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0 (금)

  • 흐림동두천 5.1℃
  • 흐림강릉 5.4℃
  • 구름많음서울 5.4℃
  • 흐림대전 5.3℃
  • 흐림대구 7.3℃
  • 구름많음울산 7.0℃
  • 구름조금광주 9.4℃
  • 구름조금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7.7℃
  • 구름많음제주 9.3℃
  • 흐림강화 4.2℃
  • 흐림보은 4.4℃
  • 흐림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10.3℃
  • 흐림경주시 7.9℃
  • 맑음거제 8.6℃
기상청 제공

청와대 영빈관의 우레같은 박수소리와 연호들

청와대 안에는 거대한 영빈관(迎賓館)이 있다. 대통령이 국내외 귀빈에게 오찬 등을 대접하며 한 말씀하는 공관이다. 문민정부 들어서면서 첫번째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대선 후 지지 국민들을 초청하여 유명한 칼국수와 차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주는 첫테이프를 끊었다. 그 때 김영삼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존경하는 여러분, 저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고개 숙여 절했다)…대통령 소임을 다할 때까지 변함없이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영삼 대통령의 인사가 끝나자 영빈관을 가득 메운 귀빈들은 일제히 우레같은 박수와 “김영삼 대통령!”의 연호가 영빈관을 가득 메웠다. 종로 토박이 이종대씨의 구순의 노모는 벌떡 일어나 김영삼 대통령을 향해 외쳤다. “대통령 잘하시고, 또 한반 더하시오.” 이 덕담에 또다시 우레같은 박수소리가 터졌다. 김영삼 대통령은 귀빈들에게 기념으로 손목시계 하나씩 정중히 선물했다. 칼국수와 차, 그리고 기념시계를 받은 귀빈듶은 만면에 홍조를 띠고 기뻐하고 덕담을 하고 떠나갔다.

청와대 영빈관의 감사와 부탁이 있는 김영삼의 인사는, 다음 대통령인 DJ,노무현, 이멍박 전 대통령도 대선 후 영빈관에서 감사의 행사는 계승되었다. 대선 때면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되어 대접 받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초청받기 위해 열심히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운동을 가일층 노력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그러나 무슨 전통같은 영빈관에서의 대통령의 대접과 감사인사는 괴이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시종되듯 사라졌고, 아직까지 박대통령의 감사 인사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감사인사가 없는 것에 두 가지 의구심을 갖었다. 첫째,“내가 도와달라고 직접 간청한 것도 아니고, 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되었지 뭐 영빈관에 초청하여 대접하고 기념품을 준다는 것인가?”이고, 둘째,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청와대에서 무료식사와 차와, 기념품을 제공한다는 것인가?” 라는 항설도 들리는 데 박대통령의 깊은 뜻을 어찌 헤아리겠는가? 지난 해 박대통령은 외국에 나가 개도국의 소녀들을 위해 1억불을 무상 쾌척하는 뱃보의 국제정치를 했다. 내치의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는 국제정치의 찬사와 박수소리가 더 중요한 것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위시한 DJ,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들은 대통령 취임 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접과 감사의 인사를 한 것만이 아니었다.

그들이 대선후보자 였을 때, 지지하는 대선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운동을 하다가 선거법위반으로 사직당국에 적발되어 벌금을 내거나 길게는 5년의 집행유예까지 받은 지지인사들은 대통령이 된 후 대부분 약간의 시일이 지나면 사면 해주었다.사면만 해주는 것이 아니었다. 정관계 등은 물론 낙하산식으로 중요한 요직에 일할 수 있도록 어김없이 배려해주었다. 소위 신의를 지킨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달랐다. 박금혜 후보자를 위해 헌신하다가 선거법 위반자로 낙인찍혀 사법부의 판결이 난 지지파들 대부분은 웬일인지 일회용 칫솔 버리듯 잊혀지고 사면 등으로 구원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당원으로서 박근혜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다가 실수하여 선거법 위반으로 5년이라는 세월에 공직에 나갈 수 없게 된 애국 보수운동가들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는 아스팔트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행동하던 애국지사인 봉태홍 대표였다.

봉태홍은 5년간 공직에 나갈 수 없게 된 것을 내게 한탄하다가 병고로 신음하면서 사면의 구원을 고대하였다.그러나 끝내 사면은 없었고, 봉태홍은 병고속에 허무하게 세상을 떠나갔다. 또 대표적인 보수 언론사인 뉴스타운의 손상윤 대표도 박근혜 후보자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다가 사법부로부터 처벌을 받았고, 아직도 사면되지 않고 신음하고 있다. 부지기수의 남녀들이 사면에 무관심한 바근혜 대통령의 정치사상에 실망하고 있다. 박대통령은 오직 총신(寵臣)같은 문고리들과 문고리들의 수뇌만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같다고 분통을 터뜨리는 인사는 부지기수이다.

아스팔트의 애국 보수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수업을 받은 한국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번영시키는 대통령이라고 기대가 컸었다. 이제 기대는 사막의 신기루(蜃氣樓) 였을 뿐이라고 기대와 희망을 접고 있다. 이제 부지기수의 국민들은 논평하기를 박대통령의 정치사상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닌 김대중의 정치사상을 계승하는 김대중의 제자라는 논평을 서슴치 않는 시절이 오고야 말았다. 과연 그런가?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 시대에 접어들어 청와대 영빈관에서의 오찬의 감사의 인사와 대접은 종지부를 찍은 것같다. 아니 박대통령에게 지지의 표를 준 보수우파들은 배제되고, 박근혜 후보를 결사 낙선시키려 한 좌파적 인사들은 정중히 초청하여 대접을 한다는 주장만 난무한다. 나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찬의 대접을 못받아 기분이 나빠져 이 글을 쓰는 것은 절대 아니다. 박대통령이 좌우포용의 중도정치를 해오면서 좌파에게 국민혈세의 지원 배려를 하면서 보수 우파는 냉대하는 정치를 해오는 것을 지탄하는 것이다. 나는 기대한다. 언제인가,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수인사들이 “대한민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의 건배와 우레같은 박수소리와 연호를 받는 대통령이 오기를 기대한다. ◇




이법철(이법철의 논단 대표)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 성명서] 김정숙의 인도 관광지 유람, 철저히 조사하여 의법처리하라! [대불총 성명서] 김정숙의 인도관광 외교참사, 철저히 조사하여 의법 처리하라! 외교부와 문광부의 국정감사장에서 여당의원들의 공개로 문재인 전대통령 부인 김정숙이 2018년 10월 인도 방문과 타지마할 관광에 대하여 김정숙의 버킷리스트가 빚은 외교참사라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당시 김정숙의 외유성 해외순방 행태를 비판한 중앙일보에 대해 청와대는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하고 상고도 포기한 바 있다. 문정권의 비호로 지금까지 가려져 왔으나, 정권교체 후 여당의원들의 집요한 노력으로 진상이 밝혀지고 있다. 본 건은 2018년 10월 인도에서 신라 김수로왕의 허왕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인도의 가장 큰 디왈리 축제에 한국의 문체부 장관을 인도의 관광차관이 초정하였으나 김정숙이 끼어들어 문제가 발생했다. 첫째, 김정숙이 참가한 것은 당시 청와대가 밝힌 대로 먼저 인도 총리가 김정숙을 초청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뜻에 따라 외교부가 김정숙 참석을 희망했고, 인도 측에서 초청장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문정권이 거짓으로 국민을 우롱한 것이다. 둘째, 김정숙 순방관련 예산 4억원의 예비비 사용 신청 하루 만에 국무회의 의결이 되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