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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이근안 “난 고문기술자 아니다”

인터넷방송과의 인터뷰서 ‘억울하다’

이른바 ‘고문 기술자’로 통하는 이근안[사진] 전 경감이, 자신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시각에 ‘억울하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 전 경감은 최근 인터넷방송 쿨Tv(www.cooltv.or.kr)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고문 기술자가 아니다”라며, ‘왜곡된 언론보도에 따른 내 누명이 재평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취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 내용은 아직 쿨Tv에 보도되어 있지 않다. 쿨Tv측은 “인터뷰 내용을 7부작으로 편성, 1월5일부터 격일 1편씩 업로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다만 보도자료를 통해 내용 일부를 미리 소개했다. 여기에 따르면, 이 전 경감은 ‘나라를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열심히 간첩을 잡은 대공수사관이 죄인취급을 받고 있다’며 ‘오늘의 잣대로 과거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4반세기전 안보상황에서 당시의 수사 기준이 있었다”며, ‘당시에도 검사 판사 다 있었는데, 당시 (내가 조사한 공안사범들에 대해) 이제 와서 뒤집어 무죄라고 한다’고 했다. 또 ‘애국 일념으로 밤새가면서 사건처리 했는데, 이제 내가 죄인이 되었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민주화된 시대가 잘못이란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시대를 평가하는 ‘잣대(척도)’는 공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밝힌 대로 쿨Tv는 이번 인터뷰 내용을 총 7부작으로 나눠 내보낼 방침이며, 각각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