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고있니? [장성택 블랙노트], 슈타지 문서될까?

2013.12.07 11:43:49

[전경웅 칼럼] 종-친북 세력 떨게 할 [판도라의 상자]인가?

지난 4일,
美정부가 운영하는 대북전문방송
<라디오 프리아시아>(Radio Free Asia, 이하 RFA)는
[장성택 실각]에 맞춰
[블랙노트](Black Note)의 존재 여부에 대해 보도했다.

RFA는
이 [블랙노트]를
[북한체제에 태풍의 눈]이라고 불렀다. 

RFA는
향후 <장성택>의 운명은
이 [블랙노트]에 달려있다고 보도했다.



“[블랙노트]는
북한 고위층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해외에 빼돌린 극비문서 보따리를 가리키는 용어다.
자신과 가족들까지 숙청될 위기에 처할 경우
해외에 감춰둔 극비문서 보따리가
외부세계에 모두 공개되도록 만들어 놓은
최후의 수단이다.

이러한 [블랙노트]엔
어떤 자료가 담겨 있는지 알 수가 없어
과거 <김정일> 정권도
[블랙노트]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해서는
감히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블랙노트]는
권력층이라 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며
장기간에 광범위한 범위에서 정보를 축적해야 하고,
해외에서 폭로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RFA는 소식통을 인용해
[장성택 정도면
[블랙노트]를 충분히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장성택이 [블랙노트]를 만들었다면
<김정은>이 함부로 숙청하기 어려울 것]
이라고 전했다.

대체 [블랙노트]가 뭘까? 

이에 대해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존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몇 년 전에도
[블랙노트]의 존재에 대한 풍문이 돌았다.
그동안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장성택이라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 [블랙노트] 같은 걸
준비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RFA는
[블랙노트]를
기밀을 모은 자료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보며 떠오르는 것은
舊동독의 [슈타지 문서]다.

냉전 시절
동독은 <슈타지>라는 비밀정보기관을 운영했다.
<슈타지>는 서독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을 대상으로
간첩을 보내고 암살-사보타지 등을 실행했다.

<슈타지>가 보낸 간첩은
서독 각계각층에 스며들었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귄터 기욤>이었다.

<귄터 기욤>은
서독 총리 <빌리 브란트> 총리의 비서로 활동하다
1974년 4월 동독 간첩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이런 [공안사건]이 생길 때마다
서독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동독 간첩들]을 비호했다.

하지만 동독 붕괴 이후 [슈타지 문서]가 발견되자
이런 [지식인들]은 갑자기 침묵했다.

[슈타지 문서]에는
동독 <슈타지>가 포섭한
간첩과 간첩 조력자들의
이름과 주요활동이 세세히 적혀 있었던 것이다.

이 [슈타지 문서]를 검토한
서독 정부와 미국 정부는
문서가 모두 공개될 경우
사회적 혼란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해
[영구 비공개] 처리를 했다.

이때 들려온 이야기는
[서독에서 활동한
<슈타지> 간첩이 4만여 명]
이라는 것이었다.

혹시 RFA가 말한
[장성택의 블랙노트]
이와 유사한 내용들이 아닐까?


현재 <김정은> 정권은
평양 모란봉 구역 전승동에 있는
<노동당 3호 청사>에서
[대남공작]을 모두 기획조정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대남사업요원]은 약 3만여 명.
이 <3호 청사> 지하 깊숙한 곳에
[대남사업 파일]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많다.

만약 <장성택>이 만들어 놓은 [블랙노트]가
<3호 청사> 지하실에 있다는 [대남사업 파일]일 경우
그 파장은 동북아는 물론 세계를 뒤흔들 가능성이 높다.

과거 <김정일> 정권은
우리나라를 향한 [사업] 외에도
일본, 중국, 유럽, 북미,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호주 등에서
다양한 [공작]을 펼쳤기 때문이다.

장성택의 [블랙노트]가
한반도 남쪽의 종-친북세력에게
[판도라의 상자]가 되는 날이 올까?

6일 국내언론들은
중국발로
[장성택의 비자금 관리인이
중국 망명 신청을 했다]

미확인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 보도에
통일부, 국정원 등 관계기관들은
[공식적]으로는
[아직 확인을 못 했다. 알 수 없다]는
대답만 하고 있지만,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은 심상치 않다.

<YTN> 등 일부 언론은
[<장성택>의 최측근은
현재 중국 공안당국에 의해
베이징 모처의 안가에 수용돼 있으며,
우리 정보기관이
그를 국내로 데려오려다
요원 1명이 체포돼 강제 추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른 언론은
[시진핑과 바이든이 이 문제를 논의했다]는
보도까지 내놓고 있다.

만에 하나
[중국 망명신청]을 했다는
<장성택>의 비자금 관리인이
문제의 [블랙노트]를 갖고 있다면,
한·미·중·일은 물론
북한 김정은 체제 붕괴를 노리는
세계 각국 정보기관들이
중국에 모여
한바탕 난리를 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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