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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공수부대는 자긍심 되찾아야!

공수부대는 광주에서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했다. 미군 같았으면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어제(2008.12.27) 사무실로 전화가 왔습니다. “5.18 책이 나왔나요?” “예” “한문으로 되어 있나요?” “한문은 한 자도 없습니다. 저도 한자를 아주 싫어합니다.” “향군회에서 나왔던 실록은 한문으로 쓰여 있던데요?” “이 책은 그런 책과는 다릅니다” “객관적으로 썼나요?” “혹시 공수부대 출신 아닌가요?” "예" “공수부대는 광주에서 잘못 한 거 없습니다. 이 책을 가족들에 읽히시고 어깨 좀 펴세요” “아, 그렇습니까? 교보에서 파나요?” “교보에서 72,000원 합니다.”

미 헤리티지 재단은 1985년 9월16일자 발행한 “남한의 광주사건 재조명”(south korea"s kwangju incident-revisited)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수부대는 광주에서 초인적 자제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1995년7월 검찰이 내놓은 조사보고서를 보면 광주에서 공수부대가 잘못한 것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 대신 광주 시위대가 했다는 잔학한 행동들을 보면 차마 광주시민이 했다고 생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간첩단이 개입되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공수부대가 잘못한 것은 대대장들이 안이하여 병사들에게 실탄을 나누어주지 않고 폭력시위장에 투입한 것이었다.

공수부대가 잘못한 게 있다면 5월18일 오후 4시 이후 시위대가 난폭해질 무렵, 공포탄을 발사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포를 쏘아서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주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대장들이 안이하게 생각한 나머지 보유하도록 규정돼 있는 실탄을 보유하지 않고 병사들을 맨손으로 내보냈다는 것이 큰 잘못입니다.

먼저 공격한 것도 시위대요, 실탄 없는 군대에 온갖 종류의 살인적 공격 수단들을 동원한 것도 시위대였다.

공수부대 대원들이 화가 난 것은 먼저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공격한 사람들은 시위대였습니다. 입과 제스처로 약도 많이 올렸습니다. 대형을 유지하고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는 대원들에 돌과 화염병을 던져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데 가만 있을 전우들이 어디 있을 것이며, 옥상에서 대원들의 머리 위로 역기를 던지고 화분을 내려 던져 부상을 당하는데 옆 전우들이 어찌 옥상으로 올라가 화풀이를 하지 않겠습니까?

시위 첫날부터 경상도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이끌어내기 위해 온갖 유언비어를 반들어 유포한 행위, 경상도 차량들을 불태우고, 경상도 사람들을 집단 폭행하여 살해한 행위, 부하를 구하기 위해 맨손으로 뛰어오는 중사를 차량으로 깔아죽인 행위, 고립된 장갑차의 뚜껑을 열고 불타는 짚단을 집어넣는 잔학한 행위, 휘발유 통에 불을 붙여 맨손으로 서있는 공수대원들을 향해 굴리는 행위, 대형차들을 몰고 지그재그로 공수대원들에 달려들어 깔아죽인 행위, 교도소를 6차례나 총을 쏘며 공격한 행위, 20사단 지휘부가 톨게이트 통과하는 시각(21일 오전 8시)에 300여명이 대기했다가 지휘차 14대를 빼앗아가지고 곧바로 방위산업업체인 아시아자동차로 달려갔고, 거기에 또 다른 300명이 그 시각에 집합한 후 600여명이 장갑차 4대와 군용트럭 350여대를 빼앗아 전국 60여 탄약고를 향해 달려가도록 임무를 부여한 행위, 수많은 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이는 조직적인 공격행위 등은 시민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작전지휘였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시민의 소행이었을까?

유방과 둔부가 난자된 시체, 불에 거스른 시체, 전기톱으로 잘린 두 개골, 목이 잘린 여인의 시체들은 광주시민의 행위도 아니고 공수대원들의 행위도 아닐 것입니다. 저는 광주시민도 보이지 않는 배후세력의 희생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골수 빨갱이 김대중 일당의 희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수부대는 실추된 명예를 검사보고서를 통해 되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18측 고소-고발자들이 검찰에 제기한 내용들, 온갖 언론들이 쏟아낸 기사들은 공수부대를 야수와 같은 살인집단으로 매도하는 것들이었지만 이런 악성적인 마타도어들은 검찰에 의해 가공된 소설이었거나 어이 없는 미친소리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군과 민을 이간질 시키려고 공수부대를 살인집단으로 매도

저는 사관학교를 나와 소위로부터 대위 때까지 44개월간 원남전에 참전하였고, 월남사람들과는 참으로 친하게 지냈습니다. 당시에 한국군 병사들에는 하늘 같은 주월한국군 사령관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하나는 군인 각자가 외교관이 돼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10명의 베트콩을 놓치더라도 한명의 민간인을 보호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월남사람들은 미군이 주는 쌀은 팽개쳐도 한국군이 주는 쌀은 절을 하면서 받아갔고, 따이한은 우정의 상징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김대중 빨갱이가 대통령이 되면서 1999년중반부터 한겨레21을 중심으로 한국군을 "몸서리쳐지는 살인집단"으로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홍구, 강정구, 고경태(한겨레21기자) 얼굴도 모르는 구수정이라는 여인 등이 군을 매도하기 위한 굿판을 벌였고, 동시에 노근리 양민학살, 미군부대로부터 흘러나온 독극물, 매향리 사격장, 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등에 대한 굿판을 동시다발로 벌여 한국군과 미군을 동시에 야만집단으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군은 물고기, 민은 물, 고기를 물로부터 떼어내려는 빨갱이 작전이었던 것입니다.

민주화의 쓰나미를 타고 한국군을 야수집단으로 만든 것이 바로 광주청문회였고,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이었고, 쥐 떼같은 언론들이 벌인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공수부대 대신 20사단을 투입했더라면 처음부터 FM 대로 공포탄을 쏘았을 것이고, 그래도 간 크게 달려들면 앞장서는 몇 사람들의 다리를 쏘았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광주가 온갖 광란의 폭력백화점이 되고, 잿더미가 되는 비극은 없었을 것입니다.

32만5천의 주월한국군, 이렇게 당했다

한겨레 21 제273호에 실린 글입니다. "먹빛 얼굴을 하고 땅을 굽어보고 있던 하늘은 바람을 앞세워 나무의 머리채를 흔들었다. 빗방울은 제 몸을 차창에 던지며 투두둑 눈물을 떨군다". "젖먹이까지 죽이고도 모자라 무덤조차 불도저로 밀어버렸다", "갈기갈기 찢겨져 흩어진 살점과 뼛조각을 주우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다" . . . 하늘도 눈이 멀던 그날에".

"아이들의 머리를 깨트리거나 목을 자르고, 다리를 자르거나 사지를 절단해 불어 던져 넣었다", "여성들은 돌아가며 강간한 뒤 살해하고, 임산부의 배를 태아가 빠져나올 때가지 군화발로 짓밟았다", 주민들을 마을의 땅굴로 몰아넣고 독가스를 분사해 질식사 시켰다", "한국군의 대량학살이 자행된 곳에는 캔디나 케이크가 물려있었다. 노인들의 입에는 담배가 물려 있었다. 아마도 마을사람들을 안심시키면서 한 곳으로 모으는 한 수단이었는 듯 하다", "어린이, 임산부, 70세 이상의 노인까지 50명을 한곳에 몰아넣고 죽였다". "주민을 몰아넣고 기관총을 난사했다", " 주민들을 한 집에 몰아넣고 기관총으로 난사한 후 죽은 자와 산 자를 통 채로 불태운다".(한겨레21 1999.5.6일자).

군은 민군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벌여야

앞으로는 빨갱이들이 벌이는 굿판에 의해 군이 살인집단으로 매도되고, 민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은 다시 없어야 할 것이며, 군은 지금부터 명예회복을 위해. 그리고 국가를 지키는 힘을 배가하기 위해, 민군관계 개선을 위해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민군관계 개선"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2008.12.28. 지만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