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나니........ 땡 긴다. 입에서 구름 과자가................... 슬며시 자리에서 일어나 밥상을 뒤로 한 채, 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본다. 구름도 흘러가고, 달님도 흘러가고, 별님도 흘러, 흘러 제갈 곳 찾아가는데, 우리네 한 많은 生 근심걱정 언제 쭘 다 떨쳐버리고 마음 편히 쉴 수가 있을까? 긴 한 숨 속에 구름과자 한 개비 꺼내 물고, 힘 것 빨아 당긴다. 그대 몸에 불을 붙이고, 벌겋게 타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이렇게 그대를 부르지. 구름과자 라고, 말입니다. 구름과자 빨아 당겨 한입 가득 물고는 구름과자에게 마지막 손짓을 한다. 너는 저 멀리 흘러가는 흰 구름과도 같고, 흘러가는 저 구름이 너와 같구나. 피어오른 구름과자 사이로 흘러간다. 구름도 달도 함께 흘러간다, 이렇게 한 줄의 어쭙잖은 글 질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 아니 단 몇 분이라도 타인(좌빨)에 간섭 없이 마음 편히 쓸 수 있는 그런 시간 언제 있었던가? 라는 메아리 같은 생각이 들뿐 까마득하구나, 어려운 6~70년대 고난의 시기를 지나 이제 살만해 지니까 별 개 뼈다귀 같은 자들이 불쑥 삐져나와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 이 땅에 민주화란 귀신 씨나락 까먹는 굿판을 벌리며, 우리민족끼리란 잡귀를 불러들여 6.25가 통일전쟁이었다. 라 망발을 일삼고 있다. 그러나 정작 민족과 통일을 입에 달고 산 저들은 영호남 화합도 해내지 못한 주제들이다. 그런데 체제가 분명히 다른 북한과 통일을 하겠다, 했으니 이건 사기 중에 왕 사기요, 사쿠라 중에 으뜸 사쿠라들이며, 사이비 중에 초특급 사이비들이다, 이렇게 混沌(혼돈) 속 해 깔림 속에 울렁증을 느낀 서민들의 눈에는 이놈도 그놈 갖고, 저놈도 이놈 같아 이놈 저놈 죄다 벌건 놈에 빨간 놈으로 보이니 우리 내 서민들 머리가 어질어질 현기증이 날 정도로 뱅글뱅글 수없이 돌고도 또 돌아 갈수 밖에 그래서 일까 오늘도 여지없이 돌아간다. 그러니 여길 봐도 저길 봐도 左로 돌아간 뻘건 놈에 빨간 놈들이 똘똘 뭉쳐 한밤중에 촛불 들고 광장으로 몰려나와 기도하는 교인도, 중도, 뻘건 놈에 빨간 놈, 돌고, 돈, 놈들에 세상천지다 보니, 어찌 살꼬. 어찌 살아 죄다 돌고 돌아 제 정신들이 아니니, 겁이 나서 어찌 살고, 마음여린 우리네서민들 살 떨리고 오금 저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런데 말입니다. 이 육실 할 놈에 反 토막들이 아직도 기고만장 제잘 났다. 생’ 난리를 지기고 있으니 세상 참’ 엿 같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저런 개 같은 인간들이 한 나라의 정권을 엿장수 엿 주무르듯이 쥐락펴락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저런 인간들 잘 처먹이고, 잘 살라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를 하지는 안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애꿎은 구름과자 만, 축’ 나는구나, 그래서 말입니다. 이왕 오늘 쫙 쫙 빨아 당기며, 만들던 도넛 구름과자 한 대만 더 피워 물고, 낼’ 내일 줄일까 합니다. 만’믿어도 될까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