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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내 아들을 죽인 그들이 ‘민주화유공자’라니요?

지난번 제 대정부질문때도 했습니다만이 <동의대사건>은 정말이지 끔찍하기 이를데 없는 과격한 폭력사건이었습니다.

 
우리는 일그러진 지난 10년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전여옥(국회의원)

◀출처 : 전여옥 의원 홈피▶

존경하는 영등포구민여러분
그리고 늘 든든한 OK친구들-

오늘은 제게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동아일보를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5년-이 나라를 뿌리채 뒤흔드는 세력에 의해
온갖 일을 다 당했기에 저는 각오했습니다.

이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나름대로
<당당하자. 견디자, 그리고 끝까지 해내자>라는 다짐을 수없이 했습니다.

지난번 제 대정부질문때도 했습니다만이 <동의대사건>은 정말이지
끔찍하기 이를데 없는 과격한 폭력사건이었습니다.

민주화와는 아무 관계도 없습니다.
대학의 입시부정이 빌미가 된 매우 심각한 학내폭력사건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진압하러 들어간 경찰관 7명이 학생들에 의해 무참하게 불태워져
처참한게 살해된 극악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46명이 민주화유공자가 김대중정권이 들어선 2002년 되었습니다.
<민주화 유공자라니요!>

대법원에서는 무기징역까지 선고한 극렬불법 폭력배들인데
하루아침에 <민주화 유공자>들이 된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한 언론사 기자가 제게 물었습니다.
<이 법안이 발의되면 시민단체와 대상자들이

들고 일어날 텐데요>
저는 웃었습니다.

<재심청구가 두려운 사람들, 스스로 발이 저린 이들이
들고 일어나겠지요. 당당하다면 담담하게

재심을 받아도 되잖습니까?>
그 기자 또 물었습니다.

<민주당에서 좌파들을 다 몰아내고
완전 보수로 가겠다는 의도라면서

전의원한테 공격을 엄청 할텐데요>
저는 그 질문을 들으면 씁쓸한 미소를
또 지었습니다.

<스스로를 좌파라고 생각한다면 글쎄-
건강하고 선명한 좌파입장에서 이 개정안을 환영할 것입니다.
진짜 민주화 유공자와 불법폭력열사를 구분하는 법안이니까요>

아침에 전화를 끊고나서 오늘 겪을 일을 대충 상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격려의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도 별 일 없었습니다.
물론 저들은 쳐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겨우 나온 반응-

그 대상자들이 격앙했다 하는데**
그리고 법적 절차를 다 거치고 운운하지만,
그들 스스로가 할말이 없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 것입니다.

당시 좌파성향이 농후한 민주화보상심의 위원회의
위원들도 상당한 고민과 고민을 거듭한 흔적이
5대 4의 절묘한 표결결과에서 나타납니다.

분명 뭔가의 암묵적 압력에 의해 이 안은 가까스로 통과가 된 것입니다.

경찰관 7명-그 어머니들의 피끓는 절규와 한이 어떠했겠습니까?

<내 아들을 불태워 죽인 그들이 민주화 유공자라니요?>


불법폭력을 휘둘러 내 아들을 잔인하게 죽인 그들이
<민주화유공자>로 떠받들여지는 나라-
그 대한민국을 위해 그 어머니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법을 집행하기 위해 나아갔던 것입니다.

부모에게 칼부림을 한 패륜아에게
효자상을 안기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저는 동의대 사건을 파고들면 들수록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공포와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저들의 집요함에, 그들의 그 천인공노할 의도에 대해서-
지난 10년-정치에 들어오기 전에

눈감고 귀막으며 소시민으로 살아온
제 자신이 부끄럽고 비굴했다는 생각에 몸을 떨었습니다.

우리는 일그러진 지난 10년의 역사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불법폭력을 휘두른 자들이 <민주화유공자>로 떠받들여진다면
그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2009년 2월 25일


전여옥올림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