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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평양에서 들려오는 단말마적 비명소리

UN안보리제재에 겁먹은 허장성세와 10월 재보선을 노린 혼란조성 책동

 
소식통에 의하면 북은 남 촛불폭동세력의 제2의 6.10항쟁에 호응하듯 15일 소위 김일성 광장에서 당.군.정 각 분야와 사회단체 및 근로자, 군 장병, 청년학생 등 10만 명을 모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를 규탄 배격하는 평양시군중대회´를 개최하였다.

그들은 UN의 2차 핵실험 제재결의는 北인민의 존엄을 참을 수 없이 모독하고 공화국의 자주권을 엄중히 침해한 범죄적 망동이자《엄중한 도발》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고 경제적으로 질식시켜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어보려는 미제국주의자들의 추악한 압박공세"라고 비명을 질러댔다.

이어서 그들은 "미제를 비롯한 적대세력들이 제아무리 고립봉쇄하려고 하여도 당당한 핵보유국인 우리 공화국은 끄떡도 하지 않을 것이며 적들이 어리석게도 우리에 대한 봉쇄를 시도하는 경우에는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단호하고 섬멸적인 타격으로 대답 할 것"이라고 했다.

대회에서 인민무력부 부부장 박재경은 "인민군대는 공화국의 주권이 행사되는 그 어떤 선박이나 대상에 대한 단속과 검문, 검색, 봉쇄시도도 강력한 군사적 대응타격으로 무자비하게 짓 뭉개버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서 "정전협정이 법적구속력을 잃고 미 제국주의와 전쟁상태에 들어간 정세 하에서 인민군대는 적들의 사소한 도발에도 지체 없이 미국의 급소를 선제타격 소멸해 버릴 것"이라고 허장성세를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000역적패당을 비롯하여 미제의 책동에 편승하는 추종세력들도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우리 혁명무장력의 단호한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을 똑바로 알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북의 일련의 신경질적인 발악은 UN 안보리 제재결의안으로 인하여 치러야 할 대가의 심각성에 얼마나 겁을 먹고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 한편, 현지 신문에 광고를 내고 이를 인용하여 선전에 이용하는 낡은 수법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와 콩고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김일성동지 탄생 100돌 기념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우상화선전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北에서는 또한 집권한지 1년 반도 채 안 된 이명박 정부를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고 반정부투쟁 봉기를 선동한 대북뇌물사건주범 김대중과 보조를 맞추어 ´6. 15공동선언발표 9돌 기념 중앙보고회´를 열었다.

보고자는 "역사적인 평양수뇌상봉과 6. 15공동선언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나라의 통일을 위해 온갖 노고를 바쳐 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조국통일 위업을 이룩하려는 "장군님의 탁월한 선군정치와 노숙하고 세련된 영도에 의하여 마련된 빛나는 결실"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6. 15공동선언의 발표는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운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었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를 열어놓은 민족사적 사변"이라면서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은 민족공동의 통일이정표이며 온 겨레가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통일대강으로서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북남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하기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주장 하였다.

그들은 엉뚱하게도 "남조선의 정당, 단체들과 각계층 인민들은 진정한 민족수호의 보루인 자위적 핵 억제력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하여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미국이 씌워주는 《핵우산》을 단호히 반대 배격해나서야 할 것"이라고 선동하기를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6월 15일부터 10월 4일까지를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행을 위한 운동기간》으로 선포하고 이 기간에 공동선언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보다 집중적으로 벌려나가야 할 것이라며《우리 민족끼리》는 민족공동의 통일이념이라고 강조 하였다.

이어서 "우리 민족끼리 이념에 도전하여 외세에 추종하고 그와 결탁하여 동족을 모해하려는 000패당의 반통일적이며 친미사대, 외세굴종적인 매국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반정부투쟁을 선동하였다.

北의 이런 움직임이 어떤 경로를 이용하여 남에 있는 ´친북반역촛불폭동세력´에게 하달 전파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김문수 경기지사가 ´알만한 얼굴´들 이라고 지적한 것처럼 이미 정체가 드러날 대로 드러난 ´골수반역자´들이 북의 주장을 자구하나 변경 없이 고대로 복창(復唱)하는 릴레이식 시국선언 놀음에 나서고 있다.

한 가지 안타까운 노릇은 정권타도와 체제전복에 혈안 이 된 반역세력들이 아무리 김정일에게 뇌수(腦髓)까지 바치고 영혼마저 빼앗긴 ´주사허깨비´들이라 할지라도 최소한의 분별력만 있다면 6.15선언이 김정일의 답방약속파기와 핵실험으로 무효가 됐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남한 내 촛불폭도들이 신앙처럼 간직하고 있는 "영생하는 수령 김일성의 유훈"을 받들었다고 떠벌여 온 6.15공동선언을 휴지 쪽으로 만든 장본인이 김정일이라는 사실에 비춰 볼 때 김정일의 불효와 패륜을 꾸짖기는커녕 오히려 그에 영합하는 민주 민노 진보 제정당과 민노총 전교조 민교협 한총련 범민련 등 ´시국선언 族 ´역시 패륜적 반역집단이다.

북의 이런 행태로 미루어 볼 때 촛불폭동세력과 시국선언族들의 친북반역 반정부 반체제 투쟁은 6.15에서 10.4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김정일 지령에 놀아나는 남한 내 친북반역세력이 10월 재보선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키 위한 혼란조성 남북연합정치투쟁 양상으로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