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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3월 14일(토) 한강 방생법회

대저 잉태해서 자식을 보는 것은 사람과 만물이 다르지 않고 사람과 만물은 천지의 생한바라 짐승의 새끼 뱀을 내가 구하여 주는데 내가 자식 뱀이 있으면 하늘이 어찌 보호하지 않으랴.

 
방생이란 죽어가는 생명을 살려주는 것입니다.
병들은 중생을 구호하고 가난한 중생을 구호하며 윤회중생을 해탈시켜 주는 것이 방생입니다.
그러므로 살려주는데 특별한 규거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불교에서 방생을 하는 것은 죽어가는 생명을 건져 살리는데 뜻이 있는 것이 아니라
보리심(菩提心)을 발하여 다시는 윤회악도에 물들지 않게 하고
설사 자기 서원에 의하여 윤회에 빠졌더라도 그 윤회에 속지 않게 하기 위하여
법문을 일러주는 것으로 방생의 체를 삼기 때문에 형식적이나마 이러한 의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첫째는 자식없는 자는 반드시 방생하라
세상사람이 자식을 두고저 함에 약먹기로 힘을 쓰나
그러나 왕왕히 한평생 먹더라도 효험을 못보는자 많은지라
그러므로 나는 말하기를 병이 있거든 약을 먹고 자식이 없거든 방생하라 하노니
대저 천지의 큰덕은 가로대 생함이라
그러므로 사람을 생하고 만물을 생해서 생생지이(生生之理)가 끊어지지 않나니
진실로 생해주는 마음으로 마음을 삼아서 저를 생해주는 것이
반드시 생함이라 방생만 하고 보면 꼭 다 남자(男子)의 경사를 얻을 것이라.
 
둘째는 자식을 배거든 반드시 방생하여서 산모를 보전하라.
세상사람은 자식을 배매
혹 귀신에게 빌어서 생산에 안녕을 바라고 방생하여서

만전지책(萬全之策)이 있음을 알지 못하는 도다.
대저 잉태해서 자식을 보는 것은 사람과 만물이 다르지 않고 사람과 만물은 천지의 생한바라
짐승의 새끼 뱀을 내가 구하여 주는데 내가 자식 뱀이 있으면 하늘이 어찌 보호하지 않으랴.
 
 
셋째는 기도함에 반드시 방생하여서 복을 맞으라.
세상사람이 말하기를 부처님은 소식(素食)하고 귀신은 혈식(血食)한다 하나니 이는 크게
해이다. 대저 부처님은 천과 신의 스승이요
신이란 자는 부처님을 받들어 어김이 없는 자이라
호생지덕(好生之德)은 신 불이 같은 배니 진실로 신불의 호생지덕(好生之德)을 체달하야

금수만물이 급한 경우를 당하거든 다소를 불구하고 보는대로 사서 놓아줄지며,
자연히 상천이 감동되야 복을 얻음이 한량없을 것이니라.
 
 
넷째는 예수(預修)코져 하거든 방생부터 먼저하라.
세상사람이 매양 중을 청해서 불사를 작하야
미리 닦는 것은 진실로 죽은 뒤에는 육도(六途)에 윤회함에 업식이 망망(茫茫)할지라.
미리 불보살이 불쌍히 생각하여 줌을 구함이 아닌가.
대저 세간자선(世間慈善)은 방생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니
내가 자비지심(慈悲之心)으로 방생하야 불보살의 자비지덕에 감동되면
반드시 불보살의 복을 입을 것이니라.
 
 
넷째는 예수(預修)코져 하거든 방생부터 먼저하라.
세상사람이 매양 중을 청해서 불사를 작하야
미리 닦는 것은 진실로 죽은 뒤에는 육도(六途)에 윤회함에 업식이 망망(茫茫)할지라.
미리 불보살이 불쌍히 생각하여 줌을 구함이 아닌가.
대저 세간자선(世間慈善)은 방생보다 더 좋은 것이 없으니
내가 자비지심(慈悲之心)으로 방생하야 불보살의 자비지덕에 감동되면
반드시 불보살의 복을 입을 것이니라.
 
여섯째는 녹(祿)을 구함에 먼저 방생하여 복을 쌓으라.
개미가 송기(宋祈)에게 보은하고 용자(龍子)가 사막(思邈)에게 보은하였으니
방생하여 이익을 얻음은 결코 헛됨이 아니라. 대저 부귀명복은 요행으로 되지 않고
오직 복을 지은자가 반드시 명복을 얻나니 사람이 어진마음으로 물을 아껴서
그 목숨을 구제할 것 같으면 나의 구제를 입은 자가 기회를 보아 보답할 것은 정한 이치가 아닌가.
 
일곱째는 염불함에 반드시 방생부터 하라.
산중에 있어서 참선을 오래도록 하다가 하루 아침에 견성오도(見性悟道)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홍진중(紅塵中)에 있어 염불하는 자는 자비심으로써 방생을 주로 할지라.
물(物)을 구제함이 인(人)을 구제함보다 낫다 함은 아니지만
사람이 극형을 범하는 것은 대개 자작장난(自作障難)이나 동물을
무슨 죄로 참혹한 환란을 자주 만나는가.
누구든지 연지대사와 영명연수선사의 방생으로써 급무(急務) 삼음을 보아 깨칠지니라.

그러므로 나는 생각하기를 불타에게 공양 올림을 게을리 할지라도 방생부터 부지런히 하라 하니

일체중생을 내 몸처럼 생각하는 동체대비심으로 가득 채워 다같이 성불합시다.
나무아미타불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