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쓰레기장 옆 박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웬말이냐! 1인시위(동영상)

  • 등록 2010.04.12 16: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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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고 높이 30.9m이며, 대지면적 1만6천 123평, 건축면적 1만 1천 966평 규모이다>

4월12일(월)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마포구 상암동 쓰레기 매립장 옆에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웬 말이냐! 밀실야합 기념관 건립은 당장 중단하라! 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촬영 장재균





현재 추진 중인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건립”문제점

아직도 모르셨나요?

기념관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연구, 교육을 위한 시설이 전무(全無)하다.

기념관에는 연구시설과 교육시설, 기타 행사시설이 필수이지만 현재 추진중인 계획에 학술회의나 강연회 기타 세미나 행사등을 위한 공간이 전혀 없다. 단지 관람만 할 수 있는 전시실과 영상실 뿐이다. 따라서 연구나 강의 기타 행사는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그때마다 제3의 장소를 필려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

기념관이라면 일반인들은 물론 국내,외 석학들에게 박정희 연구와 교육 중심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 (안)은 연구, 교육의 중심역할은 고사하고 탄신 기념행사 변변하게 치를 수 없는 전시실만 있다.

320평 규모의 기념관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현재 360평 규모의 전시실과 영상실이라면 대통령 재임 18년 동안의 자료를 전시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며, 또한 남는 자료를 보관할 항온항습 시설창고는 설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러한 지적에 대하여 규모를 400평으로 확대하겠다 하고 지하실에 창고 공간을 확보한다지만 염려스러울 뿐이다.

“박정희 기념 도서관” 이라는 명칭에 국민들은 기념관에 도서관 기능을 추가한 규모라고 오인하고 있다.

과거 서울시가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기념사업회는 해당부지에 서울시립도서관을 건립해주고 건물의 일부를 기념관으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막후 협상을 호도하기 위하여 “기념관, 도서관” 명칭이 태동한 것이다ㅑ. 두기관의 사용 면적이 도서관:기념관 약 6:4의 비율에 나타나듯 도서관이 주가 되고 기념관은 부가 되어있다. 이러한 사실을 국민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 기념관 예산 700역으로 시립도서관을 지어주고, 그리고 기념관이란 명칭도 당당히 사용하지 못하니 정식 기념관이라 할 수 없다.

기념관 건물 준공 후 곧바로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다.?
기념관을 준공하면 즉시 소유권을 서울시에 기부 체납하고 기념사업회는 20년간 기념관 운영권만 갖기로 하였다. 기념관 설립 예산으로 시립도서관까지 지어주면서 왜 기념관을 서울시에 기부 체납하여야 하는지...

이러한 여러 가지 현실에 비추어 볼 적에 현재 기념관(안)은 본래 기능은 할 수 없고 시민들이 찾지 않는 사당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또한 엄밀히 표현해서 현재 시설은 기념관이 아닌 시립도서관일 뿐이다. 기념관은 단지 “시립도서관 부설 전시관” 이란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기념관은 국민들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기념관 예정지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어렵고, 승용차 이용자를 위한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며(주차 15대) 국민을 위한 기념관이라기보다 정략적 목적으로 태동한 구색 갖추기 위한 기념관으로 전락될 우려가 크다.

현재 위치도 쓰레기장 옆이며 높은 언덕이 전망을 가로막아 조망권 확보가 안되어 쾌적한 공간이어야 할 기념관 부지로서 적합하지가 않다.

기념사업회 관계자 언급대로 국가예산을 지원받는 최초의 대통령 기념관 이라면 더욱 건립식5L에 조급해 하기보다. 박대통령을 좋아하는 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기념관으로서의 조건을 충분히 갖춘 반듯한 기념관이 되도록 추진하여야 한다.

그러나 기념사업회 김정렴회장과 일부 인사의 고집으로 대다수가 제시하는 현재 기념관 문제점과 개선책을 무시하고 추진하려 하기에 뜻있는 젊은 세대들이 중심이 되어 백년대계를 위한 박대통령 기념관 건립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기념관 건물 준공 후 곧바로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다는 데,

계획대로라면 대통령기념관을 준공 완료하는 즉시 소유권을 서울시에 기부체납하고 기념 사업회는 20년간 기념관 운영권만 갖기로 하였다.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받았다는 이유로 기념관 설립예산으로 시립 도서관까지 지어주고, 명치도 독자적으로 사용 못하고, 이제는 기념관도 시측에 기부 체납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싯가 100역원을 기증받은 댓가로 700억 예산으로 서울시립도서관을 지어주는 기형적인 모순을 기념사업회는 진행하고 있는 형태이다.

참고 : 김대중 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고 높이 30.9m이며, 대지면적 1만6천 123평, 건축면적 1만 1천 966평 규모이다.
장재균 기자 wo5rbs@han 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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