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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막장 문화의 마지막 프론티어 안철수 (4)

안철수는 지식인이다. 일반 지식인들과 다를게 없는 평범한 교수이다. 좀 특이하다면 사업과 콤퓨터에 능한 재능을 지녀 돈을 많이 번 재력가이며 수완가이며 선비의 이미지를 상실한 엄청난 부자 교수이다.

언제인가부터 한국의 드라마는 치정, 간통, 폭력 살인 등 현실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위 막장 드라마들이 판을 쳤다. TV를 통한 막장 드라마는 극한적 비도덕성으로 경멸의 대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유혹으로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드라마란 것이 정신놓고 들여다보는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란 지대하다는 점이다.

물론 여러가지 요인들도 있겠지만 깽판으로 막 돼 먹은 스토리의 막장드라마는 한국사회 전반에 부도덕이 급하게 만연된 막장문화를 이루었다. 드라마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 뺨을 후려친 장면에 놀란 것도 잠시이며 막판에 다달은 막장인간들의 주제들이 봇물을 이루었다. 막장문화에서 주목할 점은 한국에 오랜동안 자리잡은 유교사상의 본질인 모든 인간관계의 정도(正道)를 박살내는 것이었다.

요즘은 막장 드라마가 사라져 가는지 주춤한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장문화 콘테스트하듯 막장들의 모습이 비일비재했다. 대통령을 모독한 막장 법관, 자국의 해군을 해적이라는 막장 대학생, 자국의 애국가를 부인하며 부르지 않는 막장 국회의원, 최루탄 테러 막장 국회의원에 이어, 선생님을 무릎꿇려 용서를 구하게 하는 막장 중학생들과, 날로 늘어나는 성도착 살인범 등 막장 인간들이 사회전반에 막장문화의 면면을 이루었다.

그들의 막장행태는 자유를 방종으로 둔갑시킨 행태로서 전통적 기존 문화와 사회에 대하여 허세의 찬 반항이겠다. 그러한 반항의 표현은 참여정부 시대가 주장한 기득권 타파라는 기치에 힘 입어 힘찬 물살을 탔다. 기득권 타파 주장의 심각성은 기존질서까지 도매끔으로 넘겨 뒤엎자는 막장의 모습이었다. 국민전체가 경험한 혼돈과 갈라짐의 갈등이 남긴 상처는 막장문화의 출현이 남긴 폐해이었다.

결과적으로 사회전반에 펼쳐진 막장문화는 정치권에 대한 인식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민들은 어느새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우습게 아는 문화가 형성됬으니 일부 정치인들의 변명 못할 책임들도 있다. 그래서 지금 정치인들이 격조있는 시사프로그램보다는 하급 코메디 성격의 프로그램에나 불리워 나가는 형편이 되었다.

안철수는 지식인이다. 일반 지식인들과 다를게 없는 평범한 교수이다. 좀 특이하다면 사업과 콤퓨터에 능한 재능을 지녀 돈을 많이 번 재력가이며 수완가이며 선비의 이미지를 상실한 엄청난 부자 교수이다. 그를 신선한 인물이라도 하고 좋은 사람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들이 정치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통령직에 안철수를 앉힐 마무런 이유가 못된다.

실로 안철수 유행이란 정치인과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라는 막장 문화의 소산일 뿐이지 안철수와 대통령직은 연계할 수 없는 유행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까진 대통령이 뭐냐는 대통령직 폄하의식이 정치경험없는 안철수를 지지케 하였으며 젊은이들의 배금사상이 성공한 부자 안철수를 선망케하여 추켜 세우는 것이다. 지탄받을 내용의 막장 드라마가 더욱 인기 있듯이 안철수는 전문직인 대통령직과 정치인들의 전문성을 비웃는 막장문화의 조명을 받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안철수는 막장 문화의 프론티어이며 막장의 신발 한짝을 꿰어신은 신데렐라에 불과하다.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세력들이 명심할 논리는 다음과 같다. 정치 경험없는 대통령은 한국이나 서구에서 성공한 대통령의 예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정치 경험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건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민주주의 의식이 논리적으로 정연한 현명한 국민들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안철수같이 이론이 구구해도 (실상 별것도 아닌 것이지만) 실제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을 국가의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건 이론과 실제가 다르다는 상식에 의한다.

그렇다면 정치 경험이 없이 성공한 대통령은 없나? 정치 경험은 없으나 자신의 모든 역량을 독재적 통치 방법을 통하여 국가를 일으킨 성공적 대통령들이 있다. 그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역량을 정치경험이란 통로를 통하여 이룩하기 부족하므로 독재적인 통치라는 통로를 통해 국가 발전에 성공을 이루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치 경험 없이도 애국적인 소신과 국가관으로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기초돌이 된 성공한 대통령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독재가 아니라 성공한 대통령 구국열사라 하여야 한다.

안철수도 정치 경험이 없으니 대통령을 하려면 독재자가 되어야 안철수가 지닌 소신만큼 성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안철수는 수평적 리더쉽을 부르짖으니 이는 정치 경험없는 악재에다 악재를 더블하는 것이다.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수직적 리더쉽인데 안철수의 수평론은 사춘기아이 순수함이랄까? 몽상같은 소리다.

국민들과 소통한답시고 수평에 있으면 방종이 만연한 현실에서 막막장들이 출연하면 어찌하겠나? 안철수가 스스로 외유내강이라지만 독재자는 절대 못될 사람이라 결국 개죽을 쑬것이며 국가는 개판의 비극이 될 것이다. 안철수가 대통령감이냐라는 질문에 "만일 안 교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당선된 순간 식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이원복교수의 말에 절대 동감한다.

막장문화의 막장인간들이 정치인들과 그들의 전문성을 비웃고 경시하며 안철수 자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철수는 미소를 머금고 기대에 부풀 것이 아니다. 어느 중학교 중퇴자가 안철수의 교수직 그까짓 나도 할수 있다며 패거리들과 함께하여 소리지르고 컴맹이란 사람이 안철수 연구소 컴퓨터 프로그램하는거 내가 할거야 하며 패거리로 몰려 소리지른다면 물론 안철수를 야유하고 조롱한다고 생각하겠지? 안철수도 본의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현재 지지자들과 눈길을 맟춘다는 것 자체가 전문직 정치인들을 크게 조롱하는 막장문화에 선두주자라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한국이 낭떠러지로 떨어졌다는 안철수야말로 낭떠러지에 떨어진 대한민국을 땅속으로 한참 이나 끌고 내려가 막장까지 이르게 할 사람으로 믿어진다. 만약 대통령이라면 말이다. 그럴 일 없지만…….안철수가 대선을 계획하는 자체는 기성 정치권을 비웃는꼴로 기득권 청산을 부르짖은 노무현과 같은 종류의 복사판 카피캣이다. 노무현이 한국정치 5년을 후퇴했다면 안철수는 10년 후퇴아가 될 것이다.

안철수는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정당정치와 전통적 대통령론과 송충이는 솔잎을 먹는다는 훈계를 하는 교수가 되라. 패륜문화인 막장문화가 선택하는 안철수는 대한민국을 판돈삼아 위험한 도박을 벌이려 하지도 말라. 기업의 생태계를 언급하며 생태계를 중시하는 안철수야말로 정치경험 하나도 없이 정치 생태계를 파괴하려는 시도조차 말기 바란다.

정치인들의 전문성에 대한 자그만 예의도 없는 막장시대가 지나서 대한민국에 참된 민주주의가 제대로 자리잡는 미래가 올 것이다. 그때에는 후손들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 젊었을때 안철수를 가지고 코미디 소동을 벌였지라고들 할거다.

출처 및 글쓴이 - 데안토 / 독립문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