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진보신당 "HID 당사 난입 '책임자 처벌' 요구" | |
진보신당 전북도당은 지난 1일 저녁 특수임무수행자회(HID) 회원들이 당사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4일 "정부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어청수 경찰청장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진보신당 당원 10여명은 이날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야에 HID 사무총장이 주도해 공당의 당사를 난입하고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폭력을 행사한 것에 비춰 이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한다"면서 "정부는 폭력의 배후를 밝히고 어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폭력을 휘두른 HID 사무총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안보특위공동위원장 출신으로 권력의 방조와 비호가 없이 어떻게 이같은 행위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정권 비호설'을 제기하면서 "HID와 함께 이 대통령도 이번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sollens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