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전면전(全面戰) 가능성 대비해야"

  • 등록 2014.05.26 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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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조 前 합참의장 韓美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언급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전면전을 일으킬 역량과 의지,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승조(사진) 前 합참의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美 워싱턴 D.C.에서 열린 韓美문제연구소 주최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북한과의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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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前 의장은 “북한이 현재 1백20만 명이 넘는 정규군과 7백70만 여명의 예비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장비 역시 낡기는 했지만 정상적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존 세 차례 핵실험과 전혀 다른 성격이 될 것”이라며 ”핵무기 다종화를 과시하기 위해 고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고강도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 前 의장은 구체적으로 ”(북한이) 풍부한 우라늄 매장량을 활용한 실험에 성공할 경우 이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과시할 것“이라며 ”3차 핵실험보다 2~5배 강한 폭발력을 얻어내거나 동시다발적인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북한의 미사일 능력에 대해서는 “대량 핵무기와 무수단, KN-08 등의 미사일을 이동식 발사대와 결합시키면 한국 뿐아니라 美본토에도 위협이 된다.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핵 공격을 받을 경우 즉각 핵으로 보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뉴스관리자 sblee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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