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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악성루머 유포자 엄정처벌 해야


작금의 한국사회는 정체불명의 인간들이 인터넷을 매개체로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폐해가 막대한 시대이다. 악성 루머는 연예인을 자살로 몰아가고, 전도 유망한 정치인을 하루아침에 정치무대에서 낙마케 하기도 하고, 군중심리를 자극하여 흥분시키고, 폭도화 하여 대량살인까지 유도 하는 촉발제가 되기도 한다.

독일의 히틀러 집권시절 천재적 선동가로서 나치의 선전장관까지 역임한 ‘괴벨스’는 이렇게 역설했다.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에는 믿게 된다. 거짓과 진실의 적절한 배합이 100%의 거짓 보다 더 큰 효과를 낸다.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

악성 루머 때문에 재일 교포 한국인들이 6000여명이 무참히 학살 당한 역사를 독자 제현은 기억할 것이다. 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58분44초. 일본 관동(關東)지방에 대지진의 재앙이 강타했다. 매그니튜드 7.9의 대지진이었다. 그 때, 9만9300명이 사망하고 4만3500명이 행방불명됐으며, 가옥도 25만채가 파괴되고 44만7100채가 불에 탔다. 특히 도쿄는 피해가 심해 10만7500여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고 도시의 4분의 3이 잿더미가 됐다.

그 때 어느 못된 일본인이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조선인이 지진을 틈타 일본인을 죽이려고 우물에 독약을 넣었다”, “조선인이 지진을 틈타 일본인의 재산을 강탈하고, 일본 부녀자들을 강간한다” 등이었다. 루머에 흥분한 일본인들이 총, 일본도, 죽창으로 무장하여 조선인들을 무차별 학살했었다. 악성 루머가 일본인들을 살인마로 만든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악성 루머가 있다. ‘5.18 광주 사태’ 때, 누군가 광주시민을 향해 “계엄군이 군용 대검으로 임산부의 배를 마구 찔러 죽이고, 유방을 대검으로 도려냈다”고 선동했다. 계엄군이 대검으로 임산부를 그렇게 죽인 적이 전무 한데도 그 루머는 광주시민들을 흥분시켰다. 광주시민은 봉기하여 장갑차를 탈취하고, 이해하기 힘든 짧은 시간에 여러곳의 軍警 무기고를 털어 무장하여 총을 들어 계엄군을 향해 발사하고, 급기야는 광주교도소를 기습, 수차 총을 발사하며 교도소의 囚人들을 해방시키려는 무력시도가 있었다.

戒嚴軍이 死傷者를 내면서 번번히 교도소를 잘 방어 해서 망정이지 해방된 수인들이 무장봉기에 앞장 섰다면, 상상을 불허할 정도로 고귀한 인명이 彼我間에 부지기수로 죽어야 하는 대한민국의 불행이 있을 뻔 했다. 그러나 교도소를 결사방어한 계엄군들은, YS의 대통령 권력 농간에 의해 역사에 지탄받는 惡으로 변해 버렸다. 통석한 일이다. 광주에서 시민군의 총에 맞아 죽은 계엄군들의 주검은 개값같이 돼버렸고, 살아남은 군인들은 명예를 박탈당했다.

세월이 강물처럼 흐른 오늘날에도 일부 호남인들 가운데 계엄군이 대검으로 임산부를 죽였다는 앞서 언급한 악성루머를 주위에 유포시키는 자들이 있다. 유포자에게 “당신이 눈으로 직접 봤느냐?”고 확인하려 들면 유포자는 번번히 “자기가 아는 광주시민이 본 이야기”라고 둘러댈 뿐이다. 언제까지 그날의 최규하 국군통수권자와 이희성 계엄사령관의 軍令을 받고 광주로 간 계엄군, 즉 국군들에게 모욕만 줄 것인지 안타까운 일이다. 나는 광주의 당시, 계엄군, 광주시민들이 서로 명예를 인정해주고 얼싸안는 相生의 好時節이 오기를 갈망한다.

5,18의 계엄군이 대검으로 임산부를 죽이고, 살려달라 애원하는 어린 初等生을 인정사정없이 죽이는 영화는 존재한다. 김일성의 특명으로 만든 영화, “광주는 부른다”와 ‘님을 위한 교향시“라는 북한산 영화이다. 그 영화를 영화를 만들게 된 기초는 밀입북한 황석영과 골수 從北派 음악가인 윤이상이다.

그들이 김일성을 움직였다. 一擧兩得적으로 첫째, 대한민국을 四分五裂 시키고, 국민들과 국군과의 이간질을 시키기 위해서이고, 둘째, 북한 인민들에게 국군에 대한 증오감과 광주시민군이 봉기한 것은 님(김일성)을 위해 봉기한 것이라는 숨은 기획의도였다. 어찌 그날의 광주 시민운동이 김일성을 위한 운동이란 것인가?

대한민국 국군 죽이기의 결정판 ‘님을 위한 교향시’의 각본은 황석영이요, 영화 음악은 윤이상이 만들었다.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하는 忠義志士들은 질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반도에 김일성왕조를 건설하려는 야욕을 멈추지 않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독재자들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대한민국을 사분오열 시키고 무장 폭동의 전야같은 사회혼란을 일으키기 위해 악성루머를 퍼뜨릴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大小 暴亂의 배후에는 언제나 북한정권의 배후조종의 흔적이 뚜렷이 보인다. 국내의 종북주의자들은 북한정권이 퍼뜨리는 악성 루머를 복창하여 대한민국을 향해 퍼뜨리는 공작을 쉬지 않는다는 것을 확연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진원지가 북한으로 의심되는 악성 루머가 인터넷상에 확산되고 있다. 모든 악성루머를 또다시 필자는 일일이 열거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왜냐면, 재언급하면 필자도 악성루머 유포자들과 비슷한 오십 백보의 愚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5년만의 대홍수, 물폭탄으로 명명 되는 天災의 수해를 두고 왜 人災라며 서울 시장 오세훈을 지목하여 인민재판하듯 맹비난에 나설까? 또 왜 이명박 대통령을 지목하여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음모도 쉬지 않는다. 소위 ‘暴雨怪談’ 이 그것이다. 루머를 퍼뜨리는 자들은 오세훈 시장은 고의적으로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을 1/10으로 줄여서 수해로 死傷者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5년간 수해방지 예산은 연간 1,794억원에서 3,436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또,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자들이 왜 이명박 대통령은 공격하는가? 사대강 사업을 잘 못하여 수해피해가 늘었다는 주장을 해대는 것이다. 수많은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사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105년만의 물폭탄의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異口同聲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天災를 대통령과 서울시장에게 덮어씌워 사회혼란을 기도하는 진원지는 북한정권이요, 국내 종북주의자들의 농간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말아야 할 것이다.

현명한 국민들은 북한발 악성루머에 휘말리는 愚를 범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사상 초유같은 물폭탄이 끝나가는 이즈음 국민들은 단결하여 수해복구는 물론, 천재의 고통과 비탄속에 울부짖는 피해자들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상생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한국인이 지향해야 할 참된 모습이지, 정체를 숨기고 천재의 수해를 이용하여 대한민국을 망치려는 음모자들의 음모를 깨부수기는 커녕, 동참, 불을 질러대는 愚를 범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확산되는 모든 악성 루머의 主題는 첫째, 특정정치인의 정치생명에 칼질하자는 것이요, 둘째, 국민들을 봉기케 하여 대정부투쟁이요, 무정부 상태의 사회혼란으로 유도하여 결국에는 인민군이 승리할 수 있게 터를 닦는 공작인 것이다.

끝으로, 사직당국은 정체를 숨기고 허구헌날 대한민국을 향해 혀도끼질, 문자 도끼질을 해대는 사회 불만세력, 종북주의자들을 척결하는데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다. 총선, 대선을 앞두고, 진원지가 북한 공작인 악성 루머는 더욱 기승을 부려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안보와 경제번영을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李法徹(bubchul@hotmai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