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2 지방선거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패배를 敎訓(교훈)삼아 換骨奪胎(환골탈태)하기 바란다. 주자의 열 가지 후회 중에 이런 말이 있다.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하고>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 후회 하며> <부유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후 후회하고> <봄에 밭 갈고 씨 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후회 하고>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은 후 후회하게 된다>고 했다.
편집 장재균 그래서다 어제 서울 지자체장 선거 참패는 “전쟁을 할 것이냐 평화를 선택할 것이냐” 라는 선동적 한명숙 서울시장후보의 일설에 또 당한 것이다. 한명숙 후보의 선동적 발언에 대해 즉각적 맞대응 성격의 한나라당 당 차원의 직격탄이 있어야 했었다. 이렇게 될까봐 우익단체들은 영하의 추위 눈비를 맞으며 아스팔트 위에서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정권과 한나라당 제발 좀 정신들 차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걱정이 현실로 돌아왔다. 참담함을 어찌 받아들여야 할까, 惰性(타성)에 젖어 썩어 문드러진 한나라당의 참모진들에게 우익의 목소리를 전한다. 계속 세과시나 하고 줄 세우기나 하려면 떠나라! 어제의 참패는 한나라당 내의 기득권층과 똬리 족 중도성향의원들에 의해 패배의 그 원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다 어제의 참패는 2012년 총선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럴 진데 아직도 ‘사리분별’(오줌똥을 못 가린다) 못하는 썩은 대글빡들이 한나라당에 그대로 죽치고 앉아 있다면 이들이 앞으로 닥쳐올 일들을 감당해 낼 수 있을까, 보라! 당선된 전교조 교육감을 내 나라 내 땅의 어린 새싹들에게 이제 무엇을 가르치겠는가. 눈앞이 캄캄할 따름이다. 그래서이다 국가를 책임진 수장은 절 때 중도란 말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사람의 팔과 다리처럼 각기 해야 할일과 곳이 따로 있다. 손바닥과 손등이 다르듯 모습 또한 천차만별이며, 하고자 하는 이념적 사고방식이 전혀 다른 정치판의 左 右는 만나면 소리 나게 마련이다. 그래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국회의원들은 벗어던져라 좌든 우든 한쪽을 택해야 한다. 중도실용주의는 가당치도 않다. 지지리도 못난 한나라당 언제 정신들을 차릴 것인가, 봤는가, 느꼈는가, 우익단체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정확한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