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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春來不似春

-아직 한국정치의 봄은 오지 않았다-

보수우익 애국 국민들의 지지에 이명박 후보는 압도적으로 당선 되었지만, 정부여당의 대표인 盧대통령은 12월 26일 이명박 당선자의 특검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특검의결의 변(辯)은 첫째 BBK의 국민적 의혹을 청산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당선자 본인이 원한 바가 아니냐, 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패자(敗者)인 盧대통령이 이명박 당선자를 위하는 척 한다. 그러나 이미 불꺼진 차가운 잿더미속을 헤집어 패전 국면 전환의 한 알의 불씨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걸기대(乞期待)하는 작태로 비쳐져 항간의 여론은 냉소적이요, 백안시요, 고성으로 질타하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는 바이다.

2007대선에 정부여당의 후보가 대패를 한 원인은 지난 10년간 통일사기극을 벌여 애국 국민을 기망해온 인과의 업보이다. 국민 대다수는 DJ, 盧정권이 지난 10년동안 햇볕정책이라는 미명으로 국민에게 세금을 중과하여 혈세를 착취하여 양호우환(養虎憂患)격인 북한의 세습독재자 김정일체제 유지에 바치는데 신물이 나고, 급기야 6,15공동선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정체성이 실종되는 지경에 이른 것을 확철대오(廓徹大悟)하듯이 환히 깨닫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반석위에 올라야 줄기찬 대북지원도 할 수 있는 것이다. DJ와 盧정권은 제호주머니의 돈이라면 마구 김정일에게 바칠 수 있을까? 자신들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국민을 졸(卒)로 보고 마구 혈세를 착취하여 김정일에게 인심을 써왔다.햇볕정책으로 신물이 난 국민정서를 깨닫지 못하고 햇볕정책을 계승하는데 자신이 적자(嫡子)라고 자처하는 정부여당 후보가 일패도지(一敗塗地)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정부여당 후보의 패인은 또 있다. 대선 막바지에 북한 간첩두목 통전부장 김양건이 당당히 서울에 나타나 청와대에서 盧대통령과 비공개로 숙의를 해대고, 북한 정권의 실세들이 서울에 나타나 떠나는 盧대통령의 멱살을 붙잡고서라도 북한에서 약조한 이익을 얻어내야겠다는 추잡한 작태를 보이고, DJ가 “야당이 집권하면 전쟁날 수 있다” 라는 협박공갈은 애국국민들을 격분시키고 남음이 있었다. 공갈협박까지 일삼는 것을 보면, 노추(老醜)의 화급한 심정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2007대선에 정부여당후보의 패배의 수훈갑(首勳甲)은 DJ와 대남 간첩두목 김양건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는 총선에도 이들이 특별 우정출연(友情出演)으로 앞서의 행보를 재연출 한다면, 보수 우익당이 압승할 수 있는 것은 땅짚고 헤어치기와 다를게 없으리라.

나는 글의 제목을 “봄은 왔지만 봄같지가 않다(春來不似春)”라고 붙였다. 대한민국이 2007대선에서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수호하는 보수우익당이 패하면, 남로당 패거리들은 여세를 몰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공작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남로당 패거리들이 총선에서 압승하면 국회의 다수결로 ‘대한민국’은 온갖 오명(汚名)과 지탄(指彈)속에 사라지는 비운을 맞고, 김정일이 바라는 바대로 ‘고려연방제’가 등장하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였다. 친북 좌파요, 남로당 패거리들이 공작하는 대한민국 실종작전을 2007대선에서 애국국민들이 막아내었다. 공산화 되면 종교의 설자리가 없어지기에 나역시 붓을 들어 애국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수호를 호소 해오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공산화하기 위해 반세기가 넘도록 무참히 인명살상을 도발해온 북한정권과, 북한정권의 하수인들인 친북좌파들이 보수 우익의 승리를 축하하며 손놓고 순응할 것인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친북 좌파들은 지난 10년간의 정권하에서 정부 요소요소마다 진지(陣地)인 뿌리를 내렸고, 대한민국 전복의 천문학적 비자금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2008년의 봄은 특검의 시비와 총선은 물론, 전국적으로 해방직후의 좌익시위, 파업, 좌익테러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친북좌파 10년에 한국정치는 김정일이 북핵(北核)을 앞세워 협박공갈을 치며 대한민국 경제에 굵은 빨대를 꽂아 빨아대고, 대한민국 전복의 전고(戰鼓)를 치면, 제정신이 나가 고무(鼓舞)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이 자들이 대한민국의 판을 깨려고 들 것이다. 보수우익의 대동단결이 더욱 절실한 2008년 봄이다.

한국의 정당정치는 바뀌어야 한다. 국익이 보탬이 안되는 북한 세습독재자의 앞잡이적 정당은 애국시민들의 각성에 의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인이 북한의 인권문제를 지탄해마지 않는데 무슨 청개구리 심사인지, 아니면 주술(呪術)에 걸린 것인지, 무인권의 북한정권을 옹호하고 추종하는 자들의 정당이 대한민국에서 활개를 치고 헛소리를 더이상 하게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상등국이 되려면 북한의 앞잡이적 정당은 역사속에 사라지도록 국민이 나서야 할 때가 되었다. 북한처럼 일당독재가 아닌 2008년 총선에서는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수호하는 보수대 보수 양당의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명박 당선자는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초심의 어원(語源)은 불교의 초발심(初發心)이다. 승려가 되려는 초발심은 청정하고 거룩하기조차 하다. 그러나 승려가 초발심을 망각하면 부패하고 부처가 아닌 범죄자요, 마(魔)가 된다. 이명박 당선자도 대통령 후보였을 당시의 초심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변소갈 때 마음과 나올 때의 마음이 변하듯이, 당선되고 난후 당선을 도운 사람들에 대한 토사구팽(兎死狗烹)식이 되어서는 안된다. "죽 쑤어 개주는 식”, “그 나물에 그 밥”, “누구를 위해 종은 울렸나?”의 인상을 주어서는 총선에 패배할 수 있다. 공을 쌓고 출사(出仕)를 원하는 사람들, 공을 이루고 출사를 원치 않는 사람들(功遂身退), 기외 애국 국민들에게 겸허히 예를 갖추시기를 권고하는 바이다. 언론에 이명박 당선에 일등공신이라는 얼굴에 식상(食傷)해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당선의 일등공신은 무명의 애국국민들이다. 공덕을 애국국민들에게 회향하기 바란다.

끝으로, 盧정권의 특검의결을 보면서 노무현의 박덕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 권좌를 떠나면서도 국론분열의 수류탄을 까던지는 것 같다. 법정에 설 수도 있는 자신의 허물은 잊었을까?
盧정권의 특검은 결국 불씨가 이미 사라진 차가운 잿더미를 헤집으며 불씨가 나타나기를 기대하는 우부(愚婦)신세로 비유될 수 밖에 없다. 특검을 통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게 불씨 같은 오명(汚名)의 구정물을 끼엊고, 반전의 기회를 획책하는 친북 좌파의 정치배들은 또하나의 업보를 받을 수 있다. 오는 총선에서 애국 국민들이 표심으로 반드시 심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아, 어느 때나 북한의 세습독재 시대가 종막(終幕)을 내리고, 남북대결이 사라질 것인가? 종막의 시대, 남북대결이 사라진 그 시대가 한국정치에 진정한 봄소식이 아닐까? 그 봄이 하루속히 도래하기를 경세(警世)의 목탁을 치며 기도한다. ◇

[이법철 스님 ] http://jabg.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