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촬영 장재균












부모세대에 깊이 박힌 반목과불신의 칼을 이제 후손들인 우리가 대결이 아닌 화해와 사라으로 녹여 평화의집을 지울 때가 왔습니다.
서로 등 돌리고 살아온 암울한 터널이 길었던 만큼 우리의 앞엔 해야 할 일도 많습니다.
화해와 협력으로 향하는 열차는 이제 기적을 울리며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 열차 속에는 북한 이주민들인 우리도 남한 동포들과 함께 타고 갑니다.
더 이상 우리들은 불행과 슬픔의 과거 속에 방황하는 불행아들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부터 넉넉한 사랑과 행복을 다듬어서 이웃과 나누고 그 사랑을 모아서 아직 불우한 이웃에 나누어 줍시다.
나 혼자는 이웃에게 줄 것이 너무 작아서 우리의 것을 서로모아 더 크고 따듯하게 주고자 남북 사항회안에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