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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내일 30일 대한민국 小 대통령을 뽑는 날

내일이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7년 이전의 간접선거에서 국민이 직접 뽑는 서울시 교육감 일명 “小 대통령을 뽑는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서울시의 교육감이란 자리가 막항한 힘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이며, 이 나라의 국운이 함께 걸릴 정도의 중요한 날이다.
그래서 일까요, 정치인들을 선전 선동을 방불케 하는 선거열풍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중추신경 서울시 교육감의 막강한 권한과 업무는

첫째 : 0교시 수업, 영어공교육 문제, 우열반(학생의 수준별 수업)설치 문제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결정권한,
둘째 : 초, 중, 고등학교(1,200여개)의 교장 임명권과 교원 인사권,
셋째 : 서울시 교육예산 편성 및 집행 (예산규모 6조 2천억 원 →부산시 전체 예산 6조 7천억 원과 맞먹는 수준) 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 이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갖고 있던 초, 중등 관련 업무가 각 시도교육청으로 넘어오면서 교육청 관할이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서울시 교육감은 교육 대통령 대한민국의 小 대통령인 것입니다.

그러니 서울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표를 해야 함에는 이의가 없으실 겁니다. 교육이란 사람의 인성발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겁니다. 이나라 백년대개를 위해 내일 서울시민들은 빠집없이 투교에 참가합시다.

<각 후보들의 공약>

기호 1번 : 공정택 = 수월성 교육 강화, 교육격차해소특구 지정, 학교선택권 완성,

기호 2번 : 김성동 = 부패 없는 서울시교육청, 단위학교 인사권 확대, 귀국 학생 활용해 영어 또래교육,
 
기호 3번 : 박장옥 = 사교육비 70% 절감, 3자녀부터 학비 전액 지원, 부적격 교원 5% 퇴출,
 
기호 4번 : 이영만 = 도시형 기숙사 학교 설립, 초등 우수교원 취약 학교에 집중 배치, 장애학생 위한 특수학교 확대,
 
기호 5번 : 이인규 = 교원평가 교장평가 전면실시, 보육개념 강화한 방과 후 학교(에듀케어), 실시, 해외 교환학생제 확대,
 
기호 6번 : 주경복 = 자사고 폐지, 핀란드형 중등학교 확대 등
(특히 주목 할 것은 주경복 후보의 현수막내용, 이명박을 심판하자!) 라는 문구가 유독 눈에 띤다.

2008년 7월 30일(수) 오전 6시~오후8시 까지 입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