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사의 부침(浮沈)에 출가사문(出家沙門)들까지 놀아나는 세상

  • 등록 2010.04.27 13: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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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총 고문 덕산



이 글은 원래 사회 범죄 발생율과 50년대 불교정화 이래 조계종의 큰 사건들과의 함수관계를 간략히 설명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많은 다른 내용이 포함되다 보니 문장이 너무 길어졌다. 따라서 이 부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4항을 보았으면 한다.

1. 승려들까지 놀아나니 대한민국이 위태롭다

남한에서는 한 승려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조폭이라고 막말을 하는가하면 어떤 승려는 ‘4대강 사업을 두고 이명박의 난’이라고 하였다. 나아가 4대강 사업 반대를 6. 2 지자제 선거와 연계하겠다고 종교인들까지 나서서 이대통령과 정부를 협박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천안함 침몰로 인해 46명의 해군이 전사한 마당에 북한은 황장엽씨를 살해할 간첩 2인조를 남파했다는 사실이 들어났는가하면 북한이 식량구걸을 하는 마당에 축포놀이를 하는 데 대해 ‘정신 좀 차려야한다’고 말을 했다고 해서,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역도라며 값을 치르게 될 것’(4월 22일)이라고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나라가 어떤 상황인가를 말해 준다. 그런데 일개 승려가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조폭’이라고 막말을 하고, 4대강 사업을 ‘이명박의 난’이라고 까지 비난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는 그 간 이들의 행보와 주장 등에 비추어 그 배경이 바로 북한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들이 불교법률과 종법질서를 파괴해가며 종단을 장악하고, 원로 중진 승려들을 궐석심판으로 숙청하는 등 탈레반과 다름없는 파괴자들이자 테러리스트들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의 막말과 대통령과 정부에 도전하는 것을 보며, 그 배경이 남한 내 일부 양당과 좌파언론 그리고 북한과 북한의 핵이라는 것을 실감케 하고 있다.

고려 말 태고 보우국사께서 “나라가 다스려 질 때는 진승(眞僧)이 뜻을 펴지만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삿된 승려(邪僧)들이 때를 만난다.”고 한 지적을 상기케 하는 시국상황이라는 느낌이다. 나라를 걱정하는 불자들이 모여서 대책을 새우고, 1차 불교도 구국선언이라도 해야 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참으로 어지럽고 위태롭다.

불교에서는 교기시국소(敎器時國所)라고 해서, 불교의 가르침은 상대의 근기(根器), 시(時=때), 나라(國), 처소에 따라 달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다시 말해 상대의 그릇을 비롯해 때와 장소 그리고 나라의 사정을 고려해서 가르침을 펴야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라의 사정이란 우리나라의 경우는 남북분단과 6․25와 동족상잔의 아픈 기억 그리고 최근 천안함 침몰 사건과 46명의 해군전사 및 남북 간의 긴장고조 와 6. 2 지자제선거 등 고려해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남북통일의 문제는 불교의 부동주(不同住, nānāsaṃvāsaka), 즉 분열은 좋지 않은 일이지만, 평화를 유지할 수 없을 때는 일시적으로라도 별도로 주거해도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 때 화합하여 동주(同住)하라는 가르침이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 불자들은 급진통일론자들을 부동주법으로 설득해야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승가대중 가운데 다른 사람의 죄상을 지적하고 책임을 추궁할 덕목으로 5개항을 두고 있다. 즉, ①때를 알아서 하고 때가 아닌 적에 하지 말 것. ② 진실로 하고 진실하지 않음으로 하지 말 것. ③ 이익 되게 하고 손감(損減)으로 하지 말 것. ④ 유연하게 하고 헛되고 사납게(虛獷) 하지 말 것. ⑤자비로운 마음으로 하고 성냄(瞋恚)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때를 알아서 하되 진실로 하며 이익 되게 하되 유연하게 하며 자비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사분율』「차건도」의 가르침이지만,『빨리율』의「멸쟁건도」에서도 다수결의 투표 관리 책임진 행주인(行籌人)의 5종 자격 가운데, ‘투표를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별할 줄 아는 자’란 덕목이 들어 있다. 이는 불교에서 여법한 화합, 즉 법적 절차에 따른 평화라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때’를 얼마나 중요시하는지를 말해 준다.

2. 다른 종교와 북한을 추종하는 승려들

승려들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하고, 국책사업을 반대한다고 해서 ‘난’이라고 까지 극한 표현을 해가며 6․2 지자제까지 연계하여 투쟁할 때인가라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을 저지하는 것이 그들의 진실한 목적은 아닌 것 같다.

우리 불교도는 1995년 한국통신노의 명동성당과 조계사 농성이 어떻게 끝났는지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1995년 6월 6, 7일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이던 한국통신노조를 해산시키기 위해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 맹렬히 비난하는 한편 천주교 일각에서는 6월 27일 지자제 선거에서 집단행동을 계획했었다. 그러나 김수환 추기경이 6월 20일 시국기도회를 갖고, ‘지방자치 선거와 남북문제 등 시급한 국가적 현안’을 감안, 일단 집단행동을 유보하겠다고 발표하였다.(조선일보, 1995. 6. 21). 그러자 조계종도 중앙종회(의장 : 전설정)이 6월 22일 ‘지자제 선거와 남북한의 쌀 회담 성사로 민족화해의 전기가 마련되는 중차대한 시기’등을 고려해 행동을 자제하기로 했다. (조선일보, 1995. 6. 23)

필자는 김수환 추기경이 ‘지자제 선거와 남북문제 등 시급한 국가적 현안’을 감안해서 집단행동을 유보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가운 한편 신부가 오히려 불교적 사고를 하고 불교승려들이 따라가는 꼴이어서 한참 동안 마음이 언짢았다. 또한 IMF 때는 국민 모두가 ‘외채상환을 위한 금모으기 범국민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1998년 1월 12일 발대식이 끝난 직후 김수환(金壽煥) 추기경이 ‘행운의 열쇠’ ‘금거북’ 신자가 기증한 금반지, 금십자가 등 142․58g의 금을 내놓았다.

그러자 같이 있던 조계종을 대표하는 지도자가 성물인 십자가까지 내 놓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 추기경이 “예수님은 몸도 바쳤는데 나라를 살리는 일에 십자가를 내놓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고 대답하여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한국일보, 1998. 1. 13). 김수환 추기경의 말씀이 거룩하게 들리는 한편 조계종의 지도자는 어딘지 초라하게만 보였다. 불교계가 사회운동을 벌이거나 4대강 사업과 같은 국책사업반대를 하거나 대외적인 문제에 불교계의 의견을 제시하려면 불제자답게 불교적 가치를 심어주려는 열의를 갖고, 불교교단의 역사와 전통에 입각해 행동할 것과 불교종단 지도자로서의 덕목을 구족한 승려가 등장했으면 한다.

그리고 차제에 남북분단과 6․25와 같은 민족상잔의 비극을 비롯해 남남 갈등과 대립 그리고 6․2지자제 선거와 천안함 침몰과 함께 전사한 46명 해군들의 초상기간이라는 점등을 감안하여 행동을 했으면 한다. 94년 종단사태 이전 종단의 지도자들이 종단의 보전과 이익에 급급한 반면 94년 종단사태 이후에 등장한 승려세대들은 세간적인 이념과 가치에 오염된 관계로 반불교적이거나 비승가적이다.

그들이 생명․평화․환경 운동을 전개하고, 그 연장선사에서 전개한 사패산․천성산 터널 등을 반대하고, 현재는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해 여강선원, 금강선원 등을 개원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또 다른 어떤 목적을 위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불교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멸쟁(滅諍, adhikaraṇa samathā)의 자세가 아닌 새로운 시비일 뿐이다. 나아가 수경(불교환경연대 대표) 등의 잘 못 없는 승려들에 대한 숙청, 즉 궐석심판에 의한 치탈(멸빈)을 통한 소위 ‘인적청산’을 통해서 보는 한 한낱 허구이고 위선이다.

3. 한국불교의 종파들이 ‘섞어 종’이여서야 되겠는가.

우리나라 제주는 특이한 방언을 갖고 있다. 필자가 일본에 있을 때 제주 사람으로부터 ‘저것 섞어졌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그 뜻도 몰랐지만 무척 호기심이 가는 말이라서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머리 위로 손이 올라가더니 오른 쪽에서 왼쪽으로 몇 바퀴 돌리는 것이었다. 그래도 내가 몰라서 의아해하니 ‘돌았다’는 의미라고 말해 주었다. 순수한 이 제주말을 듣고 멀지 않아 ‘섞어찌개’가 나오겠구나했다. 아니라 다를까 80년대에 들어 정말 ‘섞어찌개’가 나왔어요. 왜냐하면 한국불교를 통불교니 회통불교이 하지만 일부 학자나 원효 같은 보살의 경지에서나 소화할 수 있는 현태이기 때문이다. 일반 승려들이 배우고 이해하여 실천하기에는 너무 혼란스럽다.

조계종을 비롯한 지금의 한국불교교단의 형태가 바로 이렇다. 한국불교에는 조계종을 비롯해 많은 종파들이 공존해 오고 있다. 그러나 분규의 와중에서 성립하거나 급조된 종단들이라 종단의 기본 요소인 종조․종지․종통(종사)․종학 등이 제대로 확립되어 있지 않다. 종지는 종조의 가르침 가운데 핵심요소로 교의(敎義)의 취지(趣旨)를 말하고, 하나의 종파가 설시하는 교의를 종의(宗義=宗乘)라고 하며, 종의의 학을 종학(宗學)이라고 한다. 그리고 종통 내지 종사는 종단의 올바른 계통과 역사를 말한다.

그러나 한국의 종파들은 종학과 종사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종조와 종지에 대해 무관심하고, 종헌․종법과 같은 종법체계를 갖추고는 있지만, 용어와 각 조항의 의미 그리고 각 조항 간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각자 유리하게 이용하고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한국불교는 종파관이 분명치 못한 대다가 선․화엄․유식․중관․법화․밀교 등의 가르침과 함께 유교․도교․무속 등이 혼재해 있다. 그래서 일반 승려는 물론 학승을 포함한 불교학자라고 하도라도 어떤 사건을 불교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려고 해도 판단의 기준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간 종단 내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살펴보면 시대적인 이슈나 국가 사회인 현안과 관련 속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한국불교와 조계종단사에 커다란 변화와 함께 출가승단의 법통회복과 왜색불교의 잔재의 청산을 위한 50년대 불교정화와 이를 다시 정화 이전으로 환원시킨 94년 종단사태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래서 필자는 종단적인 사건을 살필 때 먼저 종헌․종법 등 종단 내규에 근거하여 살피는 한편 외적인 요인과 함께 시대 사회적인 이슈와 변화에서 찾는다.

사실 90년대 3차례의 조계종단 사태(이하 종단사태), 즉 94년, 98년, 99년 종단사태는 80년대부터 본격화한 민주화와 개혁이라고 하는 시대상황과 그 성격 그리고 오늘의 국회상황을 이해하지 않고는 납득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섞어찌개 종단으로 변질 된지 이미 오래되고, 범불교도회와 같은 ‘섞어찌개’행사를 통해 불교계의 문제는 물론 자체 종단의 문제까지 해결하려 들기 때문이다. 불교와 정치, 남과 북, 승과 속 등도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섞어져버린 민주승. 개혁승. 환경승. 친북승, 민중승들의 작법에 놀아나는 꼴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4. 사회 범죄 발생과 조계종 사태와의 함수관계

필자가 90년대 종단사태와 관련 자료들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사형제도에 관심을 갖게 되고, 한두 번 관련 모임에 참석도 하고, 국내외의 관련 논문을 읽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편의 논문을 읽다가 조계종의 분규와 국가 사회의 범죄 발생율과의 함수관계를 보여주는 표를 보는 순간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조계종의 혼란기와 종단적인 대사건은 살인과 강도 살인(치사)과 같은 사회적 중범죄가 많이 발생한 시기와 대체로 일치한다는 점이다. 다음은 1968년부터 1997년까지 제1심 형사공판사건의 사형 선고를 받은 인원수가 많았던 3기의 통계이다.

1) 1970~1974년(5년간) : 172명
2) 1979~1984년(6년간) : 137명
3) 1989~1994년(5년간) : 170명

위 3기의 172명, 137명, 170명은 위 기간 사이의 다른 5년간(1974-1979, 1984-1989) 보다 50~70명 정도씩 많다. 특히 1971년 강남 봉은사 경내지 매각과 조계종과 태고종의 분종기인 1970~1974년과 1994년 종단사태의 태동에서 발발하기까지의 1994년~1999년 사이 5년간은 일반 범죄에 의한 사형건수가 현저히 많다는 점이다. 이는 조계종 5대 해악사건들이 발생했던 다음 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1) ‘불교회관 마련이란 명분으로 1971년 강남 삼성동 봉은사 경내지 18만평 매각(3차 매각되는데 제1차 매각 당시 총무원장:최월산, 2차 3차 매각 당시 총무원장 : 이청담), 안양 염불암 토지 불법매각사건과 관련 승려 중징계

2) 1978년부터 3년 3개 월 간의 조계사․개운사 분규, 즉 조계사 측 백양사 문도 이서옹 전 종정과 개운사 측 송월주 전 총무원장 등)와 1980년 10․27사태발생, 1983년 8월 설악산 신흥사 살인사건과 1983년 비상종단의 출범 및 84년 8월 비상종단 해체

3) 1989년 말부터 제7대 종정 추대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 ’91년 7월 8일 해인사와
동년 9월 26일 통도사 승려대회 및 강남 총무원 개원, 1991년 7월 29~30일(제105회 임시중앙종회) 종회해산 선언(의장 : 서정대) 등 종회파행, 1994년 종단사태 발생과 종단전복

충분한 자료와 보다 정확한 분석에 의해 판단할 문제이지만, 위 통계만으로 한국에서 중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에 94년 종단사태를 비롯해 70년대와 80년대 커다란 종단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은 시사(示唆)하는 바가 적지 않다. 특히 이지관 총무원장이 이차돈 순교와 위법망구(爲法忘軀) 및 “지금은 옳고 그른 것에 대해 얘기해야할 때, …부처님은 잘못된 것을 방치하는 것도 계(戒)를 범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라고 말한 것. 또 서강대 박광서 교수가 월남 틱 쾅둑 스님의 고딘 디 엠 정부에 항거한 분신 (焚身)을 소신공양(燒身供養)을h 미화하여 ‘사회 참여적인 불교’라고 강조하고, “단 한 번의 대회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간과해서는 안 될 줄 안다.

앞으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불교도 시국법회와 촛불집회 그리고 종교편향을 구실로 운집한 3개 종단(조계종, 태고종, 천태종)의 서울집회와 대구 달성공원집회 등에서 본 바와 같이 불교도의 대정부 관련 집회와 정부의 대응이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여부에 따라서는 국가적 대재앙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2008년 불교도 촛불시위와 범불교도대회 주역들은 94년 불법법률과 종법질서를 파괴하고 종단을 전복한 자들이며, 그 가운데는 폭력혁명과 계급 투쟁노선을 걷는 민중불교운동에 가담하거나 결사를 표방해 온 사비아란야승들이라는 것이다. 조계종을 장악하고 있는 핵심 세력들은 본래 재가승 계열의 승려들이거나 재가승들의 세력기반인 특정지역 출신 내지는 사교도(邪敎徒) 출신들이다.

종교편향의 문제는 물론 불교와 기독교계와의 갈등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 60년대 남해 보리암 불상 파괴를 비롯해 90년대 북한산 문수사 법당방화(추정) 등 광신적인 기독교인에 의한 훼불행위는 수 없이 많다. 그 뿐인가 심지어 전차 안에서 기독교인의 불교승려에 대한 목욕적인 신앙권고 등 수 도 없이 당해 오고 있지 않는가. 이번 불교도 촛불시위와 범불교도대회의 주역들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을 비롯한 종교인들과 공조하여 민주화와 친북활동은 전개하면서 왜 이와 같은 종교인답지 않은 기독교의 선교행위와 종교편향의 문제는 다루지 않는지 알 수 없다. 한편으로 그들이 기독교와의 갈등과 대립을 부각시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필자는 기독교인들의 현명한 판단과 자제를 거듭 당부하고 싶다.

끝으로 승려들이 놀아나는 것을 보면 세상이 어지러울 것 같다. 불교도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그 해답을 찾기 바란다. 90년대 탈레반과 같이 종단사태를 주도하여 불법을 파괴하고, 이제 국법질서에 도전하는 승려들의 생명․평화․환경운동이 무엇을 위한 것인가 알아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야 말로 불법의 올바른 전승자인양 행세하고 있지만, 불자들이 과연 그렇게 무지할까. 그들은『법화경』에서 말하는 타방 보살들에 지나지 않으니 조계종의 적자들과 불교도들은 그들에게 현혹되지 말기 바란다.

『법화경』종지용출품(從地湧出品 第15)은 ‘타방(佗方)에서 온(anya loka dhātv āgatānām) 보살마하살들이 법화경의 전승(傳承)을 자임(自任)’하자 부처님께서 그만두라고 거부하자마자 지하에서 무수한 보살들이 출현한 사실을 억념해야할 줄 안다.
대불총 고문 덕산 nabucoma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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