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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저들에게 물어봐 정답이 있는 지를

제비족 못생긴 놈 없고 사기꾼 말 못하는 놈 없다

세월의 때가 묻은 것과 설익은 것, 진솔한 것과 얍삽한 것, 새것과 헌것, 거짓과 진실 이 모든 것이 세월 속의 우리 인간과 함께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우리 서민으로써는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일들이 법정에서는 이상하게도 용납이 되는 일 또한 있다.
세간에 이런 말이 있지요,
유전무제요 무전유죄란 말 이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외눈에 안질 걸렸냐. 시다는 데 초치는 건 뭐야! 라는 구전 이 구전은 곤경에 빠진 자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만 놓느냐는 말이다.

그리고 요즘 세상은 사람의 근본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는 게 아니라 겉모양새로 모든 것을 저울질 판가름 하는 세상이다 보니.

그래서 일까,
모지방 이곳저곳을 손 안대는 데가 없다.
높은 곳은 갈아내고, 낮은 곳은 높이며, 쳐진 곳은 바짝 끌어올리고는 외겹을 쌍 겹으로 주름진 곳 포톡스로 평평하게 펴놓고는 날 봐달라는 뜻의 요상한 표정들을 짓는다.

이뿐인가 옷에만 뻥을 넣는 게 아니라 엉덩이에도 뻥을 넣고
입고 다니는 바질 보면 칼질로 좍좍 찢어 너덜너덜 거지 옷이 따로 없다. 세태가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닌 것은 아니다.

월래 같잖은 음식이 뜨겁기만 한 것처럼 사람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들이 이렇게 요란을 떠는 법이니 빈 깡통이 소리 나는 법

그래서다.
제비족 못 생긴 놈 없고,
사기꾼 말 못하는 놈 없다.

이런 후레잡놈들의 집합소가 어쩌다가 여의도동의 국회가 됐나요?
곰은 웅담에 죽고 사람은 혓바닥에 죽는 다고 했다. 이렇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누누이 일렀건만 어찌하여 말귀를 못 알아먹는 자들이 득세를 하는 세상이 됐는지 알다 모를 일이다.

그래서다
말` 다하고 죽은 귀신 없다고 했다.
말이란 하고 싶어도 참아야 할 때가 있고 숨기기도 해야지 하고 싶다고 네놈들처럼 없는 말까지 보태가며 왈왈 거려서야 쓰겠는가 말썽만 생기지 아시겠는가. 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