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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탄, 개탄의 광복절 행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금년들어 63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 준 깨우침을 담은 말씀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건국절은 실종되고, 일제로부터의 ‘8,15 해방절’은 명맥을 유지하는데, 알고 보면, 온국민이 하나가 되어 경축하고, 자주 독립을 다짐해야 할 금년 광복절에도 모래알같이 흩어진 민심의 경축절을 지내고 있다. 주먹으로 땅을 치며 痛嘆(통탄), 慨嘆(개탄)할 일이다.

李明博(이명박) 대통령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 요인들과 관련 단체인사들을 중심으로 광복절을 지내는 것이 전국에 방송되었다. 李대통령이 한문장의 발언이 끝나기가 바쁘게 연설을 듣는 청중들은 손바닥이 아플 지경으로 환호의 박수를 쳐대는데, 동의의 박수이겠지만, 어찌보면 아부의 극치같이도 보였다. 별로 박수칠 내용이 없는 巧言令色(교언영색)의 언어만 풍성했으니까.

李대통령은 연설을 하면서도 대한민국의 건국과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一言半句(일언반구)도 언급치 않았다. 그것을 지켜보는 보수 애국지사들은 통탄, 개탄을 토하는 것이다. 대한민국 건국정신에 垂範(수범)을 보여야 할 대통령의 언행이 그러하니 대한민국을 반대하는 자들이야 오죽하겠는가!

광복절 날,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행사는 무섭도록 양분되어 있었다.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벌여진 보수 우익 애국집회와, 300미터도 안되는 지점에서 차량이 달려야 할 거리를 무단점거하여 또다른 광복집회가 대표적인 집회였다. 눈에 띄는 것은 보수 우익 애국집회는 노년층이 대부분이었고, 그들은 무더운 날씨에 개인 호주머니에서 물을 사먹으며 질서정연하게 태국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목이 터져라 불렀다. 연사들의 연설 주제는 하나같이 광복절의 뜻과 대한민국 건국의 소중함과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에 감사하며, 한미동맹의 소중함, 반공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무궁발전을 기원했다. 그들은 집회의 시작과 끝까지 질서정연하게 모였고, 해산했다. 민주적 집회의 대표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또다른 집회는 이상환 집회라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은 태극기 대신 푸른색 韓半島旗(한반도기))를 들고서 마치 광복절은 마음껏 李명박정부를 증오, 저주하고 성토하는 것이라는 듯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북한세습독재체제가 한반도를 김일성왕조로 만들기 위한 전초 공작같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오직 대한민국만 없어야 져야 할 나라인 듯이 광분했다.

그들은 300만이 넘는 인민을 굶겨죽이면서, 동포의 대량살육을 위해 北核(북핵)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향해 ‘불바다’를 만들겠다고 공갈협박하는 북한 세습독재체제에 아부하는 언행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한민국을 향해 구걸의 손을 내밀어 지원을 받으면서도 틈만 나면 불시에 기습포격으로 민간인을 죽이고, 국군을 죽이고, 민간인을 납치하는 북한정권에는 일언반구의 비판이 없는 것이다.

그들은 민주화를 외치면서 도로를 불법점거하여 서울시민의 교통마비의 주범노릇을 자행하면서도 수치를 모르는 비민주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의 비민주적인 최고 극치는 집회가 끝난 후, 손에 손에 죽봉 등을 들고 으레 街鬪(가투)를 벌이는 것이다. 우선 눈에 보이는 전경차를 때려 부수고, 불지르고, 전경을 복날 개패듯 하는 것인데, 그날은 천만다행이었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전경들이 酷暑(혹서)의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며 옷을 겹겹이 입고 폭력에 대비하는 것이 안쓰러웠다.

왜 그럴까? 한반도기를 흔들며 악을 쓰면서 반정부 수위발언을 쏟아내는 자칭 민주투사들은 대부분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마스크나 수건으로 반복면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자는 또다른 복면의 사나이들을 뚜렷이 기억한다. ‘5,18 광주사태’ 때 부지기수의 복면의 사나이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장갑차를 몰고, 총기를 들어 국군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그들은 인도 간디翁(옹)이 세계를 감동시킨 비폭력 시위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또 狂牛病(광우병)을 빙자한 대국민 선동을 하면서 폭난을 일으킨 자들 가운데도 복면의 사나이들은 어김없이 불시에 나타나 도로를 불법점거하여 민주화를 외치면서 不俱戴天(불구대천)의 원수에게 복수하듯 전경들을 솨이프, 죽봉 등으로 구타했다. 그런데 금년 8,15 경축일에도 입에 입에 마스크를 쓴 남녀들이 또 나타났다. 불법시위를 하면서 민주를 외치고,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도대체 복면인들이 외치는 민주화는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법은 지킬 필요가 없는 깽판의 민주화인인가, 조선인민민주화인가?

보수우익들은 절대 마스크나 복면을 하고 시민공용의 도로를 불법점거하여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는 하지 않는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애국 운동이라면, 왜 마스크를 하고 복면을 하고 불법시위를 한다는 말인가? 얼굴에 마스크나 복면을 하고 시위에 나선 남녀群(군)들은 종북세력들이 아닐까? 그러나 정작 朝鮮人共(조선인공) 세상이 오면, 제일 먼저 제거대상이 되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월남을 패망시킨 공산당들이 그랬으니까.

8, 15 광복절에 경찰은 어떤 자세를 보였을까? 기차게 李대통령의 중도주의를 닮아 있었다. 오히려 도로를 불법점거하여 시위를 벌이는 시위꾼들에게 관대했다. 성능좋은 확성기로 도로를 불법점거한 시위꾼들에게 “도로에서 즉각 떠나라!”는 엄포를 수차 놓았지만, 메아리 없는 공허한 엄포뿐이었다. 치안과 질서를 지키는데 전위부대인 경찰이 중도를 실천하는 한 종북세력의 폭난의 勢(세)는 날로 확대되고, 작은 구멍을 방치함으로써 마침내 거대한 저수지의 둑이 무너지듯, 대한민국의 붕괴는 예고되는 것이다.

도대체 언제부터 대한민국에 종북세력들이 주역이 된 듯 설치는 것인가? 자화자찬하는 YS의 문민정부가 단초이다. 문민정부의 지난 15년을 곰곰 따져보면, YS의 국군죽이기와 북한정권 보호를 시작으로 DJ, 노무현의 문민정부는 첫째, 조국평화통일을 열망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눈앞에 닥치는 조국평화통일의 환상을 심어주고, 둘째, 제호주머니 돈이 아닌 국민혈세를 붕괴되는 북한세습독재체제를 유지 시켜주고, 북핵을 도왔으며, 셋째, 반공의 대한민국 사회에 종북세력의 전성기를 만들어 주고, 넷째, 마치 도적들의 대표인양 뇌물착복 등으로 大猝富(대졸부)가 되어 황금마차를 타고 청와대를 떠난 것이 전부이다.

안타까운 것은 대졸부가 되어 황금마차를 타고 떠나 鄕里(향리)에 대저택에 들어간 노무현이 돈도 써보지도 못하고, 대저택에 신나게 살아보지도 못하고 부엉바위의 고혼이 된 것이다. 도대체 언제나 대한민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처럼 도적질하지 않는 대통령이 나올까? 반공의 대한민국에 대한 叛逆者(반역자) 노릇이나 하고 대졸부가 되는 대통령직의 종언은 언제부터일까? 이제 의로운 국민들이 봉기하여 대통령이 대표적인 도적놈이 되지 못하게 격노하여 팔을 걷어 부칠 때이다.

북한세습독재자 김정일은 북핵을 완성하고, 대한민국을 향해 노려보고 있는 형국이다. 후계자 김정은도 아비를 닮아 대한민국을 향해 째려보며 학살 음모 공상에 광분해 있다. 김일성처럼 제2 박헌영같은 자들이 多多益善(다다익선)으로 대한민국을 폭난으로 이끌 때, 배후 上典國(상전국)의 지원이 있을 때, 제2 한국전은 또 일어나 阿鼻叫喚(아비규환)의 殺劫(살겁)은 일어날 수 있다.

대한민국을 위한 우국충정의 千言萬語(천언만어)가 무슨 소용이 있는가? 李대통령에게 간절히 권하노니, 晩時之歎(만시지탄), 석양이 깊어가는 듯한 정권의 수명에. 곡예사 같은 左右包容政治(좌우포용정치)의 중도 노릇을 버리고, 종북세력을 잠재우고 대한민국의 번영만을 위해 앞장 서 주시기를 간망한다. 오직 그길만이 오는 총선, 대선에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여전히 김정일에게 보비위하듯 종북세력을 지원하는 중도정치를 계속한다면, 愛國新黨(애국신당)이 출현하지 않는 한 김정일이 조종하는 종북세력이 승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단언해둔다.

끝으로, 李대통령이 임기가 끝나 청와대를 떠나는 날까지 중도 노릇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문민정부, 잃어버린 20년사에 등재되는 수 밖에 없고, 격노한 민심으로부터 추상같은 질책은 물론, 맹비난의 돌멩이가 우박처럼 쏟아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아아, 대한민국에는 어느 때나 북한세습독재자에게 아부하는 듯한 정치를 끝내고, 종북세력을 잠재우는 문민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까? 또하나의 박정희 같은 애국장군이 擧兵(거병)할 수 밖에 없는 것인가? 미친 듯한 장마비속에 비 맞은 중이 되어 통탄, 개탄을 토하는 바이다.◇


法徹(bubchul@hotmail.com/대불총 지도법사)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