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한 탈북자단체 대표는 『한국 교회에 절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에 성경을 계속 보내기 위한 後援(후원) 교회를 찾아다녔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퇴짜 맞은 교회 중에는 대형교회들은 물론 보수적이라고 알려진 상당수 교회들이 포함돼 있었다. 가짜 기독교단체인 조선그리스도연맹에게는 천문학적 헌금을 주면서 탈북자단체는 외면하는 모습을 보며, 같은 기독교인인 그는 속이 많이 상해있었다. 이런 얘기는 북한에 풍선을 날리는 다른 탈북기독교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