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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은 끝났는가?

-햇볕정책은 통일사기극이라는 것을 증명-

햇볕정책을 펴면 동토(凍土)의 땅 북한이 개혁,개방의 문을 활짝열어 평화통일의 첩경이 될 수 있으므로 우선 대북지원부터 해야 한다면서 DJ가 대한민국 국민혈세와 물품을 지원할 때, 당시 현명한 국민은 DJ와 김정일이 묵계(默契)한 ‘통일사기극’이라는 것을 통찰했었다. 대북지원의 돈이 폭탄으로 돌아온다는 것, 공산당은 어떤 약속이나 계약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을 예언했었다.

북한 TV에서, ‘명승지개발지도국’이 2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금강산 지구 내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몰수와 나머지 전체 남측 부동산 일체를 동결한다는 방침을 선언했다. 조국평화통일의 초석으로 믿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혈세(血稅) 지원을 하고, 물품을 지원한 공든 탑(塔)이 북측에 의해 무너져버리는 순간이다. 금강산관광은 12년 만에 "사실상 종결"된 것이나 진배없다.

금강산 관광이 종결되는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북측은 이명박 대통령 탓을 해댄다. 그러나 분석해보면, 단연 북측의 책임이다. 조국평화통일을 염원하며 주는 남측의 돈과 물자를 한손으로 받아 챙기며, 다른 손으로는 북한을 돕기 위해 금강산 관광을 간 박왕자’씨를 등뒤에서 총을 두 번이나 저격한 것이다. 백사장에서 피흘리며 죽어가는 박왕자씨의 몸을 북괴군은 발로 차며 생사를 확인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왕자씨의 억울한 주검에 분노한 민심을 받아들여 북측 위정자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그러나 북괴는 끝내 공식 사과하지 않고, 이제 관광길을 폐쇄하고, 남측의 돈으로 만든 관광시설 등을 일방적으로 동결, 몰수 한다는 것이다.

북측의 명승지 대변인은, ‘6.25 남침’이후 북측이 도발해놓고, 남측에 책임전가를 해오는 수법을 금강산 관광에도 적용시켰다. 북측의 “금강산관광지구 남측 부동산에 대한 동결 및 몰수조치는 전적으로 괴뢰패당이 초래한 것으로 그 책임은 남측에 있다"고 혹평한 것이다. 또, "지난 10년간 온 겨레의 관심과 기쁨 속에 진행돼온 금강산관광길이 영영 끊기게 된 것은 비극이고 수치"라고 말했다. 누가 누구에게 할 말인가? 북괴는 남측에게 책임전가를 하면서, 북측의 인민들이 대한민국 위정자에게 악감정을 품도록 유도하는 기만술을 부렸다.

또 이날 명승지 대변인이 몰수 대상으로 지정한 부동산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설한, 금강산면회소, 소방대, 관광공사 소유의 문화회관과 온천장, 면세점 등 5개다. 1242여억원이 투입된 곳이다. 북측은 “민족은 하나다”는 슬러건을 내걸고 환심을 산후 대한민국이 제반 편의 시설의 건설을 마치면, 트집을 잡아 몰수 하려는 날강도의 심보가 애초에 있을 수 있다. 대변인은 "몰수된 부동산들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화국이 소유하거나 새 사업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이 금강산의 부동산 동결과 몰수 한다는 소식을 듣고 남측에서 날뛰는 자들은 있다. 종북 좌파들이다. 그들은 북측을 대변하여 금강산 관광의 종결에 대한 책임은 남측에 있다고 입을 모와 흑색선전에 나섰다. 그자들은 북측에 돈과 물자를 더 지원하지 않으면 북핵이 날아올 수 있다며 북측을 대신하여 대한민국의 협박공갈하고 있다. 이자들의 북핵 협박으로 일부 심약한 국민들은 열패감에 흔들리고 있다.

북측을 위해 대중선동을 하는 종북좌파들을 보면서, 서민들을 칼로 찌르고, 무자비하게 구타하여 공포를 주고 돈을 갈취하는 악질깡패 두목이 생각난다. 깡패 두목의 똘마니가 가게 주인에게 다가와 깡패 두목의 메시지를 전하다. “당신 얼마를 바치쇼. 안바치면 당신과 가족은 칼에 죽소”이다. 서민은 겁에 질려 바치고 또 바쳐도 죽음의 공포속에 구타를 당한다. 절망속에서 가게 주인은 한줄기 서광같은 깨달음이 온다. 깡패 두목에게 바치는 것으로는 그의 손아귀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가게 주인들이 연합하여 깡패와 생사의 일전을 벌여 깡패를 영구히 내쫓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마침내 가게 주인들은 일제히 궐기하여 깡패들을 영구히 쫓아내 평화와 행복을 얻는다. 종북 좌파들은 깡패두목의 똘마니 같은 자들이요, 깡패두목은 김정일이다. 국제사회에 개혁개방으로 돈을 벌지 않고, 철의 장막을 치고, 오직 대한민국에 공갈협박하며 국민들을 상습적으로 죽여오면서, 돈과 물자를 뜯어먹으려는 흡혈귀같은 자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활로는 김정일의 공갈협박에서 벗어나는 무력응징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박왕자씨의 억울한 주검을 보고, 금강산 관광을 일시 중단하는 것은 기립박수를 받을 국민 생명보호의 실천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한 좌파들의 공갈협박에 소신을 굽히지 말아야 한다. 북괴의 세습독재자 김정일은 썩은 사과같은 자일 뿐이다. 썩은 사과는 신속히 사과상자에서 가려내 과감히 내버려야 한다. 구제불능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금강산 부동산 몰수를 하며 압박하는 북측에 당당히 맞서 그들을 굴복시켜야 한다. 금강산관광 중단과 대북지원사업 일제 중단은, 북괴의 경제적 어려움과 인민들의 폭동을 야기하는 폭탄적 요인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주적(主敵)은 북괴이다. 주적에게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돈과 식량 등 보급품을 대주며 전쟁을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대한민국 외에 또 있을까? 햇볕정책으로 북핵을 도운 정치인들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일부 국민들 탓에 북괴는 붕괴되지 않고 오히려 북핵을 만들었다. 아직도 햇볕정책으로 사기극을 벌인 자들의 도당들에게 고귀한 표를 몰아주는 일부 국민들은 각성해야 한다. 그들이 자해행위 하듯 대한민국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확연히 깨달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을 수 있다.

북괴는 금강산의 우리 시설을 몰수 하면서, 백령도 쪽에서는 매복해 있다가 천안함을 기습 공격했다. 천안함에서 순직한 장병들의 부모와 처자의 애통한 울음소리는 천지를 진동하는 데, 북괴는 김일성의 생일 잔치비로 60억을 탕진하며 축제를 올렸다. 인간의 탈, 동족의 탈을 쓴 자들이 할 짓인가? 상습 동족 살인자, 김정일이 거처인 주석궁을 폭격하자는 소리가 충천하고 있다. 무력응징의 군사작전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끝으로, 그리운 금강산 관광은 북괴군 저격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해도 늦지 않다. 내돈주고 관광가서 언제 북괴가 고객에게 총질 할지 모르는 공포의 관광은 할 필요가 없다. 조국평화 통일의 초석을 만들고져 현대와 정부가 애써 만든 건물과 시설들을 강탈하는 북괴의 날강도적 행동을 규탄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차제에 첫째, 금강산 관광과 대북지원사업 일체를 중단하고, 둘째, 오직 국민 지엔피 4만불 시대를 열고, 대북지원의 돈으로 국민복지 향상만 일로매진(一路邁進)할 것을 바라는 바이다.◇


이법철(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