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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민노총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도산을 목표로 파업을 하고,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해외자본이 들어오는 것을 가로 막고, 거리의 무법자로 행동하다가 드디어는 해외로 나간 기업에까지 파업을 수출하려는 민주노총을 필자는 대한민국의 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민주노총 본부가 쑥대밭이 되고 있다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민노총 지휘부 고위 간부가 전교조 회원이자 민주노총의 회원인 한 여인에게 경찰 진술에서, 민노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거짓 진술을 강요하기 위해 여러 차례 성폭행을 했고 강간까지 하려했던 사건이 발생한 모양이다.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만 해도 커다란 사건인데, 설상가상으로 지휘부가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또 그 여인을 또 다시 협박하다가 그 여인을 돕는 사람들에 의해 사건의 내막이 폭로된 모양이다.

거기에 더해 민노총 간부들이 술자리에서 그 여인에 대한 인적사항과 불명예스러운 사건의 진상을 기자들에게 여러 차례 누설함으로써 그 여인을 중심으로 한 사건의 내막들이 널리 확산됐다는 것이 피해 여인 측의 주장인 모양이다. ‘2차 피해’를 주었다는 것이다. 결국 그 여인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사건의 내막을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민노총 지도부는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이를 보도한 언론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다가 2월6일, 할 수 없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민노총 지휘부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8명이 있는데 위원장 이석행과 4명의 부위원장은 상대적으로 온건파라 하고, 나머지 4명은 강경파라 한다. 이번에 성추행을 저지른 고위 간부는 공교롭게도 이석행 위원장의 직속이라 한다. 그래서 민노총의 강경파들은 온건파가 저지른 이 사건을 계기로 지휘부를 전면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도부 총 사퇴를 부르짖었고, 지휘부 전면 교체를 압박하기 위해 4명의 강경파 부위원장들이 사퇴를 선언한 모양이다.

그 피해 여인은 평소에 친한 사람으로부터 당시 도피 중이던 이석행을 2008년12월1일부터 자기 아파트에 숨겨주었고, 이석행은 12월5일, 거기에서 체포됐다 한다. 피해 여인이 범인은닉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K간부 등 민주노총 관계자들은 이 여인에게 “이 위원장의 은닉이 B씨의 부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집 앞에 이석행 위원장 등이 기다리고 있어서 만나게 돼 일어난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해 달라”고 강요받았다고 한다. 그 K 간부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피해여인과 그녀를 돕는 변호사 등은 이 사건을 검찰에 고소하는 모양이다. 검찰에서 자세한 조사내용이 노출된 때마다 민노총은 국민으로부터 돌팔매를 맞게 될 모양이다. 경제가 -4% 축소되는 마당에도 시위와 파업을 일삼고, 심지어는 외국에 나가있는 기업들에게까지 파업을 수출하려 하고, 노-사-민-정으로 구성되는 ‘일자리나누기비상대책회의’를 보이고트 하는 국가의 이단아 민노총이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떻게 달라지는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2009.2.6. 지만원
http://systemclub.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