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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국민동의 없는 밀실야합 박정희기념관건립 중단하라! 기자회견

민간기금을 500억씩이나 조성하면서 국민공청회 국민보고대회 한번 없이...

오늘 29일 오후3시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은 삼성건설(서초동 삼성물산) 앞에서 국민동의 없는 졸속 밀실야합 박정희기념도서관건립을 중단하라! 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이날 주최 측이 배포한 성명서내용이다.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박정희기념관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위상에 맞는 규모로 지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암동에 지어지는 박정희기념도서관은 국민들의 여망을 외면한 졸속 기념관으로 지극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간기금을 500억씩이나 조성하면서 국민공청회나 국민보고대회 한번 없이 밀실에서 이루어지는 기념관건립에 대해 국민들은 분노마저 느낀다.

현재의 부적절한 기념관건립은 마땅히 전면 재검토되어야한다. 몇몇 사람이 아닌 각계각층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하여 국민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제대로 된 기념관이 세워져야한다. 사후 일년도 채 안된 전직 대통령들은 번듯한 제2, 제3의 기념관이 들어서는 마당에 국민들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박정희 대통령은 서거 30년이 지나도록 기념관 하나 없이 홀대를 받아왔다. 그나마 겨우 짓겠다는 기념관마저 박 대통령과 아무 연고도 없는 외지고 협소한 상암동구석의 쓰레기 매립장 근처라니 국민들이 어찌 분노하지 않겠는가? 더구나 정식명칭도 박정희기념관이 아닌 박정희기념도서관으로 준공과 동시에 서울시에 기부 채납한다니 기념관 모금에 동참하는 국민들은 기념사업회의 대국민기만 책동에 통탄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박정희기념도서관의 시공사 선정과정도 의문투성이다. 삼성건설과 기념 사업회는 시공사선정의 배경과 전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 만약 국민의 뜻을 무시한 졸속 기념도서관건립을 강행할 경우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지대한 국민적 관심 속에 국비지원과 민간모금을 통한 기념관을 건립하면서 공개입찰 방식이 아닌 비공개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일은 그 어디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오만이고 독단이다. 그동안 기념 사업회는 부당한 기념 도서관 건립의 문제점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으며 아직까지도 구태의연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국민기만을 반복하고 있다. 기념 사업회는 현재의 문제점들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하고 올바른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

앞으로 지어질 박정희기념관은 명칭, 부지, 위치, 규모, 내용, 시공사선정 등의 모든 사항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투명하게 논의해야하며 지금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외면하고 임의대로 진행한 기념 사업회는 그동안의 행적을 국민에게 사죄함은 물론 서울시 소유의 졸속 박정희기념도서관건립을 즉각 중단해야한다. 또한 폭넓은 국민여론을 수렴하여 청사에 길이 남는 기념물을 세워야하며 만약, 삼성건설과 기념 사업회 측이 우리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에는 국민들의 원성이 거대한 분노의 물결로 이어질 것임을 각오하라!

2010년 3월29일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