고 헌 떡 돌리듯 했다. 성매매건으로 사직한 청와대 행정관도 선진국민연대 소속이다. 노무현처럼 감싸며 구질거리게 놀고, 잔머리 굴리면 국민의 원성은 더욱 높아지고 비웃음은 새록새록 퍼진다.

이명박의 친형인 이상득은 지금까지 „박연차 건으로 추 전 비서관과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아는 사람 만났는데 뭐 잘못됐나“ 식의 말도 했다. 萬事兄通은 어디서 생겼나! 그가 청와대서부터 곳곳에 사람을 박고 있는 사실은 공공연하다. „박연차의 청탁을 거절했다는 데...“ 법무장관까지 나서 해명할 필요가 있나! 의혹만 부풀린다.

사실 –노건평과의 빅딜- 여부와 관계없이 이상득의 거짓말에 대한 책임은 물론 박연차의 자금이 대선캠프에 흘러 들었다면 즉각 물러나야 도리이다. 다른 부정한 자금도 마찬가지이다. 이명박의 대학 동창이고 박연차와 呼兄呼弟하는 사이인 천신일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는 예삿일이 아니다.

그러나 저러나 노무현 패거리가5년 더 해먹었으면 대한민국은 어찌 됐을까? 毛骨이 쭈뼛해진다. 600만 달러는 노무현이 북괴 김정일에게 바친3조여 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작 그를 옭아 넣어야 할 죄목은 바로 이것이다. 북괴는 이 돈으로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는 데 쓴다. 소문 아닌 진실이다.

누구라도 끝까지 버티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노무현서부터 그의 형, 부인 자식, 모두 거짓말쟁이들이다. 국민은 여기에 더욱 분노한다. 백만 달러 돈 가방이 청와대정문을 통과하는 데 대통령 지시 없이는 안 되고, 또 돼서도 안 된다는 건 상식에 속한다. 절대로 죽은 권력으로 봐줄 수(동정) 없다. 품위와 격이 없기는 시정잡배만도 못하다. 탄핵 때 끝을 봤어야 했다.

잘코사니 할 수만도 없는, 그 놈이 그 놈, 나라주인이 되어가지고 언제나 이렇게 둘려 먹히다니!

깜이 안 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국민의 합의문서인 헌법과 잘잘못을 최종적으로 가려주는 법을 어기고, 청와대 조직원을 개인집사처럼 부리고, 변호사경력을 앞세워 말장난이 하는 전직대통령을 보면서 분노를 참지 못하다가 절망한다. 대통령 職銜(직함)을 걸고 갖은 짓 다 해먹으며 겉으론 „못해먹겠다. 재신임 해달라“ 까탈을 부렸다.

4년 후 또는 5년후 이상득이 노건평 꼴 나지 말라는 법이 없다. 노무현처럼 집과 자식, 조카사위를 내세우고, 검찰이 밝혀라 하지 말고 모두 내 책임이오 하고 물러난다면 노후현보다는 꼬락서니라도 덜 흉하다.

참으로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꼬운 세상, 언제 깨끗해지려나! 대통령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번엔 정말로 끝장내야 한다.
장재균 기자 wo5rbs@han 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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