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승 삼보에 귀의 하옵고
7월21-22일 대불총 괴산다보수련원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지난일을 생각하니 인연이란 참 묘하구나!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살아야 하겠구나 나를 나추고 상대를 존중하고 위할때 좋은 인연이 이루어 지는구나
나는 매년 4월8일이 지나면 전국의 사찰을 돌면서 각사찰을 순례하면서 각 사찰의 운영의 묘와 어려움을 둘러보고 우리사찰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습관이 있어 작년에도 여러 사찰 순례를 하다보니 각사찰의 주지스님들의 인심이 조석으로 변함을 보고 사문들의 행이 그해 초하루에 가진 마음이 일년이 다지나도록 변치 말아야 하거늘 방문자의 뜻을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편리한대로 약속을 파기함을 보고 마음이 편치 못하던중 수행처에 돌아와서 인심의 조석변을 개탄하고 있었읍니다.
그날도 사찰운영자들이 약속한것을 자기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개의하지 않고 자기 편한대로 약속을 바꾸는무뢰함을 개탄하고 있는중인데 전화가 울리므로 전화를 받아보니 들어 보지 못한 모르는 스님의 목소리에 내가 당한 어려움을 생각하고 만나서 정을 나누어보자 그래서 약속을 정하고 점심공양을 같이 하면서 대불총의 뜻을 알고 동참하게 된 동기입니다.
재원스님이 이석복장군을 모시고 박민규충북 지부장과 부산지부장인 박만탁 회장을 대동하고 열성적으로 대불총의 뜻을 전달하고 부산지회를 결성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 너무 고마워 동참을 결심하고 인연을 맺게 되었지요.내 사찰의 어려움도 많은데 몸을 나누어보람된일을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불교가 이렇게 자기몸을 돌보지 않고 열심히 포교하는 분들이 있기때문에 명맥을 유지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머리가 숙여지고 나도 동참하여야 되겠구나!
그 인연으로 하여 다보수련원에 다녀오게 되었읍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유익한 대화와 교류는 삶의 활력소가되는 것이지요.
7월 21일은 우리 종단 주지회의가 있는날이 어서 몸을 뺄수 없는 처지였으나 박만탁 회장이 부산지회 결성준비 하느라고 시간이 없어서 도저히 몸을 나누지 못해내가 대신 참석하여 많은 불자님들과의 즐거운 교류가 되었음을 생각하면서 인연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구나!
좋은분들과의 즐거운 교류 너무나 행복합니다.
이 좋은 인연 영원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52년 무자 8월 2일 보광사 주지 법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