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의 저 모습이 대한민국 국회의 참 모습 이었던가, 아~! 어제의 저 모습이 진정 저들이 말하는 민주화, 민주화란 말이던가, 아~! 어제의 저 모습은 민족의 단합을 영원히 두 동강 내는 짓이며, 아~! 어제의 저 모습은 영원히 국민의 염원인 통일, 통일을 가로막는 짓이다. 아~! 잊고 싶다. 어제의 저 모습을 아~! 잊고 싶다. 악몽을 꾼 것은 아니겠지, 아~! 잊고 싶다. 어제의 저 들에 악랄한 모습을 잘못본것은 아니겠지, 지난 3개월여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날뛰던 그 모습이 장소가 바뀌어 국회로 쳐들어간 “오함마부대”가 문을 때려 부수는 악랄 그 차체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출입문을 때려 부숴 유리파편이 쏟아져 얼굴이 찢겨 피가 흐르고, 문짝이 깨져나가 바닥에 나뒹구는 난장판 속에 괴성을 지르고 악을 쓰며, 이어 몰려 들어간 난동 자들에 의해 실내는 난장판 아수라장이 다되었다. 아~! 저 모습이 민주화이었던가, 아~! 저 모습이 진보들에 진보 모습이었던가? 아~! 땅을 치고 통곡한들 뉘라서 이 답답한 마음을 알아 줄 것이며, 아~! 뉘라서 첩첩산중 앞뒤가 콱 막힌 정치권의 물길을 터줄 것인가, 아~! 아~! 답답하고, 눈앞이 캄캄하구나, 저렇게 천하에 못됀짓을 보란듯이 하려고, “거짓 촛불 미친 방송”“거짓 광우병 사기 생 쇼”를 했던가? 저런 개 같은 짓거리를 하기위해 지난 3개월여 시청과 광화문 그리고 종로통에 낮이면 올빼미처럼 잠을 자고, 해떨어지며 쪼르르 겨 나와 점령군 노릇을 했단 말이던가, 한파가 몰아지는 오동지 섯달 엄동설한속의 서민들은 온기 없는 냉방에서 칼바람이 스치는 역전의 후미진 모퉁이와 지하도 한쪽귀퉁이에서는 오늘도 네놈들에 의해 거리로 내몰리고 쫓겨난 노숙자들이 박스와 신문지를 이불삼아 웅크리고 누워 뼈 속까지 시려오는 차디찬 한기를 이겨내고 있다. 그런데 오함마를 들고 설치는 저 인간들은 뭐 말라비틀어진 인간들인가 서민들의 삶속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험악한 짓들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제의 저 난동은 친북좌파들에 최고악질 발악을 우리는 본 것이다. 어제의 발악은 제아무리 곱게 봐 줄래야 봐줄 수 없는 머릿속에 <빨갱이 똥물>만 가득 찬, 친 김정일 세력들이다.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아니 그러고서야 한 솥밥을 먹는 끼리들의 국회에서 저런 광란의 행동을 보일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