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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오마이뉴스 : 절반의 승리 촛불, 어디로 가야 하나?

오마이 뉴스가 전하는 촛불시위 차후 모색???

오마이 뉴스는 지금까지 실시한 촛불시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과 차후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오마이 뉴스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기사는 먼저
꽃 피는 봄날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 후 두 달이 훌쩍 흘렀습니다. 장마가 왔고, 열대야가 시작됐지만 지금도 촛불은 타고 있습니다. 예고 없이 시작된 촛불은, 모든 예상을 뒤엎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돌아보면 새로운 국면과 고비는 늘 있었습니다. 많은 언론은 지난 두 달 동안 월요일이면 늘 이런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라고 회고 하고 있다.


그 전망에 대해서는
"촛불, 이번 주가 고비라는 제하에서"

그만큼 촛불이 걸어온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극적인 순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촛불의 집단 지성을 모아야 할 때가 "또" 찾아왔습니다. 지금처럼 계속 촛불을 들어야 할까요, 아니면 이제 꺼야할까요. 촛불을 계속 들어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꺼야 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정리해야 할까요.라고 전제하고


[촛불 계속 들어야 - "바뀐 게 없지 않나"]라는 제하에서는

6.10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지난 5일 촛불집회에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국민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산 쇠고기 유통 중지와 전면 재협상, 구속자 석방과 수배 해제 등 국민 5대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대통령과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안과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습니다. 오히려 정부는 종교계의 시국기도회와 대규모 촛불집회가 끝나자마자 6일부터 다시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했습니다. 그리고 7일 경찰은 "촛불집회 주최 종교인들도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민들은 다시 이렇게 묻습니다.
"국민승리를 선언했지만, 도대체 우리가 뭘 승리했고, 얻었지?" 라고 실익에 대한 평가와 함께

시위 상황에 대하여

지난 5일 밤샘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정부가 계속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힘 대 힘으로 가자고 하면 응해줘야 한다"며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가보자"고 했습니다. 어떤 시민은 "매주 "국민노숙의 날"을 정해 질기게 싸우자"고 했고, 어떤 이는 "여름 휴가를 서울광장에서 보내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결국 얻은 게 없으니, 촛불을 끌 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라고 계속에 대한 견해가 있었다.

또한 [촛불 이제 꺼야 - "계속 이렇게 갈 수 없지 않나"]라는 제하에서는

<한겨레>는 7일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바로 촛불집회 지속 여부에 관한 내용입니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5일 벌인 조사 결과 응답자의 43.7%가 "촛불집회에 공감하지만 이제는 중단돼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계속 돼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5%에 그쳤습니다.

물론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59.9%로, 추가협의를 했으므로 재협상 필요 없다는 견해(34.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전화면접 조사로 응답률은 16%. 오차한계 95%신뢰수준에서 ±3.1%p)

이런 모순된 반응에 대해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사장은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정부의 대응을 여전히 비판하고 촛불집회의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정부나 집회 참가자 어느 쪽도 양보 없이 장기간 대치하는 현재의 국면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며 해법을 기대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촛불을 꺼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은 "이제 할만큼 했고, 우리는 그동안 많은 것을 쟁취했다"며 "계속 이렇게 갈 수 없는 만큼, 다른 길을 찾는 것도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도 고삐를 더욱 죄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시위가 계속되면 우리나라의 경제에 부정적 요소가 생길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위 중단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끝으로 [촛불,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나]의 제하에서는

촛불은 누구의 의도와 계획에 따라 지금까지 온 게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스스로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촛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네티즌 의견과 길거리 토론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국민대책회의 관계자를 구속하고 수배하는 경찰은 그야말로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입니다.

그동안 촛불의 진로를 알아보기 위해 국민대책회의는 물론이고, 여러 지식인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많은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마이뉴스>는 네티즌 여러분들에게 길을 묻습니다. 촛불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 주십시오. 라고 여론의 향방을 살피고자 하는 내용이였다.

아래는 오마이 기사중 지난 2개월간의 시위 경과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