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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이회창 후보여, 태극기를 더 높이 드시기를”

-낙동강 전선에서, 다시 조국을 회복하듯이, 애국의 물결이 전국에 넘쳐 나야-

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대선 후보중 유일하게 ´햇볕정책 폐기´를 촉구하여 애국시민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정부여당은 물론이요, 야당인 한나라당까지 햇볕정책을 승계하는 발언을 해오고 있는데, 이회창 후보는 유일하게 햇볕정책에 대해 독보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충북 청주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서 “북한과 대결로 가자는 애기가 아니다. 진정한 평화를 말하고 돈을 주고 협력하려면 ‘당신(북한)들도 개혁, 개방으로 나와야 한다’고 조건을 걸거나 연계를 해야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뭘 요구하면 전쟁이 일어난다는 편견이 있다.” 면서 “우리가 주는 만큼 북한도 바뀌고 개혁,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해야 한다.”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지난 15일 서울 소재 모 택시회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북관계에서 건전한 관계를 가져야 한다” 며 “지금껏 10년 동안 그렇게 가면 평화로 갈 수 있다고 해서 혈세로 퍼부었는데 돌아온 것은 핵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북문제에는“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회창 후보는 대선의 중요성을 두고 “앞으로의 5년간의 남북관계는 제대로 된 남북관계가 되느냐, 아니면 핵을 가진 북한을 상전으로 모시면서 굴종하느냐의 중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햇병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회창의 대한민국 수호의 선명한 보수우익 발언을 접한 김정일정권은 격분하여 이성을 잃을 지경으로 막말을 쏟아 내었다. 북한 관영 노동신문은 16일 논평을 통해 “이회창 역도가 남조선 대통령 선거전에 뛰어들어 정치판국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말하고 “정치송장이 대선출마를 선언, 또다시 정치판에 뛰어들었다”고 매도했다. 노동신문은 이회창 후보를 두고 ‘정치송장’, ‘마피아’, ‘수구꼴통’, ‘철저한 반동’, ‘극우냉전세력의 마지막 절망의 몸부림’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노동신문에 뒤질세라 북한의 대남선전기구인 ‘조평통’은 이회창에 대해 공갈협박을 해대었다. “이회창이 당선되면 남조선 사회의 정의는 완전히 말살되고 북남관계는 파탄되어 민족의 평화와 번영은 고사하고 전쟁의 재난까지 피할 수 없게 되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공갈협박을 퍼붓고서는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이회창을) 단호히 청산해 버려야 할 것”이라고 부추겼다. 이어 조평통은 “지금 이회창이 떠드는 위기니 체제혼란이니 뭐니 하는 것은 남조선에서 민주화의 흐름을 차단하고 북남관계를 대결의 과거로 돌려세우며 파쇼적인 냉전보수정권을 다시 내오기 위한 전주곡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면서 이회창 후보의 출마는 “남조선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욕이며 정의와 양심에 대한 용납못할 우롱”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나 노동신문과 조평통은 중대한 과오를 범하는 것이 스스로 혀도끼로 자신들의 목을 내리 찍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은 인터넷 천국이다. 조금 과장하여 아해(兒孩)가 엄마의 젖꼭지를 물기를 마치면 기어서 컴퓨터앞에 쪼구리고 앉아 인터넷을 즐길 정도의 대한민국이다. 할아버지는 물론이요, 할머니들도 잠이 오지 않을 때면 국내 뉴스는 물론이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월드뉴스’에 취미를 붙인다. 지구촌 곳곳에 일어나는 희비(喜悲)의 소식을 접하여 함께 하며 지구촌의 독재자들의 만행에 대하여 격분하여 통렬히 꾸짖고, 선정(善政)을 베푸는 정치인에게 기립박수를 보낼정도이다. 다시말해 철없는 소년소녀들과 노쇠한 노인들도 인터넷을 통하여 지구촌을 일목요연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세계정치의 각자(覺者)된 대한민국 국민에게 노동신문의 논평, 조평통의 공갈협박성 논평은 먹혀들기는 커녕 냉소에 앞서 제정신이 아닌 자들을 보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을 자아낼 뿐일 것이다.

노동신문과 조평통은 반백년이 흘렀어도 변한 것이 없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소인배들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혈세를 조공(朝貢)처럼 바치는 위정자들은 꼬리를 치며 반기고, 조공을 바치지 않는 정치인들에게는 잇발을 드러내어 으르렁거리듯이 비난하고 매도한다. 그들이 이회창후보에게 퍼붓는 욕설, “정치송장, 마피아, 역도, 수구꼴통, 철저한 반동, 냉전세력”은 이회창이 아니라 바로 자신들, 북한정권이요, 세습독재자 김정일에게 해당되는 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독자 제현이시여, 세습독재의 북한정권과 대한민국중 어느 곳이 민주화된 곳이요, 냉전세력이요, 수구꼴통인가? 만약 김정일이 대한민국에서 세습독재를 주장한다면 저 4,19혁명같은 의거가 일순에 일어나 일망타진(一網打盡)하고 말 것이다. 아직도 김정일의 세습독재를 용인해주는 것은 북한동포들이 자비심이 많아서일 것이다.

수년전에 필자는 어느 언론사의 배려로 속초에서 금강산행을 할 수 있었다. 금강산 길 중턱에 안경쓴 40대 후반의 여지도원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회창을 거명하며 역도(逆徒)라고 표현했다. “역도가 아닌 사람은 누구지요?” 필자가 질문하니 그녀는 “김대중 선생입네다”라고 했다. DJ는 북한정권에 역도가 아니다. 동지다. 동지이기에 소임을 다하려고 북한정권이 주장하는 민족의 태양이라는 김일성정책을 북한정권이 개혁개방으로 옷벗는 ‘햇볕정책’이라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기극을 벌여 10년간 대북 퍼주기에 앞장서왔다. 이제 국민들은 햇볕정책의 마각(馬脚)을 확연히 깨달았다. 햇볕정책은 대한민국이 옷 벗고 무장해제 되고, 어쩌면 김정일에게 바쳐지는 ‘작계(作計) 햇볕정책’인지 모른다.

이회창의 햇볕정책 폐기론에 격분하여 패악한 욕설을 퍼부을 인사는 첫째 앞서의 북한 정권이요, 둘째는 반역적인 햇볕정책을 추진하는 대한민국 친북 정치인들이다. 햇볕정책을 옹호하면서 통일부 이재정장관은 “국민 1인당 1만원도 안된다!”며 가열찬 햇볕정책을 주장했다. 햇볕정책에 제정신이 아닌 자들은 산간벽지(山間僻地)나 영세농어촌(零細農漁村), 도시빈민(都市貧民)들의 생활고와 복지에는 별무관심으로 오직 북한 퍼주기다. 이 자들의 속셈은 국민 1인당 1만원이 아닌 1백만원이라도 세금으로 뜯어서 김정일에게 헌금하는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고 싶을 것이다. 오는 대선에 가일층 혈세를 뜯기워 대북퍼주기를 할 사람은 햇볕정책을 지지하라. 그러나 대북 퍼주기보다는 내수(內需)의 밑바닥 경제를 일으키려면, 북한 세습독재체제의 유지요, 조국분단의 고착화인 햇볕정책에 더 이상 관심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다. 한 푼이라도 내수 경제발전에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햇볕정책으로 경제, 안보가 무너지고 있는데,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대선후보들이 있다. 이회창 후보를 제외한 여타 후보들은 다투워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나섰다. 대한민국 일부 국민은 깡통차게 생겼는데 세금을 뜯어 김정일에게 바치겠다니 대선 후보의 뱃보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노숙자가 되던 말던 햇볕정책을 해야 하고, 70만 국군을 35만으로 감축하고 예비군도 없애고, 국군을 징병제가 아니라 모병제로 하자고 주장하는 자도 있다. 꼴뚜기가 뛰니 망뚱이도 뛰자는 것인가, 국방은 북핵(北核)에 의지하자는 자도 있다. 피땀흘려 선진사회로 달려가던 대한민국이 친북 10년에 풍전등화(風前燈火)격이 되고 말았다. 오는 대선에 햇볕정책을 고집하는 남로당 패거리같은 자들이 최후발악을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회창 후보는 노동신문, 조평통의 논평에 신경 쓸 것이 없다.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돈과 물자가 가면 반가운체 하고, 돈과 물자가 오지 않거나 용량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동안의 은혜를 모르고 사나운 잇발을 드러내어 으르렁 거리듯이 맹비난을 퍼붓는 자들이다. 돈과 물자를 10년간 지원해준 대한민국 동포들에게 지금까지 단 한 마디 “동포여, 감사합니다”의 인사도 할 줄 모르는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자들이다. 오히려 입맛에 안 맞으면 “서울을 불바다로!” 라는 공갈협박을 해댈 뿐이다. 견공(犬公)은 맛있는 음식의 은혜를 입으면 절대 잊지 않는다. 음식을 준 사람에게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북한정권은 견공(犬公)만도 못한 자들이다.

끝으로, 이회창 후보는 북한정권과 그리고 야합한 친북 좌파의 공갈협박에 굴복해서는 안된다. 오직 대한민국을 위해 대선 기간 내내 더욱 선명하게 태극기의 깃발을 드높이 드시기를 바라는 바이다.
저 국립묘지의 이승만 박정희 두 분 대통령의 호국영령과 호국충의장병, 애국지사의 영령들과 대한민국을 수호하려는 전국의 애국지사들의 애국심이 가호(加護)할 것이다.
아아, 낙동강 전선에서 고전하던 대한민국이 마침내 애국장병들이 피흘려 다시 공산도배에게 빼앗겼던 대한민국을 회복하듯이, 오는 대선에 우리는 애국가 속에 태극기 물결이 전국을 휩쓸 것을 확신한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