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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이명박과 대운하

2미터가 넘는 갈대가 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 물고기가 청계천 상류로 올라가는 계단식 수로(촬영 장재균) 
지난 이명박 서울시장의 혁혁한 공이 이제 서서히 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다. 오늘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여 동안 청계천하류, 성동구 용답동 하천변과 사근동, 한양 대학교 뒤편을 돌며, 선견지명이라는 것이 이런 것 이구나 란 감명을 받았다.

용답역 2번출구를 나와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구부러진 통로를 내려 가보니 장관이 따로 없다. 그 곳에는 별천지가 펼쳐지고 있었다.

2미터가 넘는 갈대가 반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인은 청계천의 변천사를 다 알고 있다. 종로의 철거민들이 동대문 부근서부터 이곳 마장동. 용답동, 사근동, 뚝 방을 지나 중랑천 건너편 송정동 뚝 방에 이르기 까지 다닥다닥 판자 집을 짓고 어렵고도 한스러운 6~70년대의 생활을 하던 장소이기도 했기에 감명이 깊다,
 
▲ 청계천 하류 갈대숲길(촬영 장재균) 
 
▲ 한양대 뒤편 살곶이 다리위에서 중랑천 상류를 바라보며(촬영 장재균) 
 
▲ 물고기가 수백마리는 될 듯하다(촬영 장재균) 
 
▲ 한양대 뒤편(촬영 장재균) 
 
▲ 살곶이 달리위에 한가로이 쉬고 있는 여인(촬영 장재균) 
 
▲ 살곶이 공원의 천진난만한 남여 어린아이 동상(촬영 장재균) 
 
▲ 린나이 스케이트장(촬영 장재균) 
 
▲ 갈대숲 어른의 키를 훨신넘는 갈대(촬영 장재균) 
 
▲ 물새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다(촬영 장재균) 
이렇게 청계천이 바뀌었다. 이것은 이명박이 아니면 해 낼수 었는 사업이다. 대운하 사업 또한 물관리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추락한 내수경제를 살리기 위한 한 방편으로 대운하 사업이 아닌 물관리 차원에서 각 지방을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 물길을 그대로 유지 바닥에 침전되있는 썩은 흙과 모래를 준설 및 제방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