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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박정희 대통령기념 사업회의 촐속추진 규탄 기자회견(동영상)

더 이상의 구차한 합리화는 박정희 대통령과 국민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도화동 박정희 대통령기념 사업회의 졸속추진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촬영 장재균





지금 사망 1주기를 맞는 두 전직 대통령의 추모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들은 전국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도시의 공원, 광장, 대학캠퍼스를 누비며 젊은이들과 시민들의 품으로 무섭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들이 젊은 세대와 대중들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친서민적인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국민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는 반면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회는 김정렴 회장을 비롯한 소수 특정세력을 위한 공명심에 사로잡혀 국민들로부터 점차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박정희라는 세계적인 지도자를 소수 특정인만을 위한 권위의 상징으로 박제하고 있으며 이제 걸음마도 안 띤 두 전직대통령의 추모사업과 비교했을 때, 가장 기본적인 대국민 홍보에서부터 완벽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김정렴 회장이 주축이 된 기념사업회가 하는일이라곤 뷔페에서 추억담이나 나누며 옛날을 그리는 조찬회 개최, 향불이나 피우는 폐쇄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모임으로 정작 서민들이 원하는 기념사업은 무시하고 외면하는 문턱 높은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께서 생전에 소망하신 서민의 품속에서 계시고자 하셨던 간절한 염원과도 동떨어진 행위이며, 만약 박 대통령께서 살아오셔서 작금의 상황을 보신다면 김정렴 회장과 그 구성원들에게 추상같은 불호령을 내리시며 격노하실 일입니다.

지금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에는 김정렴 회장만 있고, 국민의 자리는 없습니다. 그들은 기념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 청취를 거부하고 스스로의 눈과 귀를 막아버렸습니다. 폐쇄적인 집단으로 전락하면서도 아직까지도 각성하지 못하고 시대착오적인 행위를 반복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명성에 누를 끼치는 김정렴을 위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는 해체되어야합니다. 박 대통령은 없고 김정렴과 일부 기념 사업회 구성원들의 공명심과 명예욕만을 위해 존재하는 기념 사업회는 존재가치를 상실했습니다.

현재의 기념 사업회는 박정희 대통령을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격리, 고립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을 훼손, 모독하고 있습니다. 일부 뜻있는 사람들은 그동안 기념사업회의 잘못된 행보를 지켜보면서도 그들의 안하무인격 위선과 권위에 억눌려 기념사업회의 탈선을 감히 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박정희 기념 사업회가 스스로 각성하지 못한다면 분노한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일깨워줄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숭고한 애국애족 철학의 전파는 고사하고 오히려 젊은 세대와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는 기념사업이라면 지탄받고 폐기되어야 마땅합니다. 이제부터는 진정 국민들과 함께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회’로 거듭나야합니다.

잘못되고 있는 것은 비단 상암동 쓰레기 매립장의 박정희 대통령 졸속기념관뿐만이 아닙니다. 이제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구세대들은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새롭고 참신한 기획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여 박정희 대통령의 철학에 부합하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세대에 부응하는 기념 활동이 뒤따라야합니다.

지난 10여 년간 나름 기념관 건립을 위하여 고생하신 점은 충분히 인정하나 이제 미래를 위하여 젊은 세대에게 무거운 짐을 물려주시고 기념사업회의 김정렴 회장과 그 구성원들은 명예롭게 물러나야합니다. 더이상 박정희 대통령의 명성을 팔아 자신들의 공명심을 추구하고 박정희 대통령을 국민들로부터 고립시키는 과오는 중단해야합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인내심을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닙니다. 김정렴회장에게 경고합니다. 정녕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하는 마음이 한 점이라도 남아 있다면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에서 손을 떼십시오. 또한 졸속기념관 추진에 대한 실수를 국민들께 깨끗이 사죄하고 물러나십시오.

더 이상의 구차한 합리화는 박정희 대통령과 국민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당신들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대통령이십니다. 우리는 앞으로 기념사업회의 위선 가득 찬 패륜행각을 더이상 좌시하지도 용납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뜻있는 국민들이 직접 나설 것이며 국민들은 기념사업회의 탈선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불충을 결코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인

대표 김동주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