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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민주노총 이럴 수가 있는가?

민노총의 처절한 자정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나서야 할 상황이 될 것이다.

 
민주노총 설립 주역이 밝힌 보고서가 겉과 속이 다른 민노총의 실체를 전하고 있다.
보고서 내용대로라면, 민노총은 우리 사회의 걸림돌이 분명하다.

산하노조에 군림하며 특권층 행세를 해온 민노총의 행태는 경천동지(驚天動地) 할 만한 일이다.
산하노조에서 거둔 5억원을 주식투자 등으로 날렸다는데, 그중 1명은 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고 한다.

벼룩의 간을 빼먹는 간 큰 행동이다. 노조간부들이 취업 미끼로 억대 금액을 챙긴 것도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매점 입찰을 구실삼아 술과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것도, 알고 보면 최근 민노총 내부 성폭력 사건이 우발적 사건이 아님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내부가 이러니 민노총의 밖에서도 악행이 다 동원된다.
불법폭력투쟁 등으로 우리 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증폭시켜온 선봉대요, 특정 정파 논리만 대변하는 극단적 정치투쟁 세력인 것이다.

그동안 민노총의 反도덕적 행태는 교묘히 포장되고 왜곡되어 왔다.
지난 정권시절 코드가 같은 세력들이 감싸고 응원해 준 결과, 그 실상은 베일에 싸여있을 뿐이었다.

이번에 그 위선의 가면 속 일부가 드러났지만, 빙산의 일각이 아니길 바란다.
현재 민노총은 조합원 탈퇴 등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민노총의 처절한 자정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나서야 할 상황이 될 것이다.

2009. 3. 12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黃 天 模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