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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기갑이 이 사람아 누구에 덕을 보려는 가?

너희들은 혹간 이런 말들을 하지 마음을 비웠다고 그러나 내가 너희들 그 속엘 들어가 보질 안았으니 알 수 없는 일이고 보니 누구를 위해 뭘 비웠을까? 라는 의문이 들뿐이다.

 
이 사람아 국가의 大事를 논하는 자리에 너 같은 사람이 부엌찬장에 풀방구리 드나들듯 들락거리며 온갖 구린내 나는 입질을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일세,

사람이란 버리고 싶은 그 무엇을 손쉽게 버릴 수도 없거니와
사람이란 그 누구를 보기 싫어도 봐야 하고
사람이란 싫은 일도 해야 하는 게 사람에게 주어진 삶의 여정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너희들은 혹간 이런 말들을 하지 마음을 비웠다고 그러나 내가 너희들 그 속엘 들어가 보질 안았으니 알 수 없는 일이고 보니 누구를 위해 뭘 비웠을까? 라는 의문이 들뿐이다.

보시게 기갑이 만약 사람이 마음 내키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할 수가 있다면 글 세 그게 산 사람일까?
아마도 한밤중에 홍두깨 들고 설치는 귀신일 게다. 그래서일까 널 보는 나는 꼭 산송장 강시가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것으로 밖에는 안보인 다네.

사람이란 본시 똑똑한 체’잘난 척, 나서기 좋아들 하지만 그러나 사람들이란 모든 것의 반에 반도 챙기지 못하는 게 사람이다.

제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눈앞에서 모략질하고 사기치며 새치기 하는 놈들에 밀려 오늘의 나라꼴이 이 모양 요 꼬라지가 됐다.

보시게 기갑이 되묻겠네. 쓸 것 못 쓸것 죄 챙긴 광주리에 뭘 또 채우려 드는가, 한 치 건너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함이며, 자네가 나서 촐삭 대기 보다는 6%를 제외한 94%의 국민의중을 들어야 함이다.

기갑이 아시겠는가,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