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살다보니 항상 그랬을 뿐이고

그래서 인간의 貪慾은 다 채울 수 없으며, 인간의 허황된 생각과 인간의 망령된 마음은 그 인간이 죽고 난 뒤에 야 끝이 난다.

 
항상 뭔가 모자라는 듯
항상 나만 부족한 듯이
항상 피죽도 못 끓여 먹은 사람처럼
항상 비실 비실이 18번이며,

항상 똘똘치 못하게 사기꾼 속임수에 마음을 건 내 주고는
항상 부랄 두 쪽까지 몽땅 털리고 나서야
항상 나만 왜 이럴까?
항상 나만 왜 못 났을까?

항상 당하고 난 뒤
항상 불안 초초해 하며,
항상 종종걸음으로
항상 뭔가에 쫓기 듯이
항상 전후좌우를 살피며,
항상 이렇게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항상 두리번거리며,
항상 안달복달 불안해한다,

그래서 인간의 貪慾은 다 채울 수 없으며, 인간의 허황된 생각과 인간의 망령된 마음은 그 인간이 죽고 난 뒤에 야 끝이 난다.

사촌이 땅을 사면 석 달 열흘 배 아프다고 했나요, 이렇게 남 잘되는 것 시기하는 못된 버릇 버리지 않는 한은 너 죽고 나 살자는 세상일 뿐이고,

이렇게 너는 항상 나에 시다바리이며, 너는 항상 나에 밑 딱가리일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좀처럼 이 사회에서 사라지질 않는 게 현실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