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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그리움에 번지도없는 그곳에 편지를쓴다

  • No : 69328
  • 작성자 : 장재균
  • 작성일 : 2008-03-31 15:34:51

 


애타는 그리움에 번지도 없는 그곳에 편지를 쓴다.

황혼의 길목에서

번지도 없는 그곳 “어머님 전상서”


저승 가는 길은 순서가 없다고들 하지만, 환갑 진갑이 다 지나고 나면 서서히 순번이 들어나게 된다. 나이가 이정도가 되면 옛 어른들께서 올 다르고, 내년 다르다. 농담 겸 진담으로 말씀들 하신다.


혹 저와 비슷한 年輩(연배) 이시라면 대충 부모님께서 저승 문을 여시고, 떠나시는 모습을 발만 동동 구르다. 님께서 혈연(血緣)관계를 끝는 마지막을 함께 하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이 못난 자식을 위해 억척같이 사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이 못난 자식을 위해 병들어 쇄약 해 지셔도 뛰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은 자신은 허기져 냉수 한사발을 마실지언정 자식에게 밥 한술 더 먹이지 못해 안달하셨고,

가신님 한 많은 생 곡기를 끊은 그 시각에도 자식들에 안부를 물으셨다.


목이 메어 불러봅니다. 어 머 니....... 죄많은 이놈이 어머니라고,

             

눈물로써 떠나보낸 나에 어머니,

통곡하며, 떠나보낸 나에 어머니,

나에 손을 놓고 떠나신 그 길이 가시밭길이 아니시기를 빌고 또 빕니다.

형제에 손을 놓고 떠나신 그 길은 따사롭고 아늑한 곳이기를 빌어 봅니다.


눈물로써 보내드린 그 길 가신님이시여 이젠 근심걱정 놓으시고 편안하시길 빕니다. 통곡으로써 보내드린 그 길이기에 극락왕생 하옵소서,


도덕성회복을 바라며,

장재균의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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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