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월19일 오전 10시 광화문 로터리 동화면세점, 동아일보사, 조선일보사, 미 대사관, 대한문, 시청 앞 재향군인회, 재향경우회, 자유총연맹, 고엽제전우회, 국민행동본부, 해병대전우회, 바르게살기운동, 상이군경회, 이북도민연합회 등 애국단체 및 애국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축제를 가졌다.
촬영 장재균 ▲촬영 장재균
이날 행사에서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구재태 재향경우회장 이형규 고엽제전우회장 등은 메시지를 통해 오바마 미 대통령의 방한을 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 고 전제하고 ‘한미동맹강화’ 북핵 폐기 전작권 전환 연기 아프간 파병조속 이행 한미 FTA 비준촉구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대한민국 애국시민단체 회원 일동은 오바마 미합중국대통령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대통령님께 감사의 마음과 함께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전합니다.
1. 미국은 지난 6.25전쟁시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 흘려 이 나라의 자유를 지켜 준 은인이며, 월남전에서도 어께를 나란히 하여 함께 싸운 혈맹입니다. 오늘날 한국이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때문입니다. 한국 국민은 이러한 미국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으며 지금도 멀리 집을 떠나 한국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주한 미군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국민의 감사한 마음을 대통령님을 통하여 미국국민에게 전합니다.
2. 한국의 지난 정권은 잘못된 인식과 판단으로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과 이에 따른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해체를 당시 미국정부와 합의 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연합작전체제의 해체는 한국의 안보를 취약하게 만들며 이는 억지력의 약화로 이오지므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안정이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국가간의 합의로 이미 진행 중인 사안이기는 하나, 현 한미연합작전체제의 해체를 북한핵이 폐기될 때까지 연기하도록 재협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3. 한미간에 체결된 FTA는 교역과 교류의 확대를 통해 한미 양국의 번영에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님께서 한미 FTA가 조속히 비준, 발효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금번 대통령님의 방한이 한미양국의 우호와 전략적 동맹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으며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09년 11월19일
대한민국 애국시민단체회원 일동
이명박 대통령에 보내는 메시지
지난 좌파정부 10년간 흐트러진 국정을 바로 잡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진력하시는 이명박 대통령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금번 오바마 미합중국 대통령의 방한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이 우리의 뜻을 전합니다.
1. 지난 좌파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에 의해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전환과 이에 따른 한미연합사의 해체절차가 북한 핵이 폐기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금번 한미회담을 통하여 북한이 핵을 폐기할 때까지 연합작전체제가 유지 되도록 미국과 재협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2. 한미 FTA는 대외 교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의 번영에 많이 기여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일부 반미세력의 목소리에 구애받지 말고 한미 FTA가 양국에서 조속히 비준, 발효될 수 있도록 오바마 대통령과 합의하기 바랍니다.
3. 국가의 사활이 걸린 북한의 핵은 즉각 폐기되어야 한며, 우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북핵 폐기와 연계된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합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과의 모든 관계에 있어서 북핵 폐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금번 정상회담을 통하여 실질적이고 과감한 대북 정책을 합의하기 바랍니다.
4. 한국은 태테러전쟁에 적극 참여하여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에서 국력에 걸 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합니다. 대통령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