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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통일을 반대하시오?


1. 서론

해방직후, 6,25 동난을 거쳐오면서 통칭 국가보안법은, 소련과 중공이 배후 조종하고 북한정권의 수령 김일성의 대남적화 공작을 무산시키고 잠재우는 역할을 해오면서, 국내 정치, 사회의 안정과 함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만약 위정자가 강력하게 국가보안법을 실행하지 않고, 포기했다면, 북한정권은 남한 내의 공작원(정치인 등)을 조종시켜 민주화를 빙자한 온갖 사회혼란과 폭동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자멸(自滅)로 이끌고, 제2 남침전쟁을 결행했을지 모른다. 물론 오늘의 세계 10위권 경제는 신기루에 불과했을 것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에는 두 부류의 민주화 인사들이 있다. 첫째, 대한민국의 발전과 영광을 위한 순수 민주화 인사들이다. 둘째,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한 척 하다가 종착역은 북한정권에 충성하는 인사들이다. YS, DJ, 노무현의 민주화 운동의 종착역이 붉은 중북주의자 였다는 결론은 좀더 논의 해보아야 한다. 그러나, 그들의 통치기간 15년 세월에 국가보안법은 유야무야(有耶無耶)가 된 것은 사실이다. 그들이 조성한 한국정치판은 미국처럼 오직 미국의 영광을 위한 공화, 민주 보수 양당이 아닌, 과거 남로당과 대한민국 당의 대결같은 정치판을 열었다. 과거의 남로당같은 자들을 공산주의자라고 하지 않고, 진보주의자라고 칭하는 세월을 만들어 준 것이다.

이글은 좌우대결의 정치판에 한국사회에 종북주의자들이 혈안이 되어 외치고 주장하는 1), 조국통일을 반대하시오?, 2), 북핵의 홍보요원들, 에 대하여 약술하며 대안을 제시해본다.

2. 조국통일을 반대 하시오?

작금의 한국사회에서 종북주의자들이 눈알을 부라리며 외쳐오는 말은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반대하시오?”이다. 필자에게도 종북주의자들은 강펀치를 날릴것 처럼 험악한 인상을 지으며 따져묻는 것이 “통일을 반대하시오?”이다. 우리 민족끼리 족구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존재할까? 일단은 대환영일 것이다. 그러나 어느 체제로 우리 민족끼리 통일 하자는 것인가? 종북주의자들의 통일론은 김일성왕조로의 통일이 종착역이다. 그들은 악착같이 김일성왕조로의 한반도 통일을 위해 “우리 민족끼리 통일론”을 주장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대북퍼주기’를 위해 신명을 바치다시피 한 정치인은 DJ, 노무현 전 대통령들이다. 동토(凍土)와 같은 북한정권을 해빙(解氷)하고, 북한정권의 최고위층이 입은 두툼한 대적(對敵)과 경계의 옷을 벗게 하려면, ‘햇볕정책’이 유일한 첩경이라며, ‘대북퍼주기’를 주장해왔다. 오매불망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정자의 말을 믿고 강산이 변하는 세월을 두고 자신들은 허리 띠를 졸라매며 대북퍼주기를 해왔다.

대북퍼주기를 강조하던 당시 위정자들은, 조국통일이 금방 올 것처럼 바람을 잡았다. 어느 위정자는 “북한은 노다지다.”고 환상을 심기도 했다. 가일층 대북퍼주기를 하면 북한의 노다지는 대한민국 것이라며 고무의 북장구를 쳐댔다. 개성공단이 들어서고,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고 너도 나도 북한행을 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수고를 하는 애국지사들이시여, 정말 북한이 노다지 라고 생각하시는가?

북한정권이 생각하는 햇볕정책은 우리와 달랐다. 남한의 외치는 햇볕정책론은 북한에서 민족의 태양이라고 추존하는 김일성을 향한 충성정책으로 받아 들인 것이다. 선물주고, 망하기를 바라는 햇볕정책은 전연 아니었다. 북한정권은 대북퍼주기는 환영하지만, 체제변혁, 세습독재체제인 김일성왕조가 자유대한으로 변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대역죄(大逆罪)로 보는 것이다.

북한정권은 햇볕정책으로 파생되는 이익과 불이익을 계산했다. 체제유지의 돈보따리는 기꺼이 받아주지만, 햇볕정책으로 망하기를 바라는 남한 사람들을 혼내주고, 남한의 햇볕정책에 동요되는 집안 단속을 위해, 무력기습을 항다반사(恒茶飯事)로 하여 남한 사람들을 도살(屠殺)하듯 하고서는 그 모든 책임은 오리발이요, 남한에게 퍼넘기는 선전을 해왔다. 천안함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어쨌거나 작금의 한국사회는,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종북주의자들이 각종 간판을 내걸고, 첫째, 민주화를 외치면서 대한민국 망치기의 도끼질을 쉬지 않고, 둘째, 북한정권에는 민주화를 외치지 않고, 대북퍼주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것이라는 주장을 해대는 것이다. 예컨대 과거 김일성 왕조에 대한 충성에 광분하다가 국가보안법으로 옥고를 치룬 어느 승려는 “북한에 민주화를 외치는 자는 역적놈이다!”고 성을 내어 말했다. 그는 “미제와 앞잡이들과 투쟁한다”고 했다. 그는 그의 통일종착역은 김일성왕조였다.

수도 서울의 거리에는 수상한 남녀들이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원하시오? 통일을 원한다면, 재물을 아끼지 말고 대북지원에 앞장 서시오.”라고 하는 자들은 부지기수이다. 종북주의자들은 대한민국 경향의 도처에서 붕괴되어가는 북한체제를 유지하고, 선군정치로 대남적화를 하기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조국통일을 운위하며 보급투쟁을 벌이고 있다. 작금의 대한민국 일부 국민들은 내것주고 뺨맞는 것이 아닌, 내것주고 목숨바치는 일을 하면서 깨닫지 못하고 있다. MB 위정자의 책임도 있다 할 것이다.


3. 북핵의 홍보요원들

북한정권의 수령 김정일이 북핵을 왜 만들었을까? 미국과 일본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자구책이었을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적화하기 위한 목적에서였을까?

소련과 중공의 외세의 무력을 빌어 동족상잔의 ‘6,25 동난’을 일으킨 김일성이 낙동강 전선에서 대구근교를 공격 하던 중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으로 북으로 패주해갈 때, 김일성은 자신의 수중에 원폭이 없음을 한탄했다고 한다. 자신의 야욕, 한반도에 김일성왕조 건설을 위해서는 동포들이 떼주검을 하던 말던 원폭을 폭발시켜서라도 야욕을 채우고 싶다는 극단의 욕망 표현이었다. 중공군 덕으로 북한정권의 권력을 유지하게 된 김일성은 패전의 퍠허 위에서 굶어죽는 인민들을 도외시하고 비밀리에 오직 북핵 개발에 광분했다.

부전자전(父傳子傳)으로 아비의 원폭보유 타령을 계승한 아들 김정일이 마침내 성공했다. 북핵은 수백만의 인민들이 굶어 죽어가면서 만들어진 원한의 폭탄이다. 그런데 진짜 북한정권에서 독자적인 두뇌로 북핵을 완성할 수 있었을까? 미확인 설이지만, 북핵은 상전국인 중공과 러시아의 승인하에, 그들의 도움하에 만들어졌다는 설이 파다하다. 왜? 중국과 러시아는 김정일에게 원폭을 주어 사지로 돌진하게 하는 계획이라는 것이다. 결행의 시기는 어느 때인지 모른다. 이것을 가정하면 한반도를 둘러 싼 국제전은 종지부를 찍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김정일이 북핵을 앞세워 제2 동난‘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실행의 때는 첫째, 성문을 열어주는 내응세력, 즉 종북주의자들이 한국사회를 완전 장악했다는 판단이 있을 때이다. 둘째,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 실패를 답습하여 북한정권을 지원 할 때이다. 그 때 가면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세력을 내쫓고, 일본과 한국 경제를 통째로 전리품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털도 안뜯고 통째 삼키겠다는 속셈이다.

물론, 이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있을 수 없는 망상일 것이다. 미국과 일본이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은 과거 북경의 55일처럼, 연합군이 되어 북경을 장악하는 반복되는 역사를 먼저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김정일의 대남적화 단계는 첫째단계, 종북세력이 한국사회를 장악하는 수순에 있다. MB가 중도를 고집하고, 생각이 공사판에 전념할 때, 한국 내의 종북세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강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필자가 서울 파고다 공원 쪽에서 만난 어느 신사는 북핵 홍보를 하고 있었다. 북핵 하나만 서울에 폭발하면 1천만의 사람은 순식간에 폭사한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이 유여무야(有耶無耶)한 작금의 상황에서 종북주의자들은 도처에서 북핵에 대한 공포감, 열패감에 빠지게 만들고 있었다.

종북주의자는 강조했다. “여러분이 북핵에서 살려면 대북퍼주기에 앞장 서는 것 뿐이다.” 이런식으로 민심을 유도하면 민심은 제살기 위해 북한정권이 좋아하는 정당에 몰표를 찍고, 내응에 앞장 설 수 있다. 위정자는 각성해야 한다. 북핵에 대한 공포감, 열패감으로 술렁이는 국민들을 안정을 갖게 하는 안보의식이 경제성장 보다 먼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다.

4. 결론

눈물겹도록 부르는 남북한의 노래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부르고 또 불러도 부족한 ‘조국통일가’를 간절하게 불러도 진정 통일이 쉬 오지 않는 것은 왜 그럴까? 어떻게 조국통일을 하자는 것인가? 김일성 왕조로, 아니면 자유대한으로 통일 하자는 것인가? 어느 체제로 통일을 하자는 것이냐에 간절히 부른 통일노래는 벽에 부딪치고 무위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조국통일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필자는 앞서 누누이 강조했다. 그러나 어느 체제이냐에 무위로 끝난다. 북한정권은 어떤가? 통일을 말하면서, 한손은 대북퍼주기를 바라는 손바닥을 내밀고, 다른 손은 기습 침공의 도살같은 살인을 쉬지 않으면서 오리발을 내민다. 조국평화통일은 사기적인 헛소리이다. 결론은 무엇인가? 북한정권은 남한 내에 종북주의자들을 조종하는 술책을 부려서는 안된다. 남북한은 단 한 명도 서로 죽이지 않는 평화를 엄수하면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여 우선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 우선 남북이 국부를 이룬 후에 자주통일, 자주독립을 해야 하는 것이다. ◇


법철(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